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우성 기자]◆ 국세청, '숨은 대재산가' 95명 12조 재산 동시 세무조사 국세청은 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재벌 등 고소득 대재산가 95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 과세 기간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기존 기업별 조사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조사범위의 폭을 넓혀 엄정하게 검증하기로 했다. ◆ '차명주식 의혹' 난타전...KCGI "확인했다" vs 한진 "아니다" KCGI는 6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칼 주주명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임직원 2명과 대한항공 자가보험 및 대한항공사우회 등 단체 명의로 된 지분 224만1629주(3.8%)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국토부 "주택시장 안정화 지속…지방미분양 심각하지 않아" 국토교통부의 주택 담당 차관인 박선호 1차관이 올해 주택시장의 수급 안정화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지방 미분양 등 시장 위축은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일부 지역에서 다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인다고 판단되면 즉시 추가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현대모비스 "엘리엇 주주제안·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반대" 현대모비스는 미국계
[FETV=박광원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룹의 지주사인 SK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고 6일 밝혔다. 후임에 염재호 전(前) 고려대 총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SK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한 정관내용을 변경해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사회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시켜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또 사외이사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SK 이사회는 이용희 사외이사 1인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2인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과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다. SK 관계자는 "이미 감사위원회에서 외부감사인을 실질적으로 선정했으나, 외부감사법 개정 취지에 맞춰 정관 문구를 수정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광원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연달아 찾아 조문했다. 허 회장은 5일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고인과 관계를 묻는 질문에 “(고인이) 더 오래 사셔서 좋은 일을 많이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일찍 가셔서..."라며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장례 첫날 오전부터 재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몽규 HDC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이우현 OCI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창수 GS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차례로 빈소를 방문했다. 고(故) 박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5일 오전부터 수많은 조문객으로 분주했다. 정치, 재계 및 언론계 인사도줄지어 조문했다.고인의 가족들은 이날 오전부터 빈소에 머물며 가족미사와 입관식에 참여했다. 가족들은 정식 조문 시각인 오후 2시부터 조문객들을 맞았다. 이번 장례를 가족장으로
[FETV=김우성 기자]◆ 박원순 "제로페이 전국 확산, 민주당원이 도와달라"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자신의 대표 정책인 '제로페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더불어민주당이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 상고심 앞둔 신동빈, '롯데 지주사' 프로젝트 닻올릴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만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복귀하면서 한·일 롯데 원톱체제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신 회장의 경우 3심 선고 공판 결과에 따라 롯데 지주사 전환 작업이 암초를 만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 조양호, 한진칼·한진·대한항공 외 임원직 내려놓는다 조 회장이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 임원직을 내려놓는다. 한진그룹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회장이 핵심 계열사 업무에 집중해 한진그룹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해 겸직 계열사를 9개사에서 3개사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미국 기업, 울산에 1천억 규모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 투자 울산시와 미국 전자재료 제조기업 버슘머트리얼즈사가 5일 울산시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자회사 버슘머트리얼즈피엠코리아
[FETV=최남주 기자] “임금협상 상견례 자리서 30분만에 잠정 합의안 도출”, “임금협상안 최단기간 타결” 해외 선진 노사문화를 소개할 때 언급될 법한 이같은 남다른 표현들이 SK이노베이션에서는 3년째 당연한 일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7년부터소비자물가지수에 임금인상률을 연동하는 임금협상 원칙을 준수하면서 일어난 매우 이례적인변화중 하나다. 임금협상 상견례와 조인식 등 과거 격렬한 투쟁의 결과물로 상징되던 일들이 SK이노베이션에선 먼나라 이야기일뿐이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노사가 만나 축적된 신뢰를 확인하고 더 큰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일터로 탈바꿈했다. 이 때문에 요즘 SK이노베이션은 다른 기업으로부터 노사문화를 배우려는 문의가 끊이질 않는 등 잔뜩 부러움을 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빌딩에서 ‘1.5%인상에 합의하는 2019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 조인식은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야 최종 승인된다. 사실 임금협상은 지난달 18
