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최근 저평가된 3개 상장사의 대주주(지분 5%이상 보유)로 등극하면서 향후 펼치게 될 주주활동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해당 기업들의 최대주주 지분이 낮고, 이익잉여금과 자사주 등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도 풍부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얼라인은 공시를 통해 덴티움 지분 7.17%(79만3876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얼라인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장내에서 총 52만246주의 덴티움 지분을 장내매수했으며, 덴티움 지분 매입에 투입한 금액은 약 571억 원이다. 투자목적은 ‘일반 투자’로, 일반투자의 경우 공개서한 발송 및 주주제안 등 사측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코스피 상장사인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및 생체재료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9년 이후 5년 연속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덴티움 지분을 매입한 얼라인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출신 이창환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펀드로, 저평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행동주의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은 지난달 31일 라오스 상통(Sangthong) 지역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병동 건립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병동이 건립된 상통지역은 라오스의 수도가 있는 비엔티안 주(州) 내에서도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약 3만3000명의 주민들이 거주중으로 매월 약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부족한 의료시설로 인해 상통 지역 사람들은 수도인 비엔티안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다. KB캐피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지난해 4월부터 상통 지역 병원 내 일부 부지를 활용해 신규 의료 병동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해당 병동에 외래 진료실 2개와 혈액 검사실 1개를 중심 공간으로 구축하고 그 외 X-Ray실 및 현상실, 화장실, 사무실 등을 추가해 독립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멸균 소독기, 소변 검사기, 분만 침대 등 의료 장비도 함께 지원해 의료진에게 효율적인 검사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FETV=임종현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회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고 오화경 회장에게 한 번 더 힘을 실어줬다. 특히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오 회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자산 정리다. 부동산PF 부실 여파로 국내 저축은행 업계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8%대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날 오전 11시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각 회원사 대표 전원(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오화경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투표 결과 79표 중 76표가 찬성표를 받았다. 오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동시에 3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3번째 회장이 됐다. 역대 회장 중 최병일, 명동근 전 회장만 연임에 성공했었다. 오 회장은 유진증권과 HSBC은행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7년 아주캐피탈
[FETV=김주영 기자] 한섬은 오는 3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체 편집숍 'EQL GROVE' 매장에서 컨템포러리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루즈앤라운지(ROUNGE&LOUNGE)'의 2025 S/S(봄, 여름) 신규 라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섬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사막의 고요하고 강렬한 아름다움을 디자인 모티프로한 '선인장 컬렉션'의 가방·신발·모자 등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캑터스 버킷백', '마리나 토트백' 등이 있다. 한섬은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오는 4일까지 선인장 라인 제품 10%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오간자 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재무건전성에 이중 경고등이 켜졌다. 2024년 말 기준 유동비율은 89%로 떨어졌고 부채비율은 115%를 기록하며 단기 유동성과 자금 구조 모두에서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유동비율이 악화된 부분은 단기차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에 대해 작년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차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악화됐지만 장기차입금과 전환 사채 등을 상당 부분 상환했다. 영업 부분에서의 적자는 이어졌지만 전년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특히 본업 쪽에서의 적자폭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의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유동비율은 2022년 396.0%, 2023년 143.7%, 2024년 89.1%로 3년 연속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단기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유동자산은 2022년 1조573억원, 2023년 1조207억원, 2024년 1조690억원으로 바뀌는 동안 유동부채는 2670억원, 7101억원, 1조199
[FETV=김주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의 세부과제3(AI 모델 개발) 5개를 신규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이 사업단 운영을 지원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K-MELLODDY사업단이 주관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 개발을 목표로 하며, 총 5년(2024.07.01.~2028.12.31.)에 걸친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해 세부과제1(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세부과제2(데이터 공급 및 활용, 20개 과제)를 선정 완료했고, 세부과제3(플랫폼 활용 연합학습 모델 개발, 15개 과제)의 경우 1차(2024년), 2차(2025년), 3차(2026년)로 나눠 각 5개씩 신규 과제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오는 4월 30일 16시까지 범부처연구자통합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2025년도 신규 과제 접수를 받는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향후 2년 6개월 동안(2027년 12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가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의 신약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성과 모니터링 및 글로벌 연구 동향, 연구 전략 등을 논의하는 맞춤형 R&D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장비 등을 제공하는 한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Investor Relations)데모데이를 운영해 투자, 홍보, 인력 매칭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선발은 셀트리온의 사업과 연구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하며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FETV=권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김경미 리스크관리본부장(전무)<사진>을 부행장으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김 부행장은 1990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이후 리스크 포트폴리오 관리 부장을 거쳐, 2005년 글로벌 고객 관리 부장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씨티그룹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며, 기업금융 신용 리스크 관리와 데이터 분석 부문 글로벌 헤드를 맡아 리스크 분야에서 글로벌 경력을 쌓았다. 2021년 8월 한국씨티은행의 위험관리책임자(CRO)로 선임, 리스크 관리를 총괄했다. 국내외 관계 법령과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 체계의 고도화와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부행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기업재무 전공으로 MBA 학위를 취득했다.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의 지난해 판관비가 1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판관비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유일하게 조 단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매출 3조원을 넘긴 국내 바이오 업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셀트리온은 3조5573억원의 매출에 49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셀트리온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5573억원으로 전년(2조1764억원) 대비 63.4%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20억원으로 6515억원을 기록한 2023년보다 24.5%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41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22.4%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1조6817억원으로 늘었지만 판관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약화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판관비는 1조1897억원으로 급증했고 이 중 지급수수료는 2352억원으로 전년 595억원 대비 1760억원 이상 늘었다. 광고선전비는 935억원으로 전년(173억원) 대비 약 5.4배 증가했으며 운반비는 500억원으로 33배 이상 불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 쇄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IBK 쇄신 계획' 실행에 속도를 낸다고 1일 밝혔다. 쇄신위원회는 1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기업은행의 업무프로세스,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쇄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 쇄신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외부전문가 3명과 기업은행 준법감시인 및 경영전략 담당 부행장이 내부위원으로 참여해 쇄신 계획이 철저하게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이사회에도 보고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또 송창영 변호사와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외부위원으로 확정돼 쇄신 범위나 대상에 제한 없이 기업은행 업무 전반에 대한 고강도 쇄신을 전담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지난 3월 28일 내부자 신고제도 활성화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 채널에서 내부자 신고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원들은 소셜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케이휘슬’ 또는 QR코드를 통해 외부 채널로 접속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 없이 내부 비위 등을 준법지원부 소속 담당자에게 신고할 수 있다. 준법지원부도 이 채널을 통해 익명의 신고자에게 처리 결과 등을 통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