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LS그룹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저성장 경제 기조에 대비한 조직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준비’에 무게를 둔 2019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회장 1명, 전무 5명, 상무 7명, 신규 이사 선임 14명 등 총 27명이 승진했고, 주요 계열사 CEO는 전원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은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 LS엠트론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맡게 된다. 디지털혁신추진단은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 과제에 대한 실행 촉진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사원으로 시작해 20여년 이상 LS전선은 물론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Nikko동제련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현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또한 LS엠트론 부문회장직을 맡아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사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올해 LS는 그룹 창립 이래 처음으로 70년대생 여성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승진
[FETV=정해균 기자] 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원을 받기까지는 입사 후 평균 11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824곳을 대상으로 ‘연봉 5000만원 달성 소요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1.3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7.4년으로 가장 짧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0.2년과 11.7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입사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전체의 40%에 달하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2.5%와 9.3%에 그쳤다. 이같은 차이는 신입사원 때부터 대기업은 연봉이 3730만원에 달했으나 중견.중소기업은 각각 2981만원과 2462만원으로 격차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연봉 5000만원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6.7년으로 가장 빨랐다. 이어 ▲조선·중공업(9.6년) ▲자동차·운수(9.8년) ▲식음료·외식(9.9년) ▲기계·철강(10.5년) ▲건설(10.6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조업(12.3년)과 전기·전자(12년), 서비스업(11.8년) 등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
[FETV=정해균 기자] SK그룹의 '친족 지분 증여'로 미성년 억대 주식 부자 2명이 새로 나왔다. 27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증여한 SK㈜ 주식을 받은 대상에 고(故) 최종관 SKC 부회장의 손자 최 모(17) 군과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 최 모(10) 군이 포함됐다. 고 최종관 부회장의 손자는 SK㈜ 주식 6만6000여 주를 주당 28만500원에 받아 취득가액은 186억9000만원이 된다. 다만 세금 65%를 내면 64억원 규모로 줄어든다.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는 37억3000만원 상당인 1만3000여주를 취득했다. 재계에서는 아직 직업이 없는 10대인 이들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증여세를 어떻게 낼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받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부연납(조세 일부를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제도)하는 방식으로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 미성년자를 포함해 손자 세대인 수증자의 증여세는 부모들이 대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받은 수증자 중에 미성년자는 없지만, 미국 국적 보유자가 4명 포함됐다.
[FETV=정해균 기자] ㈜한화는 연말을 맞아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약 2600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이후 11년 째다. 먼저 지난 6일 화약·방산부문 통합 대표를 맡은 옥경석 대표이사는 임직원 50여 명과 함께 서울 성동구 성동복지관을 찾아 600포기의 김치를 담갔고, 지난 20일에도 서울 중구 유락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치 400포기를 담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 1000포기는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도 지난 23일 임직원 70여 명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서울 독립문역 인근 야외에 마련된 김장 부스에서 약 10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어르신들께 일일이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지역 사업장에서는 화약·방산부문 구미사업장이 손수 담근 김치 600포기를 지역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했고, 기계부문과 종합연구소는 충청지역 계열사와 '김장 나눔 대축제'에 참여했다. 이민석 대표이사는 "우리 이웃들이 겨울철 중요한 부식인 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공헌
[FETV=송현섭 기자] 우리나라 수출 8대 주력업종의 글로벌 경쟁력이 3년 뒤인 2021년 경쟁국에 크게 밀려 현재 4개인 우위업종이 선박업종 하나만 남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7년 수출 8대 주력업종 △반도체 △석유화학 △선박 △자동차 △석유제품 △철강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경쟁력 조사를 진행해 25일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대해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현재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 우위인 업종은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석유제품·선박 등 모두 4개다. 그러나 3년 뒤인 2021년이면 선박만 남을 것으로 예상돤다. 이는 최대 경쟁국인 중국이 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에서 한국을 추월하고 철강과 석유제품에서 경쟁력이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경쟁력 비교열위 업종은 반도체·철강·자동차·석유화학 등 4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의 최대 경쟁국은 반도체는 미국, 철강·자동차에선 일본, 석유화학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이번 조사에선 경쟁력 비교열위