[FETV=김수민 기자] LG·SK·KT 등 대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63.7%가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상태라고 5일 밝혔다. LG그룹은 현재 학사와 석박사 신입 채용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계열사별 일정을 보면 LG화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LG디스플레이는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인적성 검사는 다음 달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SK는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 모집 중이며 전날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SK C&C, SK텔레콤, SK E&S,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은 인턴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머티리얼즈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SK하이닉스는 신입 학·석·박사를 모집한다. KT도 전날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18일 접수를 마감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등 총 4개 부문의 11개 직무다. 인적성 검사는 다음 달 13일에 실시된다. CJ는 오늘부터 상반기 신입 채용 모집을
[FETV=김우성 기자]◆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연이은 ‘CEO 호재’까지...'기세(氣勢)' 오른 신한생명 신한생명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이 본격적인 인수인계 작업에 나섰다. 성 내정자는 내달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기치 못한 인사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 이병찬 현 사장은 잔류하나 보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선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이어 연이은 ‘CEO 호재’까지 이어지면서 신한생명의 향후 행보에 새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성 원장의 행보에 신한생명은 직원들내 기대감이 높지만 보험개발원 입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CEO 공석사태에 뒤숭숭한 분위기인 듯하다”고도 전했다.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금융위 vs 금융위 '샅바싸움'...임기만료 앞둔 유관기관들 ‘술렁’ 보험개발원 등 공석 예정 또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보험업계 유관기관장의 후임 자리를 두고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현재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내 차기 보험개발원장 후보군으로는 이해선 전 증권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송재근 생명보험협회 전무가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유관우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과 권흥구 전 보험개발
[FETV=김수민 기자] LG는 지난 달 경남 김해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11명의 주민을 구조한 박명제(60), 신봉철(52)씨와, 부산광역시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한 성지훈(4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박명제씨는 지난달 9일 오후 집 근처에서 강한 폭발음이 나고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박씨는 불길과 연기를 피해 2층 베란다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주민 1명을 발견하고, 주차된 차량 위로 올라가 자신의 어깨를 딛고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왔다. 인근에서 타일시공사를 운영하는 신봉철씨도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달려왔고, 이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2층에 고립되어 있던 주민 6명과 화상을 입고 계단에 쓰러져 있던 주민 1명을 구했다. 소방대원 도착 후에도 남아있는 주민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소방사다리를 지지하는 등 끝까지 도왔다. 아들과 딸을 소방대원으로 둔 박씨와 20년 넘게 방범활동 봉사를 해 온 신씨는 “사람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자 나도 모르게 건물로 올라가게 됐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성지훈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6시경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
[FETV=김수민 기자]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 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조운해 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이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한솔그룹 측이 4일 밝혔다. 향년 94세. 고인은 지난 1월 30일 별세한 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이자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경북대 의대(옛 대구의전)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소아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 근무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종사했다. 지난 1958년 박준규 전 국회의장 소개로 이 고문과 결혼해 삼성가의 맏사위가 됐다. 고인은 슬하에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동혁·조자형씨 등 3남 2녀를 뒀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FETV=최남주 기자]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관세를 인하한 품목 등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의 개방 확대에 따른 기회와 위협'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의 관세율 인하,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해외직구 활성화 등 다양한 개방조치가 한국기업에 새 활로가 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7월과 11월 전체 품목의 38%(3252개)에 대한 최혜국(MFN) 세율을 인하했다. 인하 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원자재, 소비재 등이다. 올해 1월부터는 식품, 화학품, 광학기기, 전자기기 등 706개 품목에 한시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잠정세율을 시행하고 있다. 발효 5년차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올해 1679개 품목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고 4225개 품목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중국은 작년 7월부터 철도와 전력 등 인프라, 자동차와 선박을 포함한 제조업, 금융, 유통 등 22개 항목의 투자제한을 완화, 외국인투자를 통한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네거티브 목록에 명시한 48개 항목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