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우성 기자]10대 그룹 상장사들이 보유한 현금이 2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95곳의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총 248조3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벌닷컴은 "이는 전년도의 221조3050억원보다 12.2%(27조78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이하 연결 현금보유액)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 예치금 등을 합친 금액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의 연결 현금보유액이 125조3900억원에 달했다. 전년도보다 22.6%(23조940억원)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의 연결 현금보유액이 1년 전보다 24.7%(20조6090억원) 증가한 104조2140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단일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번에 연결 현금보유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의 연결 현금보유액은 42조7980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부진한 편이었지만
[FETV=김현호 기자] ◆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자료 확보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은 전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밤 늦게부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아차 노사 통상임금 협상안 타결 기아차 노사는 지난 11일 소하리공장에서 개최한 특별위원회 8차 본협의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해 평균 월 3만1000여원을 인상하고, 미지급금을 평균 1900여만원 지급안에 합의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미지급금은 통상임금과 관련한 1차 소송기간(2008년 8월∼2011년 10월)의 지급 금액은 개인별 2심 판결금액의 60%를 정률로 올해 10월 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공시가 단계적 상승…서울 12년 만에 최대폭 올라 올해 전국의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FETV=김현호 기자] ◆벤츠·포르쉐·BMW 등 103개 차종 7만4000대 대량 리콜 예정 벤츠 42개 차종 3만7562대는 사고 발생 시 벤츠 비상센터로 연결되는 비상통신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 시 탑승자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2315대는 앞쪽 트렁크에 있는 '고정 프래킷'이 사고 시 연료탱크와 충돌하면서 연료가 새어 나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는 14개 차종 1만8825대는 연료공급 호스 연결부 조임장치 결함으로 연료가 샐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갔다. ◆삼성카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개장 이벤트 삼성카드는 우선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이용하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내달 10일까지 매주 선정된 품목에 대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8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트레이더스 장바구니 3개를(소진시까지) 제공한다. 제휴카드로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처음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0% 캐시백(캐시백 한도 2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상승…2,150대 회복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
[FETV=김현호 기자] ◆'승리 리스크' YG, 공매도 과열에 610억 상환 임박 '설상가상' YG엔터의 주가는 지난 11일 하루만에 14% 넘게 폭락해 1100억원 이상 증발했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파장을 일으켰다. 향후 YG엔터는 상환전환우선주 만기도 앞두고 있어 이번 스캔들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읽기 돌입한 이통3사 주주총회...가시방석 CEO 누구? SK는 주주총회에서 주식 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부의 안건도 다뤄질 전망이다. KT는 차기 CEO경쟁이 주된 관전 포인트다. 황창규 회장의 후배인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과 KT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전문가로 통하는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이 차기 회장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 LG의 경우 ‘이사회 독립’ 관련 안건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LG는 그룹 내 계열사 상당수의 CEO가 이사회 의장 자리를 겸직해 왔다. ◆일반인도 LPG자동차 산다…37년만에 규제 풀려 국내 LPG(액화석유가스)업계 숙원 과제였던 LPG 차량 규제가 드디어 전면 폐지된다. 1982년 택시용으로 LPG 차량이
[FETV=김현호 기자] ◆ 기아차 노사, 8년 분쟁 끝냈다…노사 통상임금 협상 타결 통상임금 문제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던 기아차 노사가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기아차 노사는 통상임금 2심 판결을 계기로 가동한 통상임금 특별위원회에서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미지급금 지급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근속 기간에 따라 2014년 1월 이후 입사자는 600만원, 2016년 1월 이후 입사자는 400만원 등으로 차등했다. ◆ 현대차-SKT, 접객용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 직원을 보조해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로봇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장에 시범적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 로봇 인공지능 ‘달이’와 SK텔레콤의 인공지는 ‘누구’의 결합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달이는 로봇이 환경 및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공간인식 및 영상 처리, 자연어 처리 등 로봇 특화 기술을 갖춘 게 특징이다.