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상속 준비의 적절한 시점에 대해 60대는 '건강이 약해질 때', 40대는 '가능한 빨리'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을 '시점'의 관점보다 '자산 이전' 시각으로 인식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3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산층의 상속 경험과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총자산 상위 50% 이상을 기준으로 한 설문조사 등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속 준비의 적절한 시점은 '건강이 약해질 때'(30.4%)가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후 가능한 빨리(24%), 자녀결혼 등 가족이벤트 발생(10.2%), 자산가치 변화 시점(8.2%) 순이었다. 특히 상속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적고 우려는 큰 40대에서 건강이 약해질 때보다 가능한 빨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았다. 보고서는 상속 시점에 가까워져서가 아니라 미리 자산 이전을 준비하려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속 준비가 필요한 이유로는 '절세'(4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녀에게 경제적 안정 제공(34%), 노후 생활자금의 원활한 운용(29%),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5년째 발표된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품질평가 모델로,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부산은행은 1967년 설립 후 57년간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자 지역 금융의 버팀목으로서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3%를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 계층을 위해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점포를 운영하는 등 지역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 비율이 전 은행 중 1위로 조사됐으며, 직원들로 구성된 부산지역 16개 구군 봉사단을 통해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도 수행 중이다. 결혼 및 출산 특화 상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육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지역화폐 사업인 동백전과 시민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DHL GoGreen Plus 서비스 가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DHL GoGreen Plus 서비스란 DHL Express가 지난 2023년부터 실시한 SAF연료를 사용한 배송 서비스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비화석에서 생산한 항공연료로 식용유, 폐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지며 일반 항공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해당 서비스는 영국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6월 도입됐다. DHL은 GoGreen Plus 서비스를 위해 전 세계 DHL Express 허브에 SAF를 공급하는데, 회원사인 고객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 일부 부담을 통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iM뱅크와 DHL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물류 분야에 있어 지속 가능한 운송방식으로 상호간 탄소배출감축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조치를 위해 본 서비스에 가입하게 됐으며, 이번 활동을 통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내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 및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및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앱에서만 가능했으나 지난 5월 국민은행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간 앱 최초로 KB스타뱅킹에서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놓으면 된다. 안면 정보의 실시간 일치 여부 및 자녀 스마트패스 등록 시 전자증명서를 이용한 가족관계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서비스 이용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으로 여권 재발급, 인천공항 내 빠른 길 찾기 등 기존 국민지갑에서 제공 중인 여행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를 피해가고도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작년 7월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당기순이익 1등' 목표를 내걸었지만 첫 분기 실적부터 하향세를 탔다. 하지만 대형은행 중 유일하게 비이자이익 개선에 성공,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79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8620억원)보다 8.4% 역성장했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이 1%가량 뒷걸음친 데다 경쟁은행들보다 대손비용이 1870억원으로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른 은행들은 홍콩 H지수 ELS 충당부채 일회성 비용 탓에 순익이 줄어들었다.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쌓은 KB국민은행(3895억원)은 순익이 60%가량 급감했으며, 2000억원 안팎을 충당부채로 인식한 하나은행(8432억원)과 신한은행(9286억원)은 각각 13.1%, 0.3%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은 ELS 충당부채를 대규모로 적립하지 않고도 순익이 하락한 것으로, 조병규 은행장이 올해 '1등 은행' 목표를 공언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다. 앞서 조 행장은 지난 1월 일산 킨텍스에
[FETV=임종현 기자] 지방금융지주들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금융지주는 디지털 전환이나 인터넷 전문 은행 추격을 위한 대응 전략 차원에서 핀테크 기업과 업무협약을 넘어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협력 방식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 지방금융은 지역거점이라는 한계를 넘어 플랫폼의 강점을 가진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업권 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핀테크도 1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인지도와 실적을 챙길 수 있는 만큼 양사 간의 ‘동맹 관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JB금융지주와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의 관계는 지방은행과 핀테크 간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JB금융은 지난해 7월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JB금융은 핀다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5%를 취득,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핀다도 JB금융의 주식을 매입, 지분 0.75%를 보유하고 있다. JB금융은 핀다를 통해 중금리 대출(연 7% 이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4월 JB금융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핀다와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인 ‘JB 자동차 담보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과 손잡고 대구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대구신보에 2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대구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 2월 선보인 75억원 규모의 '대구 상생보증 대출'과 지난 4월 선보인 300억원 규모의 '대구 사업성장 대출'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대구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만 총 750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대구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협약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에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홀로서기에 나서는 전국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및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운전면허자격 취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애드락에드버테인먼트가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18세가 되면 생활하던 보육시설, 위탁시설 등에서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18세부터 34세까지의 자립준비청년 중 선착순으로 240명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소요되는 ▲필기시험 응시료 ▲취득관련(기능시험·도로주행 등) 응시료 ▲기능 및 도로주행 연습 지원(전국의 ‘드라이빙존’ 12개 직영점 2개월 무제한 이용) ▲불합격 시 추가지원(응시료 및 ‘드라이빙존’ 1개월 무제한 이용) 등 전과정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립준비 청년은 애드락에드버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운전면허 PLUS'앱을 통해 하나카드의 ‘드림YoungHana+’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본인이 소속된 기관(아동양육시설·자립전담기관 등)을 통해 운전면허자격 취득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관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사업페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여름철 폭우를 대비해 반지하 및 저지대 주변 빗물받이 인식 개선 스티커 부착 및 쓰레기 줍깅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상도동 및 노량진동 일대의 빗물받이를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담배꽁초, 낙엽 등 오염물질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인식 개선 스티커를 부착했다. 아울러 쓰레기 수거와 조깅을 함께하는 줍깅 활동을 실천하며 주변 환경을 정화했다. 국민은행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웹 플랫폼 ‘모아(MOA)’와 연계해 일상 속 봉사활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빗물받이 줍깅 활동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 사진을 포함해 오는 7일까지 모아 플랫폼 내 빗물받이 정화 작업 사진 또는 깨끗한 빗물받이 사진이 100건 이상 모일 경우 동작구 내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 이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국민은행 직원은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알려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호국장학재단과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호국장학재단은 기부된 장학금을 현역 군인 및 군무원의 대학생 자녀 중 배려대상자(다자녀·한부모자녀 등)와 성적우수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호국장학재단은 군인들의 격오지 근무 및 잦은 이동에 따른 자녀 교육에 대한 과중한 학비부담을 보조하고 군인 가족의 장학사업‧대학입학지원을 위해 1992년 설립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장학금 기부를 통해 군인 자녀들은 안정적으로 학업에 몰두하고 군인들 역시 본연의 임무인 국토방위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