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위염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하고, 10mg 용량 제품을 본격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는 연간 약 500만 명에 달하는 위염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의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가 가진 한계를 개선한 국산 34호 신약이다.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복약 순응도가 높고,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도 낮아 다양한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펙수클루가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성은 물론 만성까지 위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염 환자들은 앞으로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펙
[FETV=김선호 기자] 애경그룹이 최근 화장품‧생활용품 사업을 진행하는 주요 계열사 애경산업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애경산업을 제외한 주요 사업인 화학(애경케미칼)‧항공(제주항공)‧유통(AK플라자) 등이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뤄진 조치로 분석된다.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는 최근 모태사업 애경산업 매각설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애경산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45.08%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AK홀딩스다. 이외에 애경자산관리가 18.05%를 지닌다. 애경자산관리는 지주사 AK홀딩스의 지분 18.91%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를 보면 애경그룹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지닌 애경산업 지분 63.13%를 매도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사업인 생활용품을 맡고 있는 계열사다. 1954년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애경유지공업’으로 성장했고 1985년 생활용품 사업부문을 떼어내 애경산업을 설립했다. 애경그룹으로서는 모태사업 매각까지 도마 위에 올린 셈이다. 이러한 결정은 애경산업 이외의 주요 계열사인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소비자평가단 2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30~40대 주부 고객 15명으로 구성된 소비자평가단은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장기보험 대면 가입 등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DB손보 소비자정책본부 임직원과 소비자평가단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
[FETV=김선호 기자] 마켓‧뷰티컬리를 운영하는 이커머스 기업 컬리가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흑자전환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부채 상환에 나섰다. 그동안 재무활동으로 자금을 유입시키다 지난해 유출되는 구조로 바뀐 배경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컬리의 연결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212억원을 기록했다. 설립 이후 줄곧 영업활동으로 현금이 유출되는 구조였다가 2024년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87.2%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13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컬리는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뷰티와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거래액이 증가했고 김포와 평택, 창원 등 물류센터의 자동화 프로세스와 주문처리 효율 개선으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산 주기를 연장하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 중 매출채권 따른 유출은 4억원으로 65% 감소했고
[FETV=장기영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맏형’ 삼성생명이 이달 말 삼성화재를 끝으로 전 금융계열사 자회사 체제를 완성한다. 한화그룹에 이어 최대 금융계열사이자, 금융지주사 역할을 하는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강화에 나선다. 2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시한 내용을 종합하면 삼성화재는 오는 30일 자사주 보통주 136만3682주, 우선주 9만2490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1월 31일 확정한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은 지분율이 보통주 기준 14.98%에서 15.43%로 상승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삼성화재의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한 바 있다. 삼성 금융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으로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을 포함한 모든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71.86%, 삼성증권 29.39%, 삼성자산운용 10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같이 최대 금융계열사인 생보사를 중심으로 금융계열사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화 금융지주사 역할
[FETV=김선호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4월 한달간 창립 25주년 기념 ‘전동쎄(전국 동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매 금액과 품목 수에 따른 최대 840만원 할인 혜택, 콤보 세탁건조기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60만원 상당 가전 증정, 생활·주방가전 행사상품 대상 A/S 5년 연장보증보험 서비스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총망라해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구매에 대한 예비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이사·혼수 가전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다품목 구매 혜택’, ‘브랜드 위크’, ‘하트웨딩클럽’ 등 다양한 행사에 대한 중복 할인을 적용, 최대 84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다품목 구매 혜택’은 LG전자, 삼성전자에서 다품목 구매 시 품목 수에 따라 최대 7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하트웨딩클럽’은 브랜드 상관없이 행사상품을 5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웨딩홀 계약서, 청첩장을 통해 결혼을 인증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브랜드 위크’도 4월 4일부터 10일까지, LG전자, 삼성전자 행사상품을 7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각 보험사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했으며, 특히 각계 전문가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올해 이사회 구성과 특징을 총 5회에 걸쳐 차례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이문화 사장 취임 2년차를 맞은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 이사회는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전체 사내·사외이사 7명 중 사내이사 1명만 교체됐다. 다른 대형사와 달리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은 가운데 손해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경영지원실장 구영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박성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의 이사회 구성원 중 사내이사 1명만 바뀌었다. 사내이사는 대표이사 이문화 사장과 고객DX혁신실장 홍성우 부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이사회에 참여하는 가운데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구영민
[FETV=장명희 기자] 프랜차이즈 산업의 대표 지표로 자리잡은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이 2025년에도 공개된다.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 ㈜맥세스컨설팅, 창업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본 행사는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하며, 매년 프랜차이즈 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성장해왔다. 2024년 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11,609개 브랜드를 바탕으로, 생산성, 안정성, 성장성, 노하우 집약도, 본사 수익성, 가맹점 수익성 등 6가지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위 3%에 해당하는 300개 브랜드가 선정되었으며, 현재 해당 브랜드 본사에는 인증서 수여 및 행사 참석 여부를 안내하는 공문 발송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은 예비 창업자의 시각에서 실질적인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본부의 운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단순한 홍보 목적의 수상과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된 구조를 지닌다. 공정위가 공개하는 50개 항목, 112개 셀(cell)의 정보를 바탕으로 조합한 24개 핵심 FC지표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질적 경쟁력을 정밀하게 분석했다는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오늘부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퇴직연금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DC 및 개인형IRP 가입 고객 대상으로 ‘퇴직연금 노후준비, ETF로 더 크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ETF 총 매수금액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고객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세트(500명)’ ▲500만원 이상 ‘BHC 후라이드치킨세트+콜라세트(500명)’ 등 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4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DC 퇴직연금 고객 중 개인형IRP를 신규 가입한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DC+IRP 신한과 함께라면 든든’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맞춤 ETF 상품을 선택해 수익률 관리하시고 세제혜택을 갖춘 IRP로 절세도 챙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을 믿고 맡겨 주시는 퇴직연금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인 고객관리체계 기반 전문적인 서비스로 금융 솔
[FETV=나연지 기자]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EVO 플랜트'에 기아 브랜드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광명 EVO 플랜트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준공돼 기아의 전기차 모델 EV3와 올해 출시한 EV4의 생산을 담당하며 전기차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이다. 광명 EVO 플랜트의 고객체험 공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기아의 전기차 핵심 모델인 EV3와 EV4가 제작되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브랜드관 → 생산라인 견학 → 브랜드관'의 순서로 진행된다. 브랜드관에서는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디토리움에서는 기아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담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동화 기술과 전기차 생산 과정에 대한 도슨트 설명이 제공된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10가지 친환경 소재도 살펴볼 수 있다. 생산라인 견학은 기아의 전기차 핵심 모델들이 생산되는 공정을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