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故 최종현 SK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그의 도전정신은 살아 숨쉬며 지금까지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1956년 선경그룹을 적산불하로 인수했던 SK그룹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동생으로,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선진 문물을 빨리 접했다. 이후 1962년에 선경직물의 이사에 선임되면서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약 10년 후인1973년 창업주인 형 최종건 회장이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선경의 최고경영자로 올라섰다. 이후활발한 경영 활동을 통해 성과를 드러내며 명실공히SK그룹을 국내 5대 기업으로 일궈온 1등 공신으로 평가된다. 그가 최고 경영자로 올라선 후 국가 발전은 물론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업적으로1984년 북예멘 유전개발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을 ‘무자원 산유국’ 대열에 올렸다는 점이다. 이는"미래는 도전하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였다. 최 회장은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고, 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로 ICT 강국의 기반을 닦는 등 10년을 내다본 기업인으로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선대회장은 1973년 그룹 회장에 취임해 당시 섬
[FETV=최순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동거인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의 재판에 나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 심리로 열린 누리꾼 김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신문은 사생활에 연관된 내용이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1시간가량 이어진 증인신문에서 김씨의 댓글이 모두 허위이며, 악성 댓글로 자신은 물론 가족과 지인 등이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재판 직후 기자들을 만나 "허위로 자꾸 댓글을 달거나 사실을 과장해서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는 사람을 상당히 아프게 만드는 일"이라며 "이를 바로잡고 법정에 호소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6년 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자신과 동거인 등에 대해 지속해서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를 추려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기관은 이 가운데 김씨 등의 신원을 확인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두고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을 비난하며 욕설과 위협 글 등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FETV=최순정 기자] LG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집계에서 영업이익 52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 1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2조9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3.9%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직전분기 대비 14.6% 줄었다.
[FETV=최순정 기자] 효성그룹이 베트남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교육과 생계 지원에 나선다. 효성은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 임직원들은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의 아동 150여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매월 급여 중 일부를 후원한다. 이번 결연에는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후원금은 2020년까지 결연 아동들의 교육과 안정적 생계 지원에 쓰인다. 꼰플롱 현은 베트남 중부의 저개발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이 거주해 절대적 빈곤을 겪고 있다. 아이들은 베트남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교 내에서 언어 장벽 문제를 겪는 등 교육과 생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회사 측에서도 지역 후원에 나선다. 효성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후원하기로 한 금액만큼의 지원금을 마련해, 꼰플롱 현 지역 내에 있는 700여명의 유‧초‧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도서관 지원 사업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FETV=최순정 기자] SK그룹은 14일 서울 종로구 SK사옥 1층 로비에서 故 최종현 SK 회장 20주기 사진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故 최종헌 회장을 기리기 위해 ‘최종헌 회장, 그를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24일까지 서린사옥과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울산 콤플렉스, SK하이닉스 이천 및 중국 우시 공장 등 총 5곳에서 열린다. 전시 부스에는 故 최종현 회장의 일상 및 주요 경영활동이 담긴 사진들, 추모 글을 적을 수 있는 디지털 방명록 등이 설치됐다. 구성원들이 고인의 유지를 기려 산림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에 기부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도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최태원 SK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장 내부를 둘러본 뒤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더 나은 SK가 되고자 하는 의미에서 사진전을 마련했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글로벌 SK, 사회에 공헌하는 SK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최순정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처남의 회사를 한진그룹 계열사에서 제외하는 등 공정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한진의 동일인(조양호)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위에 제출하는 자료에서 총수일가가 소유한 4개 회사와 총 62명의 친족을 누락한 행위에 조양호 회장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의 동일인인 조양호 회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거짓의 자료를 제출했다. 태일통상, 태일캐터링, 청원냉장, 세계혼재항공화물 등 4개 회사를 계열회사 현황에서 누락했다. 태일통상 등 4개 사는 조 회장의 처남과 그의 가족이 60~100%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따라서 태일통상 등 4개 사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3조 제1호 규정에 따라 한진의 계열회사에 해당하나, 조양호 회장은 이들 4개 사를 누락해 지정자료를 계속 제출해 왔다. 태일통상은 1984년부터 대한항공과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기내용 담요, 슬리퍼 등 객실용품을 납품해오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기내식기판 거래업체 중 1위(거래 금
[FETV=정해균 기자] 라오스 홍수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성금 등 구호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라오스 남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3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성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 1억1000만원, 현대엔지니어링이 1억3000만원을 부담해 마련했다. 이번 성금은 라오스 정부 또는 각 구호단체에 전달해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홍수 피해를 입은 라오스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힘을 모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FETV=오세정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면세 한도를 넘긴 2000달러(226만원) 상당의 명품 옷을 신고 없이 국내로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말 홍콩에서 해외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면세 한도를 초과한 명품 옷을 신고하지 않고 들여왔다. 관세를 내지 않아 세관에 적발된 휴대품은 명품 티셔츠 11점 등 약 2000달러 상당이다. 면세 한도(600달러)의 3배가 넘는다. 관세를 내면 명품 옷을 국내로 들여올 수 있지만, 조 회장은 관세를 내지 않고 명품 옷을 세관에 유치했다가 다시 해외로 반품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단속은 한진그룹 총수일가 밀수 의혹 사건 이후 세관 검사가 강화돼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관세청은 지난 6월 세관 검사를 강화하고 재벌총수 휴대품의 대리운반 서비스를 원천 금지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문제가 된 의류는 지인들에게 줄 선물로 구매한 것”이라며 “관세를 내려면 품목별로 세금을 계산해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할 것 같아 반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의 새 수장 최정우 회장은 취임 당시 ‘개혁’과 ‘사회공헌’을 키워드로 한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임원들에게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요구하는 등 그룹 개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기존 철강 1·2부문을 통합하고 철강 2부문장을 맡았던 장인화 사장을 철강부문장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철강 1부문장과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을 겸직했던 오인환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인재창조원장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스코는 철강부문 산하에 철강생산본부(장인화 사장), 철강사업본부(정탁 부사장), 기술투자본부(유성 부사장), 경영지원본부(한성희 부사장) 등 4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션과 인사, 노무 등을 담당하던 경영지원센터는 조직 간 일체감 조성 차원에서 경영지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홍보조직은 기존 대외협력실과 홍보실을 통합해 커뮤니케이션실로 개편했다. 포스
[FETV=임재완 기자] CJ는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박근희(65) 삼성생명 고문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박근희 부회장은 1978년 삼성공채 19기로 삼성 SDI에 입사해 기획담당 이사를 지내고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부사장), 삼성그룹 중국 본사 사장 겸 삼성전자 중국 총괄 사장,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영전문가다. CJ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삼성에서 쌓은 오랜 관록을 토대로 CJ대한통운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CJ 대외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