[FETV=정해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23일 친족들에게 SK㈜ 주식 329만주(4.68%)를 증여했다. SK㈜의 시가총액이 23일 종가 기준 19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8892억원 상당이다. SK그룹 측은 “그룹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지해준 친족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책임 경영을 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에도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설립한 최종현 학술원에 SK㈜ 지분 20만주를 출연했다. 최 회장은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166만주)을 비롯해 사촌형인 고(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 가족(49만6808주), 사촌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가족(83만주) 등 친족들에게 SK㈜ 주식 329만주를 증여했다. 최 회장은 지분 증여 후 낸 입장문에서 “지난 20년 동안 형제 경영진들 모두가 하나가 돼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오늘날까지 함께하며 한결 같이 성원하고 지지해준 친족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분 증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FETV=정해균 기자] LG연암문화재단이 순수 학문 발전과 국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취지로 시작한 교수 해외연구 지원사업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재단은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 선발된 40명의 교수와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지난 1989년 당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LG연암문화재단을 통해 해외 연구 기회가 부족한 국내 대학 교수들이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해외 연구를 지원한 것은 민간 공익 재단 가운데서는 처음이었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도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주)LG 대표 또한 현재 공익재단 이사장을 직접 맡고 있지는 않지만,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LG는 지난 30년간 102개 대학 852명의 교수에게 연구비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당초 교수 30명을 선발해 연구활동비 2만6000달러씩 지원하던 것을 40명에
[FETV=정해균 기자] LG그룹이 김형남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사진)을 영입한다. '미래 준비'를 강조해온 구광모 LG 회장의 두 번째 외부 수혈이다. LG그룹은 3M의 신학철 수석부회장을 LG화학 부회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외부 인사 수혈을 통한 혁신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나와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기아차 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르노삼성 샤시설계팀장, 르노삼성 연구소 등을 거친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다. 2013년 한국타이어로 옮겨 구매부문장으로 옮겼고, 2015년 12월부터 연구개발본부장을 겸임했다. LG는 김 부사장 영입을 통해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LG는 LG전자(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LG화학(전기차 배터리), LG이노텍(모터와 센서, 모듈 개발), LG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등이 전장 부분을 키우고 있다.
[FETV=임재완 기자] 20일 JTBC 뉴스룸은 취재팀이 대한항공 내부 보고서를 입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근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를 했다. 셀트리온 측은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으나 폭언이나 막말, 비속어 사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 탑승,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로 불렀다. 하지만 여객기 사무장은 이코노미석 승객은 바에 들어갈 수 없다고 제지했다. 이에 서 회장은 막말과 보복성 갑질을 했다. JTBC는 서 회장이 승무원에게 반말과 비속어를 사용하며 여승무원에 대한 외모 비하 발언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서 회장은 라면을 주문하고 고의로 수차례 다시 끓이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셀트리온은 보도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입장을 '공지' 형태로 내고 의혹을 반박했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3명의 직원과 이코노미석 근처 키친 복도에서 티타임을 가졌고, 직원들과 일등석 승객 전용 칵테일 라운지로 이동했지만, '규정 위반
[FETV=정해균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3년 동안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4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5년 이후 올 3분기 말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한 기업은 모두 53곳이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총 210곳으로, 출자 금액은 1조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인수합병(M&A)을 비롯한 경영참여 목적의 투자를 제외한 지분 투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해외법인을 통한 투자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투자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네이버로, 51개사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관련이 24곳,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관련이 각각 16곳과 6곳이었다. 현대자동차가 20곳으로 뒤를 이었고, SK텔레콤(13곳), SK㈜(10곳), 삼성전자(9곳), GS홈쇼핑(8곳), LG전자·유한양행(각 7곳), LG화학·휴맥스(각 6곳) 등이 '톱10'에 들었다. 투자액으로는 SK㈜가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