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현황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 앱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이 직접 키노트에 나서 새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를 공식 발표했다. 플레오스는 ‘더 많은’을 뜻하는 라틴어 ‘플레오'와 운영체제 약자 OS의 합성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제어 운영체제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도 함께 공개했다. 플레오스 비히클 OS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체제로, 전자·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한 구조를 바탕으로 제어기를 고성능 컴퓨터와 존 컨트롤러로 통합해 약 66%를 감축하고, 차량 내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모바일과 차량 간 연결성을
[FETV=류제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현지시간 18일(수)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의 발족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MIT의 해양공학과와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이 주관하며 조선해양분야 기술혁신과 탈탄소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HD한국조선해양이 MIT와 함께 조선해양분야 미래기술 연구에 나서는 것이다. 컨소시엄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MIT를 비롯해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과 미국선급(ABS) 등 조선해양분야 선도 기업 및 기관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그리스 해운사 도리안과 싱가포르 해양연구소, 영국 재생에너지 투자사 포어사이트 그룹 등도 혁신멤버로 참여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의 통합자율운항솔루션을 실증한다. 이후 MIT 연구진들과 공신력 있는 연비절감효과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라고 조선업계 미래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추진 선박 개발을 고도화해 해상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테미스 삽시스 MIT 해양공학센터장은 “이 컨소시엄은 조선해양 분야의 탈탄소화
[FETV=류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이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는 2022년 최초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박진회 사외이사는 2023년부터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역량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 관련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S
[FETV=나연지 기자] 기아가 지난 27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PV5 컨버전 모델들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하드웨어(HW) 부문 ▲차량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소프트웨어(SW) 부문 ▲일상, 여가,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PV5의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일반 부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2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대상은 ‘캠핑/차박 장소 중개 플랫폼을 활용한 PV5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헬로그레이스’와 ‘PV5를 활용한 개인 간(P2P) 라이프스타일 셰어링’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타운즈’가 수상했다. ‘주식회사 헬로그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우주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TIGER K방산&우주'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대표 방산 기업 및 성장성을 갖춘 항공우주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 달 11일까지 'TIGER K방산&우주 명칭 변경'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를 투자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국내 혈액제제 시장은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가 양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혈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혈장 수급 불안정, 국제 단가 상승,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 가운데 GC녹십자는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원가만 늘어나며 실적이 악화됐다. SK플라즈마는 동일하게 원가 부담이 생겼지만 매출증가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28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조7113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2023년 매출 1조6266억, 영업이익 344억으로 대폭 감소했다. 2024년에는 매출 1조6799억원, 영업이익 321억원까지 줄어들며 2년 새 6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022년 4.75%에서 2023년 2.11%, 2024년에는 1.91%까지 떨어졌다. 매출원가는 2022년 1조1295억원에서 2024년 1조1979억원으로 6.1% 증가했다. 2022년의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매출 증가를 제외하더라도 고정비가 큰 구조에서 원가상승이 곧바로 이익률 하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 반면 SK플라즈마
[FETV=박민석 기자] 국내 일부 증권사들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비과세 배당(감액배당)을 도입한 가운데, 도입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를 낳고 있다. 회사측에선 전체 주주가치제고를 제고하겠다는 취지지만, 일각에선 비과세 배당의 최대 수혜자가 오너일가이기에 특정주주의 세금회피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한국금융이 보유한 자본준비금 4232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바꿔 비과세 배당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자기자본 항목 중 자본준비금을 줄여 배당하기에 '감액 배당'이라고도 불린다. 감액 배당은 일반 배당과 달리 자본 항목을 줄여 조성한 재원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비과세'로 처리된다. 이에 소액주주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대주주는 최대 49.5%의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다. 기업에선 같은 재원으로 더 많은 금액을 주주에게 분배할 수 있고, 주주들은 세금을 내지 않고 배당을 받을 수 있기에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감액 배당은 증권업계서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에 앞서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유화증권이 정기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원하는 날마다 주식 또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자동으로 모을 수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 이벤트인 '스톡업(Stock-Up) 챌린지'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주식을 정기적으로 자동 적립하고 싶거나, 다양한 종목에 꾸준히 투자하고 싶은 고객, 원하는 타이밍에 자동 매수 하고 싶은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 선택 ▲적립 규칙 정하기 ▲최종 확인 등의 단계를 통해서 간단하게 등록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 누적된 종목모으기 관련 상세 현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스톡업 챌린지' 이벤트는 삼성증권 비대면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활용해 누적 매수 금액(주식 또는 ETF)을 100만원 이상 달성한 고객 중, 2025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축하금을 지원한다. 종합계좌, 중개형ISA, 연금저축계좌에서 계좌별 조건을 각각 달성하면 추첨 기회를 각각 1회, 총 3번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서비스 최초신규고객은 추첨 기회를 2배로 인정한다. 앞선 조건과 5월 30일 24시 기준 삼성증권
[FETV=장기영 기자]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사진>이 지난해 12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28일 푸본현대생명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7600만원, 상여 3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200만원 등 총 12억1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2월 지급된 성과급에는 2023년 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한 성과급의 60%와 2020~2022년 성과급의 이연분이 포함됐다. 2023년 성과급은 임원 성과급 지급 기준에 의거해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 대응과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사전 준비를 통한 안정적 경영관리체계 운영, 보험영업체계 안정화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개선 등을 고려해 지난해 제1차 보수위원회에서 결정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1105억원에 비해 765억원 축소됐다. 경과조치 후 기준 지난해 12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은 157.3%로 전년 12월 말 192.5%에 비해 35.2%포인트(p) 하락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환경 불안 및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의 능동적인 시장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우리금융은 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535억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1호’를 자체 조성해 부동산 PF 시장 유동성 공급에 힘써왔다. 올해 1월에는 970억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2호’를 추가 조성해, 일시적 유동성의 부족을 겪고 있는 PF사업장 재구조화를 포함해 경공매 낙찰자에 대한 잔금대출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능동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실제 해당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총 4개 사업장, 약 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필수사업비가 부족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지원해 현재 분양을 완료했으며,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이 중단된 성수동 상업용 부동산 개발부지는 재구조화를 지원해 올해 7월 본 PF 전환을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