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 의 하나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와 고용부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운영부터 취업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해 향후 5년간 총 1만명의 청년에게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또 1인당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교육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각 지역 고용노동청과 함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교육과정 홍보와 자문, 취업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올해 국내 1000대 상장사 중 영업손실을 본 기업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 경기 하강 기조가 뚜렷해지며 올해 전체 적자기업이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1000대 상장사의 1996년 이후 경영 실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모두 150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88개)보다 무려 70.5%나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만약 올해 전체 영업적자 기업이 155개 이상이 될 경우 1998년(187개)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외환위기 사태 이후 적자기업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4년(154개)이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7년, 글로벌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에도 적자기업이 각각 108개와 99개로 올해보다는 적었다. 적자기업 수는 늘었지만 1000대 상장사의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1997년 26조원에서 1998년 14조원으로 급감한 뒤 이후에
[FETV=정해균 기자] 삼성 에버랜드 노조 와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강 부사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의 소명 여부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임 부장판사는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중 2014년 이후 상당 부분에 관해 범죄 성부 및 피의자의 가담 여부 등에 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강 부사장은 에버랜드 직원들이 금속노조 삼성지회(옛 에버랜드 노조) 설립을 준비하던 2011년부터 노조에 가입하지 말라고 회유하거나 탈퇴를 종용하는 등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았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노사업무 담당 임원을 지낸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파괴 공작에도 관여한 혐의로도 지난 8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적이 있다. 별개 사건이긴 하지만 이번이 그의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이다. 강 부사장은 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월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FETV=정해균 기자]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았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는 지난 13, 14일 이틀에 걸쳐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상 허위초청 및 불법고용 협의로 불러 조사했다.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필리핀 여성 10명을 연수생 신분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불법 고용에 대한 혐의는 일부 인정했지만,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허위 초청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 씨가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가사도우미 채용을 지시하는 등 허위 초청을 주도했다고 보고, 지난 7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조만간 이 씨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FETV=정해균 기자] GS그룹은 18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기업들이 투명하고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또 GS는 이번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GS칼텍스 등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정해균 기자] 한화그룹이 2018년도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통한 나눔 활동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태양광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우리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 기증한다. 올해는 지난 6월 18일부터 한 달 간 한화사회봉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9월부터 설치를 시작했다. 이달 초까지 전국 37개 기관에 25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총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해 설치했다. 이는 매년 1230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와 20년생 소나무 37만 그루 식수효과, 530만km(지구 115바퀴) 휘발류 차량 운행감소 효과와 맞먹는다. 또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받는 복지시설들은 중
[FETV=정해균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해 연말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들에게 '유언실행(有言實行)'을 임원의 덕목으로 주문했다. 1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 간담회에서 "LS가 한동안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어려움을 이기고 다시 도약할 준비가 됐다"면서 "내년 경영환경 역시 노록지 않겠지만 신뢰와 리더십으로 선배들이 못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방식의 리더십을 따라 하지 말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하라"고 당부했다. 그를 위해 "유언실행(有言實行), 즉 말을 했으면 행동으로 지킴으로써 신뢰를 쌓고, 그를 통해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리더로서 인정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후배들을 윽박지르지 말고 ‘치어럽(Cheer Up·격려)’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한우 논어등반학교 교장이 쓴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와 프랜시스 헤셀바인이 지은 '최고의 질문' 등 두 권의 책을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는 논어가 단순히 옛 선비들의 심신수양서가 아니라 지도자가 사람의 언행을
[FETV=정해균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자산 2조원이상 164개 상장법인의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검증이 '검토'에서 '감사'로 전환된다고 16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 작성과 공시를 위해 회사가 갖춰야 할 재무보고에 대한 내부통제 체계로, 2005년 도입돼 그동안은 외부감사인 '검토'를 통해 외부검증을 받아왔다. 그러나 새 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라 상장사에 대한 검증은 내년부터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검토가 아닌 '감사'로 강화된다. 우선 내년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가 대상 164곳이다. 2020년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2022년엔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2023년에는 1000억원 미만 상장사로 확대 된다. 또 2020년 이후 감사를 받는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도 회사 규모 및 복잡성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정비에 나서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새 외부감사법 시행 전에는 내부 회계관리자가 자체 점검 결과를 이사회와 감사에게 보고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보고 주체가 대표이사로 상향 조정되며 주주총회 보고도 의무화됐다. 2022년부터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무 대상이 개별회사
[FETV=정해균 기자] LG는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며 과학 원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초·중·고 729개 학교의 7068편 아이디어가 모였다. 고등부에서는 '임산부 배려 사무용 책상'이, 중등부에서는 '물이 가득 차면 저절로 멈추는 주전자'가, 초등부에서는'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받았다. '임산부 배려 사무용 책상'은 인천 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생인 이정수 양의 아이디어로, 몸과 책상 사이의 간격이 좁아 사무실에서 일하기 불편한 임산부를 위해 책상 상판 일부분을 이동시켜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일을 달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가득 차면 저절로 멈추는 주전자'는 원주 학성중학교 3학년 장재용 군이 제시했다. 이는 주전자 뚜껑에 고무로 만든 틈새막이를 설치해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 뒤 뚜껑 내부에 실리콘으로 만든 공기 순환 구멍(에어벤트)을 달아 물이
[FETV=정해균 기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얼마나 글로벌 영토확장을 하느냐에 따라 CJ의 미래가 좌우된다.” 이재현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영토 확장과 역량 확보를 주문했다. 1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CJ의 궁극적 지향점은 글로벌 넘버 원 생활문화기업"이라며 "향후 1∼2년의 글로벌 성과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절박함으로 임해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희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회장이 해외 사업장에서 그룹 경영진과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연 건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CJ제일제당에서 부장급인 바이오사업관리팀장으로 근무 중인 장남 선호씨도 이 회장의 출장에 동행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05년 여기 LA에서 글로벌 도약을 선언한 이후 13년동안 글로벌 사업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