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삼성물산은 전무 5명 상무 14명 등 총 임원 19명을 승진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현장 중심의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전무 5명 상무 14명 등 총 임원 19명을 승진 임명하는 2019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발탁하는 등 조직안정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이번 임원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상사부문] ◇ 전무 ▲김중화 ▲이철웅 ◇ 상무 ▲강태웅 ▲윤홍석 ▲이록훈 [건설부문] ◇ 전무 ▲김영천 ▲최영훈 ▲허영우 ◇ 상무 ▲강경주 ▲김현수 ▲나승일 ▲박해균 ▲이완배 ▲이주용 ▲임영선 ▲조인수 ▲진영종 [패션부문] ◇ 상무 ▲류진무 [리조트부문] ◇ 상무 ▲김성민
[FETV=최남주 기자]'사무장 약국' 의혹의 중심에 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택 가압류 등 조치에 반발해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9일 한진그룹은 해명자료를 통해 "조 회장은 앞서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약사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운영한 적이 없다"며 "건강보험공단이 진행한 환수 및 가압류 조치 등이 부당하다고 판단, 법원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2010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인근에서 고용 약사 명의로 약국을 운영하는 등 '사무장 약국'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검찰 수사를 통해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1522억원 상당의 요양급여와 의료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져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약사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일 검찰 기소 내용을 근거로 조 회장이 챙긴 전체 부당이득금중 요양급여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거둬들이기 위해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구기동 단독주택과 평창동 단독
[FETV=최남주 기자] 재계를 대변하는한국경영자총협회가근로기준법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하고 최저임금법의 업종별 구분 적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주요 8대 법안에 대한 경영계 종합 의견서를 작성해 국회 관련 상임위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123쪽 분량의 의견서에는 ▲근로기준법안(근로시간 단축 보완) ▲최저임금법안(최저임금 제도개선) ▲산업안전보건법안(산업안전 규제) ▲상법안(기업지배구조 개편) ▲공정거래법안(전속고발권 폐지 등) 등이다. 경총은 또 ▲상속세 및 증여세법안(상속세 제도개선) ▲고용보험법안(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의무적용)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안(협력이익공유제 도입) 등 8대 법안에 대한 경영계 주장도 담았다. 경영계는 우선 근로기준법안과 관련,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을 기존 2주와 3개월에서 각각 2개월과 1년으로 확대하는 한편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요건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역시 도입 요건을 완화하면서 정산 기간을 1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한시적 인가연장근로의 경우 사유를 폭넓게 인정
[FETV=최남주 기자] 정부가 실업자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총액이 올들어 6조원에 도달했다. 9일 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5195억원으로 집계됐다. 1∼11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모두 합하면 5조9770억원으로, 6조원에 230억원 모자란다. 12월까지 포함하면 올해 구직급여 총액은 6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구직급여와 조기 재취업 수당 등을 합한 실업급여 지급액은 이미 6조원을 넘어섰다. 올 한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 고용 사정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최저임금 인상도 영향을 미쳤다. 구직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로 결정되는데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구직급여 하한이 높아진다. 지난달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38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만명(14.9%)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00명(6.9%) 늘었다.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42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5만8000명(3.5%) 증가했다. 증가 폭으로는 2013년 7월(46만2000명)
[FETV=최남주 기자] 태광그룹이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착하려는 취지아래 출범하는 '정도경영위원회의'초대 위원장에 고위급 검사 출신 변호사를 앉혀주목된다. 태광그룹과 이호진 회장은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공정위로 부터검찰 고발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 검사 출신 영입이 태광그룹 오너인 '이호진구하기' 일환이 아니냐는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태광그룹은 과거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상설기구인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정도경영위원회의 첫 위원장에는 임수빈(57)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영입됐다. 임 전 검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하던중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이른바 'PD수첩 사건'을 수사하면서 조직 상부와 마찰을 빚은 뒤 검찰을 떠났다. 그는 올초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하면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정도경영위원회는 그룹의 주요 경영 활동에 탈·위법 요소가 없는지 사전 심의하는 한편 진행중인 사안도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 정기적인 점검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 위원장은 "태
