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자율주행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적층형세라믹콘덴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 전체 매출에서 MLCC는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LCC 매출 중 25% 정도가 전장용 MLCC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많은 차량들이 Lv2, Lv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장용 MLCC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전장용 MLCC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삼성전기는 9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13%에서 7%p 개선된 수치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대의 주인공'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2025년과 2026년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은 각각 1.2조원, 1.5조원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전장용 MLCC 시장에서 각각 22%, 24%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 전체 MLCC 매출에서 전장용이 차지하는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서울시 중구 슈퍼레이스 본사에서 연료 공급 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찬호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7년 연속 단독 연료 공급사로 참여한다. 모터스포츠 레이싱 차량은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만큼 엔진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옥탄가 94 이상의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적이다.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는 고급휘발유 ‘카젠’은 옥탄가 100 수준의 연료로 지난 6년간의 슈퍼레이스 공급을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해왔다.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CJ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세계자동차연맹 공인 대회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비롯해 양산 차량을 개조한 레이싱카 경주인 ‘GT4 클래스’ 등 8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개막전은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고급휘발유인 ‘카젠’ 외에도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
[FETV=류제형 기자] LIG넥스원은 안두릴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미국의 AI 기반 방산 테크기업 안두릴은 유도무기·유무인복합·운영시스템 등 미래전에 특화된 차세대 무기체계와 핵심 솔루션 개발역량 고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도무기 ▲무인잠수정을 비롯한 유무인복합체계 ▲AI 기반 운영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시장 개척 등 협업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두릴의 무인체계 플랫폼에 센서를 비롯한 LIG넥스원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LIG넥스원의 무기체계에 안두릴의 AI 기반 운영시스템 ‘래티스(Lattice)’를 적용하고 자율 임무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기술협력도 모색한다. 유무인복합체계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가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며 이를 뒷받침할 운영 솔루션 개발, 플랫폼 통합 역량은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대형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늘리면서 은행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었지만, 앞서 금리 상승기에 고정금리(변동주기 5년 이상) 주담대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일 것을 주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과 부채의 미스매치 확대는 금리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는데, 은행들은 금리 리스크가 커질수록 적정 자기자본을 쌓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자본 경제적 가치 변화(델타 EVE)는 총 5조3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조9646억원)보다 8.6% 늘어난 규모다. '델타 EVE'는 금리의 변동이 현재 자본에 미칠 수 있는 최대 예상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이 벌어질수록 커지는 구조다. '금리 리스크량(위험액)'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델타 EVE는 금리의 평행상승, 평행하락, 단기하락·장기상승, 단기상승·장기하락, 단기금리상승, 단기금리하락 등 여섯 가지 금리 충격 시나리오에 따른 리스
[FETV=김주영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1주년을 맞아 본사와 대리점 간 동반 성장을 위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과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한 본사 주요 관계자들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단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상생회의’를 도입해 올해로 13년째 정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 영업 활성화,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기적 협업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최근 발표한 신규 슬로건 및 CI ‘건강한 시작’에 담긴 브랜드 철학과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며 대리점과 함께 건강한 변화의 의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현장의 소비자 반응도 확연히 달라졌다”며 “대리점과의 실질적 상생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지원 제도와 소통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에서 연희대리점을 운영 중인 이응수 점주는 "보다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출시한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 누적 발급량이 출시 2개월 만에 30만장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는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한 카드로, 기존 '프렌즈 체크카드' 혜택에 'K-패스'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교통비의 최대 53%를 환급해주는 지원 정책이다.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는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발급한 결과,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2일 누적 발급량 30만장을 넘어섰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 30만원 이상인 고객이라면 'K-패스' 환급 혜택 뿐 아니라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월 5만원 이상 결제시 4000원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만 30세의 고객이 대중교통을 월 합산 5만원 이용한 경우, K-패스 환급금 1만5000원과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4000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교통비 지원을 위한 '춘식이 출근시키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제한시간 20초 동안 '춘식이' 캐릭터를 움직여 코인을 획득하면, 코인 1개당 10원씩 최대 2000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FETV=임종현 기자] DB저축은행은 최대 연 6.0% 가족친화 정기적금인 DB행복씨앗적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씨앗(적금)이 열매(예금)를 맺는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가족 행복과 미래를 위해 도전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성장을 응원하는 정기적금-정기예금 패키지형 금융상품이다. 적금 가입자는 만기해약 원리금을 DB저축은행 정기예금에 우대금리를 받으며 예치할 수 있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적금은 12개월 동안 최대 월 50만원까지 불입 가능하다. 최대 이자율은 6.0%로 기본금리 4.0%에 우대금리 2.0%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섯가지의 우대항목 중 ▲목표다짐 선택(0.5%) ▲만기해지(0.5%) ▲③마케팅 동의(0.5%) 등이다. 아울러 ▲가입기간 중 결혼, 임신, 출산(0.25%) ▲다자녀 가정(0.25%)에는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해 출산 장려 정책에 발맞춘 가족 친화적인 상품이다. DB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마치 작은 씨앗을 심어 풍성한 열매를 얻는 과정과 같다” 며 “고객들이 꾸준한 저축을 통해 미래의 든든한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출산 장려정책과 연계해 가정에 보다 나은 금융 상
[FETV=류제형 기자] 두산퓨얼셀이 삼천리와 ‘발전용 중저온형 국산 SOFC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도시가스 및 발전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권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천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권역 내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개발을 수행한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중저온형 SOFC 사업 추진 및 공급, 시범사업 출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등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중저온형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에 상용화된 SOFC 제품들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긴 제품이다. 두산퓨얼셀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 50MW 규모의 중저온형 SOFC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연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3월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으로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 올해 상반기 내 SOFC 시스템 전반에 대한 테스트와 인증을 완료하고 300kW 선박용 SOFC를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이후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활용해 1년 동안 실제 운항항로에
[FETV=임종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호실적을 달성하며 당초 세웠던 순이익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경영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비용 절감에 주력한 영향이 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302억원) 대비 23.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목표치로 세웠던 202억원을 170억원 가량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순이익이 증가한 건 내실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다. 웰컴저축은행은 업황 악화에 대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선제적으로 정리했고, 조달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웰컴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5조8229억원으로 전년(5조895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2년(7조1261억원)과 비교하면 자산 감소 폭이 두드러진다. 여·수신 자산이 축소함에 따라 총자산도 감소 흐름을 보였다. 수신 자산이 줄면서 이자비용 부담도 함께 줄었다. 지난해 이자비용은 1877억원으로 전년(2389억원) 보다 21.4% 감소했다.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등 시장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달 비용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 판매관리비도 1101억원으로 전년(118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뉴욕페스티벌 주관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손해보험부문 1위로 선정됐다. DB손보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한 정종표 DB손보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