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한화그룹이 카이스트와 함께 대전 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과학 캠프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여름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대전 지역 중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지난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진행된다. 켐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멘토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 원리를 배우며, 직접 원리를 적용하고 실습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캠프는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일환으로, 한화그룹과 카이스트가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 4∼5명당 KAIST 재학생 1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과학·수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업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화그룹은 아이들이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 없이 탐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미래 노벨상 주인공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매
[FETV=최순정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가르친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레츠고(Let's Go)'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2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에는 아산나눔재단을 비롯해 기업가정신 전문 교육기관인 '오이씨랩'(OEC LAB),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이그나이트스파크', 디지털 교육기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교육경험 디자인 전문그룹 '더플레이컴퍼니' 등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대상과 진행 주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이달 20∼21일에는 이종현 용마초교 교사가 초등교사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교육을 한다. 이어 9월부터는 중·고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학부모, 초·중·고교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나 벤터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FETV=최순정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사 전 임원들에게 개혁 방안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최근 포스코와 그룹사의 실장 및 법인장급 이상 전 임원에게 새로운 50년을 향한 ‘New POSCO Road’의 출발을 위해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내달라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메일에서 최 회장은 "건설적인 의견 개진은 그동안의 마음가짐, 리더십, 태도, 일하는 방식, 업무관행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성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우리의 실상을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관점에서 철저히 반성해 보고, 이러한 성찰에 기반하여 100년 포스코를 위해 시정하거나 개선 또는 개혁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 고 요청했다. 또 그는 제출할 아이디어에 대해 포스코 그룹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사항, 소속 그룹사에 적용할 사항, 본인 업무분야에 적용할 사항으로 구분하며, 임원이 직접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취임 이전부터 사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건의사항인 'POSCO Love Letter'를 접수하고 있는데 더하여, 그룹 전 임원들로부터 구체적인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중 통상전쟁이 확대될 경우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오는 1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전쟁에 대한 미국측 시각과 한국에의 영향’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미국의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법무법인 광장의 박태호 국제통상연구원장과 좌담을 진행한다.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글로벌 국가위기분석 전문가이며, IMF 위기 때부터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를 맡아 한국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전경련은 지난달 17일 세미나를 통해 ‘미·중 통상전쟁이 관세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고용이 최대 15.8만명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미·중 통상전쟁이 교역의 감소를 초래하고 글로벌 경기 위축을 야기할 경우, 우리 기업에는 어떠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인지, 신용평가 측면에서는 우려가 없는 지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FETV=정해균 기자]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노무담당 목 모 전 전무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부장판사 이언학)은 지난 6일 열린 목 전 전무의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사실 대부분에 관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구속된 임원은 목 씨가 처음이다. 목 전 전무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 노무 전담 임원으로 일하면서 노조 와해 공작인 '그린화 작업' 전략을 기획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청 정보국 소속 김 모 경정을 사측에 유리하도록 노사 협상에 개입시키고 그 대가로 금품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노조 설립 당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이상훈 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회사 수뇌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FETV=최순정 기자] 재계 총수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를 떠나기보다는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들은 미·중 무역전쟁과 신사업 발굴, 경쟁업체 추격 등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구상하는 등 일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여름휴가 계획을잡지 않고, 당면한 경영현안과 미래 신사업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인공지능(AI), 전장사업 등과 관련해 큰 그림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유럽, 중국, 일본 등을 돌며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특히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미래 대비, 상생협력, 국내외 투자자 신뢰 제고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아직 휴가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갑작스럽게 회장 직을 맡으면서 그룹의 경영 현안을 파악하는데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의 부진에 따른 위기 돌파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은 자동차부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최근에는
[FETV=최순정 기자] 지난해 1년간 ‘당기순이익 0원 이하’인 기업이 늘면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100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 대기업도 큰 폭으로 늘면서 기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라고 신고한 법인은 26만4564개로 전년(24만916개)보다 2만3648개(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0원 이하'라는 것은 1년 동안 회사를 경영했지만 순이익을 전혀 남기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뜻이다. 지난해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 속도도 가장 빨랐던 탓에 이들 법인이 전체 법인세 신고 법인(69만5445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0%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12년 37.2%였던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의 비중은 2014년 36.9%까지 하락했지만 2015년 37.2%, 2016년 37.4% 등 3년째 상승세다. 이익을 냈지만 1000만원이 넘지 않은 법인은 8만5468개였다.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에 이들까지 합치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3%다. 전체 절반 이상
[FETV=김수민 기자] KOTRA는 고용노동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한국인재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기업 27개사가 참가해 한국 청년 구직자 100여명과 채용면접을 진행할 예정으로 60개의 일자리가 예정돼있다. 특히 NTT 데이터 제트로닉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 채용에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일본 내 편의점 매출 2위인 로손, 일본 고급 리조트체인 호시노리조트 등 도소매 기업과 일본 1위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 후지타(건설) 등도 참가한다. 최근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다국적 인재채용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사내 글로벌화를 꾀하는 ’인재 다이버시티‘를 추진 중에 있다. 일본기업은 신입채용 시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잠재력과 인성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해당 업계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취업의 문이 열려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조은호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 더 연구를 하고 왜 그 회사여야 하는지를 어필해야 한다. KOTRA는 지속적으로 일본기업이 원하는
[FETV=최순정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연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3일 금강산에서 열린 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 후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에는 북측의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고, 현대는 현지 직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3년만에 현대와 아태가 공동으로 추모식을 했다. 현 회장은 “추모식은 헌화,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태 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영철 아태위원장도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 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몽헌 회장이 돌아가신 지 15년이 됐고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현대
[FETV=최순정 기자] 최근 재계는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SK그룹은 주유소 기반의 택배 신사업을, 두산그룹은 유망기술로 손꼽히는 협동로봇 시장에, 신세계는 새로운 콘셉트의 쇼핑 매장 등을 선보이며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SK에너지는 지난 6월 경쟁사인 GS칼텍스와 손 잡고 주유소 기반 택배 신사업 ‘홈픽’을 선보였다. SK에너지는 GS칼텍스 뿐 아니라 CJ대한통운, 물류 스타트업 ‘줌마(ZOOMZA)'와도 협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홈픽은 택배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1시간 이내 또는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줌마 기사가 집으로 찾아와 물건을 주유소로 운송한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5대 5 비율로 제공한 주유소 네트워크를 줌마가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고 택배 집화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 지향점이 이번 제휴 사업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양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