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 삼성 ‘갤럭시 폴드’, “마침내 베일 벗었다”…가격·스펙은?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전격 공개했다. 미국에서 4월 26일부터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0만원)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멀티 태스킹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접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폴드는 고사양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일반 PC처럼 강력한 12GB 램을 탑재했다. 또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무선 배터리 공유를 통해 다른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위원장 "브렉시트,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시장과 2, 3월 발생 가능한 대외 주요 잠재 리스크를 점검하였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진행상황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가 중점적으로
[FETV=박민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만에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에 복귀했다. 신 회장의 복귀로 그간 밀려있던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투명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홀딩스 측은 "예측 불가능한 세계 경제와 디지털화에 따라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를 성장시켜온 신동빈 회장의 경영수완이 절실하게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여부를 법률가들과 면밀히 검토했고, 이사진도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의견을 모아 대표이사 취임 안건이 통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 회장은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2월 21일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다만 등기이사직은 유임했다. 이후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롯데홀딩스는 다시 신 회장과 쓰쿠다 사장의 2인 체제로 운영된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에 복
[FETV=김수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SK㈜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대표이사만 유지하고 의장직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14년 모든 계열사의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으나, 2016년 사내이사에 복귀 후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겸직해왔다. 신임 이사회 의장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다음 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최 회장의 이번 결정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통상 경영진을 대표하는 대표이사가 경영진 견제 역할을 하는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면 이사회의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상당수 글로벌 기업들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높이고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는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부사장, 박희재 교수를 신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됐다.이들은 이사후보추천, 운영위원회 및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내달 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된다. 포스코는 이번 이사회 결의로 상법이 개정되기 전에 전자투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밖에 집중투표제, 분기배당 등 소수주주의 권리보호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 및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등을 통해 세부적인 전자투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오늘의 비즈 브리핑] 검찰, 현대·기아차 압수수색…엔진·에어백 결함 은폐 의혹, 땅콩회항’ 조현아, 남편으로부터 ‘상습 폭행’ 혐의 피소 등... ◆ 검찰, 현대·기아차 압수수색…엔진·에어백 결함 은폐 의혹 현대·기아차가 세타Ⅱ엔진 등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 수색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 판단을 위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세타2엔진, 에어백 등의 제작결함을 현대·기아차가 은폐했다는 의혹을 두고 수사의뢰가 이뤄진 사건 모두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YMCA는 “현대차가 이미 2010년부터 고객민원 등의 경로를 통해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미리 알았음에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 등을 진행하면서 조만간 관련자 소환조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 현대重 노조, 대우조선 인수반대 파업 찬반투표 나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투쟁을 위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와 2018년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동시에 시작
[FETV=최남주 기자] 국내 대기업 집단의 보유 자산이 2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 집단이 2000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삼성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반도체 슈퍼호황’을 등에 업은 SK그룹이 조만간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재계 2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까지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올해 현대차와 SK그룹간자존심을 담보한치열한 '넘버 2'공방전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048조3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말(1966조7100억원)보다 81조6450억원(4.2%)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계열사 숫자는 2083개에서 2057개로 다소 줄었지만 자산 총액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각 기업당 매출 외형이 커진 셈이다. 대기업 집단별로는 삼성이 자산 418조217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400조원 변을 넘어섰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이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의 자산은 지난 2017년 정부 예산(400조7천
[FETV=박광원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구자균 LS산전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 회장은 산기협 회장선출 규정에 따라 회원사 대표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와 지난 13일에 열린 산기협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되었다. 구자균 신임 회장은 20일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기업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탄생하는 대전환기에 직면해, 개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또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이는 향후 산기협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 신임회장은 “기술혁신주체간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하여 국가 기술혁신 정책에 기업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FETV=최남주 기자] 장기실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신규 실업자까지 갑자기 늘어나는 등 실업이 질적·양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 결과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이른바 '장기실업자'는 지난달 1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000명 늘었다. 1월 기준 장기실업자는 2000년에 16만7000명을 기록한 후 최근 19년 사이에는 지난달이 가장 많았다. 고용상황은 월·계절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같은 달끼리 비교해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구직활동을 반복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장기실업자가 되며 이들 중 다수는 나중에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해 구직 단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지난달 구직 단념자는 60만5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장기실업자 규모를 고려하면 취업을 포기한 구직 단념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팽배하다. 지난달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이른바 '신규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7만3000명 증가했다. 신규실업자는 2010년 2월 26만명 증가한 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FETV=최남주 기자]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상장기업의 배당금이 이미 26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교적 배당을 일찍 확정한 499개사만 합산한 숫자여서 전체 상장사의 배당금은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4일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499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2018 사업연도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총 26조2676억원에 달했다. 이들 기업의 전년도 배당금(20조8593억원)보다 25.9%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는 전체 상장사의 전년도 배당금 총액(25조520억원)도 뛰어넘어 상장사 배당금으로 이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추가로 배당을 발표할 기업들까지 고려하면 올해 배당금은 3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게 많은 증권사의 분석이다. 또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인 낮은 배당 성향도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로서, 기업이 주주에게 이익을 얼마나 돌려주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실제로 작년도 실적과 배당을 모두 공시한 309개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순이익 총액대비 배당금 총액)은 21.2%로 전년도 16.4%보다 5%포인트 가까이
[FETV=최남주 기자] 올해 상장사 배당이 사상 최대로 늘면서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도 덩달아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4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또 구광고 LG그룹 회장은 배당금이전년대비 증가폭이무려2.7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재벌닷컴은 10대 그룹 총수의 2018회계연도 배당금(중간·결산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이 총 757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17일 추정했다. 이는 전년도의 5318억원보다 42.4%(2254억원)나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은 2014년도 3284억원, 2015년도 3747억원, 2016년도 3995억원 등을 거쳐 2017년도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10대 그룹 중 한화그룹을 뺀 9개 그룹은 대부분 계열사가 배당을 확정한 상태다.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이 지급되는 총수는 4748억원을 받는 이건희 회장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55%(1684억원)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전년도보다 66.6% 늘어난 3530억원을 지급받고 삼성생명에서도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