[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20일까지 은행권창업재단 디캠프와 함께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제로원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혁신 신생 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올해로 7년째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과 관련해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굴·육성했다. 디캠프는 2012년 제1금융권 19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재단이다. 매월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모집·발굴하는 ‘디데이’를 개최 중이다. 이번 '디데이'는 스타트업 간의 협업 네트워크에 디캠프의 풍부한 스타트업 선발 경험에 현대차그룹 제로원이 함께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모집 전형은 법인 설립 전의 초기 창업팀(Pre Seed~Seed 단계)과 첫 투자를 받은 초기 스타트업(Seed ~ Pre-A 단계)의 2가지로 나눠 선발된다. 모집 분야는 AI(인공지능), 로보틱스, ESG,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과 관련있어야 한다. 지원한 스타트업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 면접을 거쳐 11월 28일 ‘디데이’ 행사에서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DS,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 4개 주요 계열사에서 구광모 회장은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3개 주요 계열사에서 전장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두 회장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전장사업의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임직원들에게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재용, 현대차·BMW·테슬라 CEO(최고경영자)와 만나 전장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차량용 전장 사업을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초격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재용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 경영자들과 직접 만나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일론 머스크 CEO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은 전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 DS부문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 전자 부품 계열사의 역량을 집
[FETV=강성기 기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사진>이 한국과 스페인 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스페인 국왕에게 훈장을 받았다. GS에너지는 허 사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스페인대사관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은 스페인 문화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한 인물에게 준다. 허 사장은 스페인 프라도미술관과 레이나소피아음악학교 후원회 활동으로 양국 간 문화예술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S에너지는 2021년 스페인 최대 전력 기업인 이베르드롤라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양국 간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허 사장은 "한국과 스페인 우호 증진을 위해 경제협력만큼이나 문화예술 교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국 문화예술 발전과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실적 부진을 겪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과 관련, "(이들 사업을) 분사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이 로이터에 "우리는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을 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삼성의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두 사업의 분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이 같은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한 것이다. 이 회장이 파운드리 사업 분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2019년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해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1년에는 기존 계획에 38조원을 더해 총 17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올해 2분기 시장 점유율은 62.3%로, 삼성(11.5%)
[FETV=양대규 기자] CJ대한통운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T-50TH 전투기 2대를 태국으로 운송하는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경남 사천시 KAI 본사 제조공장에서 출하된 전투기가 태국 따클리 공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운송되도록 주요 부품들을 분해한 뒤 국내 육상운송, 항공운송, 현지 하역 및 육상운송을 거쳐 도착지에서 완성체로 재조립하는 고난이도 물류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했다. 전투기와 같은 방위산업물자는 물류 과정에서 높은 안정성과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 운송 중 외부 충격으로 부품이 파손되면 다시 생산·조립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운송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산 물류는 물류업계에서 최고난도 영역으로 꼽힌다. 육상운송 때는 무진동 트레일러를 투입해 주행 중 진동과 충격을 줄이고, 특수 방수커버를 덮어 우천·부식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항공운항 중 난기류로 인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탄성벨트를 활용해 운송 물품의 고정 작업을 진행했다. 태국 현지에서는 화물차 전후방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CJ대한통운 태국법인과 태국 공군이 수송작전을 펼쳤
[FETV=양대규 기자]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5, 6일 이틀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했다. 5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 리그가 치뤄졌고, 조양호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둘째날인 6일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의 하나로 2022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로 3회째다. 조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을 기리고, 탁구 유소년 선수 육성과 탁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선대회장은 지난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2019년 작고 전까지 한국 탁구 발전에 헌신했다. 2013년 1월 18년만에 처음으로 대한탁구협회장 만장일치 연임했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선수육성과 지원, 심판,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을 이뤄냈다. 2009년부터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았으며, 스포츠 국제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
[FETV=양대규 기자]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같이가치UP’ 행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지역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도내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같이가치UP’은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제주유나이티드가 주관하는 행사다. 사회적 기업들의 상품 전시 및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사회적 기업 성과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복나래는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제주도 내 사회적 기업 4곳의 7개 상품을 판매했다. 11번가 제주기획전과 명절선물전 등을 통해 총 37사의 180여 개 상품을 유통해 제주 지역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SK프로보노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내 사회적 기업 11곳에 경영 자문을 제공하고 제안서 작성, 사업 기획,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지원을 이었다. 행복나래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지역 결식우려아동 180명을 발굴해
[FETV=양대규 기자]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법사위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고의로 회피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법사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 관장 남매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8일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법사위에 따르면 노 관장 남매는 법무부 국감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휴대전화를 꺼놓으며 국회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조사관이 증인 출석 요구서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들의 자택과 회사를 방문했지만 전달하지 못했으며, 우편으로 보낸 출석 요구서는 반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옥숙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법사위는 이들이 아무 회신 없이 8일 국감에 불출석할 경우 의결을 통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 소관 기관들에 대한 국감이 여러 차례 남은 만큼 이들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는 한편 오는 25일 종합감사 때까지도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할 전망이다.
[FETV=양대규 기자] "그간 '원 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 간 시너지 제고에 노력해 왔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강한 성장'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강조한 말이다. 앞서 2021년 12월 한종희 부회장은 DX부문장에 취임하며 "'원 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노력하자"며 하나의 삼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원 삼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강한 성장'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한 부회장은 이를 위해 삼성전자 DX부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고 앞으로 더 고도화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포럼에서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인공지능(AI)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는 삼성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에서도 한 부회장은 AI 가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CES 2024에서 "AI 기
FETV=양대규 기자] 국내 일부 재계 총수들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동행해 '코리아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엔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경제 관련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 동남아 총괄법인을 두고 있으며,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싱가포르에 판매법인을 세웠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1월 준공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어 일부는 실험적으로 운용하는 중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6∼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따라 방문하며 싱가포르 주요 공식 일정은 8∼9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