[FETV=최남주 기자] 내년 6월부터 고의로 특허권이나 영업비밀을 침해하면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책임을 지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된다. 특허청은 특허·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처벌수위 상향 등 지식재산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특허법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청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특허침해소송에서 손해배상액 중간값은 6000만원으로, 미국의 65억7000만원보다 매우 적다. 양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해도 9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특허 침해 피해기업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에 대해 시장에서는 제값을 정당하게 지불하기보다는 침해를 통해 이익을 얻고, 침해가 적발되면 배상액을 지불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피해기업 역시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손해배상액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지식재산 침해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왜곡된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지식재산 보호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권·전용실시권이나 영업비밀 침해행위가 고의적인 경우 손해로 인정된
[FETV=최남주 기자]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보다는 디자인, 품질, 신뢰도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바이어 2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 제품의 경쟁력으로 디자인(18.7%), 품질(17.4%), 기업 신뢰도(16.5%), 브랜드(15.2%)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가격 경쟁력을 선택한 바이어는 전체의 10.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바이어들은 또 3년 뒤 한국 제품의 최대 경쟁력은 디자인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가장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은 품질(50.4%)이라는 응답이 월등했고, 다음은 기업 신뢰도(16.0%)와 브랜드(11.1%), 디자인(10.7%) 순이다. 한국산 제품 정보 습득 경로는 전시·상담회(27.8%), 인터넷(20.1%), 지인·친구(18.7%), 거래처(11.7%) 등으로 조사됐다. 드라마와 영화로 정보를 얻은 바이어는 각각 5.0%, 2.6%를 기록했다. 바이어들은 향후 중국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품목으로 화장품(23.9%), 식품(15.6%), 미용용품(13.1%), 유아용품(8.5%) 등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에서 한국 제
[FETV=최남주 기자] 한국경제가 현재 경기하강 국면이며 이같은 흐름이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 초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하고 나서 주목된다. 9일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 하방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제 복원력 강화'라는 보고서에서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는 점으로 미뤄 "2017년 5월 정점 이후 한국 경제는 2018년 4분기 현재까지 하강 국면을 유지하루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최근 성장세는 내수 부문이 역성장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수출이 방어하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실제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기대비 0.6%인 반면 내수 성장기여도(-1.3%포인트)는 전 분기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 기여도는 1.9%포인트였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반도체 중심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기저효과로 설비투자는 부진한 상태고 건설경기도 침체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는 그나마 내구재 중심으로 증가하지만 금리 상승, 고용 부진, 소비 심리 악화 등으로 소비 절벽 리스크가 뚜렷할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경제를 떠받치던 수출도 낙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 1∼9월 총수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4.7%
[FETV=정해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항공 부품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했다. 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HHTP)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 회장의 해외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중국 한화큐셀 공장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금춘수 부회장, 신형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동원 한화생명을 비롯해 베트남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 부총리, 응우옌 반 빙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업을 통한 기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 화두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약 10만㎡ 규모의 새 공장은 베트남에 최초로 들어서는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다. 한화그룹은 현재 건축 면적은 약 3만㎡이지만 향후 약 6만㎡까지 넓힐 계획이
[FETV=정해균 기자] SK그룹은 6일 신규선임 112명을 포함, 151명의 2019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규모와 비슷하다. 지난해는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 모두 163명의 임원들이 승진했다. 작년에 이어 사장단 인사도 소폭으로 이뤄졌다. SK그룹은 이날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위원장,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인사에서도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하고 성과 있는 계열사의 젊은 임원들을 발탁했다. 소폭으로 이뤄진 사장단 인사에서는 SK하이닉스 신임 사장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COO)이 승진 보임됐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을 뿐 아니라 미래기술연구원장, DRAM개발사업부문장, COO 등을 역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 사장과 함께 SK건설 사장에 안재현 글로벌비즈(Biz) 대표가, SK가스 사장에 윤병석 솔루션&트레이딩(Solution&Trading) 부문장이 각각 내부 승진했다. SK종합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