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SK텔레콤과 협업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상위 10개 아파트 최대 2억↓…상승전 보다 아직 높아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이상과열 현상과 함께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이들 단지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각종 규제가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 주총 앞두고 '비상'…전년比 주주 5배 ↑ 주가 17% ↓ 삼성전자가 정기 주총 일주일 앞두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액면분할로 주주 숫자가 3배 이상 늘어났으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자칫 예상하지 못한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주가 상승을 기대한 소액주주들의 주식 매입이 늘면서 주주 숫자가 20만명에 달해 주총 회장 공간 부족 가능성이 나타났다. ◆기아차도 中 옌칭 공장 중단 검토…판매량·가동률 급감 기아차에 따르면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장쑤성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중이다.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에서 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났고 중국 토종 완성차업체들이 우월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치고 올라오는 사이 제대로 시장을 공략하지 못해 뒤처진 점도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 조선업,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90%달성…1위 탈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15척으로 집계됐다. 90%에 해당하는 63만CGT(8척)를 한국에서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올해 1∼2월 누적
[FETV=김수민 기자] 롯데그룹은 2019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십 채용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41개 계열사의 영업관리와 마케팅, IT, 생산관리, 재무 등 224개 직무서 1만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신입 공채는 14일부터 27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엘탭(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초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엘탭은 다음 달 27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5월에 진행되며,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한다. 또한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올해도 서류전형 심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AI 시스템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를 판별하고 표절 여부 분석을 통해 성실성과 진실성을 판단하는 자료를 제시한다. 일반전형과는 별개로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 롯
[FETV=김수민 기자]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절반가량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절반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린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끝난 올해, 경기침체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한 89곳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 합계가 161조4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9조1351억원)보다 고작 1.4% 늘어난 수준으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셈이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액 합계도 1700조8342억원으로, 전년(1636조4903억원)보다 3.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58조8867억원과 20조8438억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49.4%)에 육박해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집계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05조4901억원에서 1
[FETV=김수민 기자]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의 법인세 비용이 약 40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늘어났다. 그룹별 유효세율도 10대 그룹 중 7곳이 상승했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95곳의 2018 회계연도 연결기준 법인세 비용은 총 38조9920억원으로 2017년도(32조8090억원)보다 18.8%(6조1820억원) 증가했다. 기업은 작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된 법인세를 올해 납부한다. 연결기준 법인세에는 국내 법인이 한국의 국세청에 내는 세금과 함께 해외 법인이 외국에 내는 세금도 포함한다. 집계 대상 회사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인 세전이익은 2017년도 132조5030억원에서 작년도 136조7740억원으로 3.2% 늘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의 세전이익이 62조6300억원에서 71조7660억원으로 14.6% 늘었고 법인세 비용은 15조840억원에서 19조8490억원으로 25.6%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세전이익이 61조1600억원으로 8.8% 증가한 가운데 법인세 비용은 16조8150억원으로 20.0%나 늘었다. SK그룹은 작년도 세전 이익이 35조933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6.0% 늘었고
[FETV=김우성 기자]◆ "신용카드공제 폐지시 연봉 5천만원 근로자 최대 50만원 증세" 한국납세자연맹은 "자체 분석결과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폐지되면 연봉 5000만원 전후의 근로자들은 적게는 16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 정도 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현재 신용카드 사용액 중 연봉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의 15%를 300만원 한도에서 공제해준다. 소득공제가 없어지면 이만큼 공제를 받지 못해 공제금액 300만원에 한계세율(지방소득세 포함) 16.5%를 곱한 49만5000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 작년 월급 오른 직장인 4월에 건보료 더 낸다 작년에 월급이 오른 직장인은 다음 달에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반면 지난해 임금이 깎여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건보료를 돌려받는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에 따라 매년 4월에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보료 연말정산을 한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최근 모든 사업장에 2018년도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소득)총액과 근무 월수를 적은 '직장 가입자 보수총액통보서'를 작성해 EDI(전자문서), 팩스(FAX), 우편, 방문 등의 방법으로 이달 11일까지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