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유통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제안한다. 부산광역시에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인 ‘더현대 2.0’ 모델을 처음 선보여 미래형 리테일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1000㎡ 부지에 연면적 20만㎡ 규모로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2027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이 첫 적용된다.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콘텐츠와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합한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이다. 더현대 2.0은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연 환경을 반영해 각 점포가 그 도시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공간으로 기획된다. 같은 해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광주광역시에 추진 중인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도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표본이 될 더현대 2.0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의 출발점에는 변화하는 시
[FETV=김선호 기자] 직원들의 육아 지원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의 첫 다둥이 사례가 나왔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고객지원팀 대리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육아휴직 중에 지원금을 받은 김 대리는 “쌍둥이를 만난다는 기쁨이 가장 컸지만 현실적으로 육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큰 도움에 용기를 얻었다”면서 “지원금을 육아 용품 구입과 산후 도우미 고용 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름 그대로 회사와 육아 동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이어 “육아 부담은 줄고 애사심은 커졌다”면서 “앞으로도 이처럼 육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
[편집자 주] 하이트진로가 선언한 '소주 세계화'와 '진로 대중화'가 필리핀 주류 시장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중이다. K-컬처 열풍 속 소주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FETV는 소주가 국경을 넘어 글로벌로 나가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로'의 경쟁력과 이를 가능케 한 유통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대중형 할인점 ‘퓨어골드(Puregold)’에서는 주류 뿐만 아니라 신선(Fresh) 코너에서도 진로 소주가 진열돼 있다. 또한 같은 지역 부촌(富村)에 위치한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S&R’에서는 데낄라·위스키 옆에 배치됐다. 이는 필리핀 주류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진출 초기 한인 소비층을 중심으로 소주 소비가 이뤄졌지만 K-컬처 인기와 함께 현지인 구매 비중이 상승하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현지 교민 수가 감소했지만 오히려 소주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퓨어콜드에서는 진로 소주를 음용하는 현지 소비자의 주류 문화의 반영, S&R에서는 주류 브랜드로서 인지도가 높아
[FETV=김선호 기자] SSG닷컴이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디올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최훈학 SSG닷컴 대표와 김백남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매출 성장을 목표로 상품 공동 기획 · 브랜딩 강화 · 마케팅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단독·선출시 제품을 늘리고 특정 기간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전 상품에 적용해 한층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과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은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된 협력체계가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뷰티 상품력 강화와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년간 해외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신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였고 지난해 명품 화장품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은 직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올해 3월 코스맥스와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육성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USA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USA 컬렉션은 성조기에서 영감받은 패턴과 컬러로 아메리칸 무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컬렉션이다. 빈티지한 그래픽 디자인과 현대적인 실루엣이 어우러진 컬렉션으로 데님 팬츠, 반바지 등과 코디가 용이하다. 해당 컬렉션에서는 USA 패치 티셔츠, USA 플래그 티셔츠, USA 프린팅 티셔츠, USA 링거 티셔츠, 슬리브리스, 카라 티셔츠 등 여름에 입기 좋은 상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 'USA 패치 티셔츠'는 겉감에 30수 및 안감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자수로 완성된 USA 로고를 통해 클래식한 감성을 전한다. 'USA 플래그 티셔츠'는 잉크가 스며든 듯한 나염 기법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면 100% 및 20수로 제작돼 'USA 패치 티셔츠' 대비 탄탄한 소재감을 느낄 수 있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USA 컬렉션은 아메리칸 무드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상의 컬렉션"이라고 말하며 "빈티지한 느낌의 그래픽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으로 취향에 따른 여름 레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착한 소비 독려에 나선다. 수익금의 일부를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노스페이스의 ‘에디션’의 대형 행사를 대표 점포에서 잇달아 선보이는 것이다. 2015년 론칭한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사람을 구하는 것보다 더 멋진 탐험은 없다’는 슬로건 아래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탄자니아에 우물 시설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고 우간다에는 세라믹 식수필터를 지원하거나 위생적인 화장실을 지었다. 