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일본은 탄탄한 리테일 기반 위에서 IT 관련 매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충실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성장동력을 보유한 것은 신한만의 차별화된 해외 사업 전략입니다.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로까지 사업모델을 확장해 갈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일본 법인 SBJ은행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해외 법인 10곳 전체 실적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SBJ은행 현지화에 힘써온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베트남 법인과 함께 SBJ은행을 자랑스레 언급, 올해도 해외 사업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SBJ은행은 일본 현지에서 유일한 한국계 은행 법인으로, SBJ은행의 성장은 신한만의 성공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영업수익 9년째 우상향...연 순익 10년새 '10배' SBJ은행은 지난해 영업수익 3335억원을 기록, 전년(3003억원)보다 11.1% 성장했다. 2009년 설립 후 2023년 처음으로 영업수익 3000억원을 돌파한 SBJ은행은 2024년에도 3000억원대 영업수익을 이어
[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가 최근 2027년 1.5조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앞서 최종환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장충동에 호텔 건립을 위해 J-Project 추진단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8일 파라다이스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에서 박종훈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에서 대표 변경 안을 의결한 후 이뤄진 결정으로 분석된다. 먼저 파라다이스는 각자 대표에서 최종환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파라다이스에서 재무부문 과장을 거쳐 현재 파라다이스글로벌‧세가사미‧호텔 부산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단독 대표체제를 구축하기 이전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2023년 말 기준 조직도를 살펴보면 본사와 카지노 운영이 나뉘어 운영됐다. 본사 조직도에서는 전필립 회장을 중심으로 CHDO, CCO, CEO가 편제된 구조였다. 그러다 2024년에 개편이 진행되면서 모든 조직이 회장-CEO 산하로 배치되는 형태로 변경됐다. 2024년 10월에는 SK 재무부문, 호반 경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은행권의 자본비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자본여력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은행권(은행지주 8개사 및 비지주은행 9개사 기준)의 BIS 총자본비율은 15.58%로 전분기 말 대비 0.26%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7%, 14.37%로 같은 기간 0.26%p, 0.28%p 떨어졌다.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6.77%로 전분기 말 대비 0.03%p 낮아졌다. BIS기준 자본비율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등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의 경우 규제 수준은 8.0%이지만, 금융당국은 적어도 12%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은행권 자본비율이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는 급상승한 환율이 꼽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12월30일) 1472.5원으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잇따라 참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한국소호은행의 4인터넷전문은행 컨시엄에 참가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제3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지난 24일 제출했다.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중 세 번째다. 하나은행은 컨소시엄에 10%의 지분을 갖고 33.5% 지분으로 대주주인 한국신용데이터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8.0% 5.0%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밖에 LG CNS도 10% 지분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고, 금융권에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각각 6.0%,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유진투자증권과 OK저축은행, BNK부산은행은 4.0%씩 갖는다. 우리카드는 2.0%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배경으로 하나은행은 은행의 전략 방향과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한국소호은행의 방향성과 일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컨소시엄에 대주주 한국신용데
[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는 KT가 안심통화 앱(APP) 후후를 통해 제공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 최초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찾아내 경고하는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후후' 앱을 설치해 사전 고객 동의를 거치면 이용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자체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이를 연동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케이뱅크 고객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를 했을 경우 케이뱅크에 보이스 피싱 위험 감지 알림이 자동 전송된다. 케이뱅크는 위험 알림을 확인해 해당 고객의 계좌 이체를 일시 지연·차단하거나 필요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KT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케이뱅크 고객에게 직접 경고 알림을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상반기 중 탑재할 계획이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학습해 목소리 패턴만으로도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이상 거래 패턴 분석 시스템에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신속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DB손보는 고객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정 보험금 50%를 선(先)지급하고, 나머지 금액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또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최장 6개월간 유예해준다. DB손보 관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명희 기자] 미국 영주권 취득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미국 투자이민 전문 기업 나무이민이 공개하는 ‘힐즈버그 바인야드 호텔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힐즈버그 지역에 럭셔리 부티크 호텔을 건설하는 EB-5 투자이민 프로젝트로, 투자 안정성과 높은 성공 가능성을 바탕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힐즈버그 바인야드 호텔 프로젝트는 나무이민과 미국 대형 리저널센터인 Golden Gate Global(GGG) 간의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는 나무이민을 통해서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108세대 규모의 럭셔리 호텔을 건설 프로젝트로, 모집 인원은 60명으로 총 EB-5 투자 유치 금액은 $48,000,000에 달하며, 완공 시 투자자 1인당 17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3분기 착공해 2025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9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보장한다. 또한, I-526E 청원 거절 시 대출 상환이 보장되며, 투자자 선순위 대출 구조를 통해 투자금 회수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2024년 12월에 I-956F 사전 승인 신청을 했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추가하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다양한 증권사의 투자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채권 상품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RP 상품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발행어음부터 채권, RP까지 한 눈에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RP 상품은 증권사가 일정 기간 채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후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짧은 기간이더라도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정해진 이자율로 수익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단기 투자 상품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의 RP 상품은 특판 상품을 포함한 원화 RP 3종, 외화 RP 2종 등 총 5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원화 RP의 경우 특판 상품인 61일물(연 7%)과 함께 31일물(연 2.7%),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물(연 2.6%)로, 외화 RP는 31일물(연
[FETV=김주영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28일, 경북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 긴급 구호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자사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총 5000여 개 상당의 물품을 재해 지역에 전달했다. 기부 품목은 ▲록소앤겔 1000개 ▲록소앤겔 롤 1000개 ▲비타비플러스액 1000개 ▲디퓨탭 1000개 ▲핫팩 1000개로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소방대원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한 제품들을 긴급 전달했다. 지원된 제품은 경북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이동봉사 약국 운영 및 대피소 내 의약품 공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지역 주민들과 현장에서 헌신 중인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성제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이하 한기협)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를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27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김동일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한기협은 ▲한기협 소속 기관에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 공급 ▲대웅제약 신규 제품의 전문가 자문 및 검증(Proof of Concept, PoC) ▲ESG 활동 및 의료 봉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를 한기협 회원 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의원 검진에서도 프리미엄 정밀 검진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기 진단을 활성화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밀 검진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