캄보디아에는 학교에 수도를 설치하는 등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잠비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6개국에서 식수와 식량이 부족한 곳에 꾸준하게 지원해 약 8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받기도 했다. 노스페이스 ‘에디션’ 행사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대전신세계 Art&Science점, 의정부점, 천안아산점 등 3개점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후 6월 6일부터 12일까지 대구점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센텀시티에서 연달아 행사를 개최한다. 노스페이스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 전쟁으로부터 시작
[FETV=김선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제4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MSC 코리아 어워즈는 해양관리협의회가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021년에 시작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시상은 올해의 브랜드상, 올해의 제품상, 올해의 리테일러상, 올해의 푸드서비스상, 올해의 기업상 등 5개 부문에 수여됐다. 컬리는 MSC ‘에코라벨 수산물’ 유통 활성화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MSC 코리아 어워즈가 개최된 이후 이커머스 기업 중에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받은 곳은 컬리가 처음이다. MSC 에코라벨 수산물은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생산된 수산물에 부여되는 일종의 인증 마크다. 해양 생태계와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전반에 걸친 여러 평가 항목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MSC 에코라벨 수산물 소비가 증가할 수록 친환경 조업 등도 확대되어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이 강화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컬리는 MSC에코라벨 수산물을
[FETV=김선호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소량의 배달 음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최소주문금액이 없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식사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모아놓은 지면이다. 특히 한그릇 카테고리에 등록된 메뉴를 주문할 때에는 기존 음식배달과는 달리 최소주문금액이 없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는 고객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원할 때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1인분 주문을 선호하는 고객은 원하는 만큼만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또 한그릇 카테고리 론칭을 맞아 고객 대상으로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이 더 저렴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메뉴를 운영하는 외식업주에게도 ‘혼밥’ 식사 주문 니즈가 있는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가게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그릇 카테고리에는 배민 앱에 형성된 1인분 메뉴의 평균 가격대를 고려해 5천원 이상 1만2천원 이하의 메뉴만 등록할 수 있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였던
[FETV=김선호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진로’가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햇빛연구소 셀퓨전씨’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6주년을 맞은 진로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종 업계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진로를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의 아이콘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업은 여름 시즌에 맞춰 진로의 ‘초-깔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최근 뷰티 업계에서 쿨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셀퓨전씨와 함께 기획했다. 셀퓨전씨의 대표 쿨링 제품 패키지에 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의 귀엽고 유쾌한 일러스트를 더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협업 제품들은 ‘쿨 타임 이즈 백’이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활용했으며 쿨링패드 본품+아이스쿨러, 쿨링 썬크림+키링 파우치, 쿨링 썬패치 총 3종으로 운영된다. 진로의 마스코트인 파란 두꺼비 캐릭터는 물론 블루 계열의 패키지로 시원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획상품 3종은 29일 ‘무신사 뷰티’에서 첫 공개되며 홈페이지 내 단독 쇼케이스에서
[FETV=김선호 기자] LG생활건강은 피부 광채의 핵심 성분인 ‘클로로젠TM’을 함유한 더후 천기단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중국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를 열었다. 클로로젠TM은 LG생활건강의 피부 광채 노하우를 집약한 ‘리페어 광채 솔루션’으로 천기단 라인의 차세대 핵심 성분이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지난 27일 중국 상해 복합문화공간인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천기단 화현 ‘프로 리페어 세럼’과 ‘래디언스 아이크림’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는 ‘더후 비전 하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23년 8월 상해에서 리뉴얼한 천기단 화현 밸런싱 토너와 에멀전, 래디언스 크림을 론칭한 지 약 2년 만이다. 천기단 라인은 중국 및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제품으로 더후는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프로 리페어 세럼과 래디언스 아이크림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주요 뷰티·패션 매거진과 언론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숏폼 플랫폼 ‘틱톡’, 주요 백화점 인사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