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청라국제도시에 현대무벡스㈜의 R&D센터를 건립한다.현대무벡스 R&D센터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21일착공했다. . 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무벡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라국제도시내 현대무벡스 R&D센터 건립을 위한 긴밀한 협력 구축 △지역인재 채용 협력 △지역내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방면에서 협력키로 했다. 현대무벡스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내 6684㎡ 규모의 부지에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를 3월 착공한다. 이 청라 R&D센터는 오는 10월쯤 완공한 뒤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게 현대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그룹은 이번 현대무벡스의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 건립으로 산업단지내 협력사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신규 고용 창출 협력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청라국제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현대무벡스의 R&D센터를 건립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FETV=김윤섭 기자]◆현대차, 주총서 엘리엇에 '압도적 승리'…10개월 전 패배 설욕 현대자동차가 22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완승을 거두면서 10개월 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서면표결에서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 제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10개월 만에 개최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했다.현대차는 관점 포인트였던 사외이사 선임 표결에서도 엘리엇에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내세운 후보들인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사외이사 선임은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FETV=김수민 기자] LG는 21일 오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뛰어난 고객 가치를 창출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LG 어워즈’를 개최했다. LG는 조직 내 전 부문과 영역에서의 혁신활동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존에 ‘연구개발 성과보고회(R&D부문)’와 ‘혁신한마당(사업부문)’으로 나눠 했던 혁신 성과 시상식을 ‘LG 어워즈’로 통합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LG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대로 깨닫고 앞서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LG가 하는 혁신은 ‘혁신’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철저하게 집중된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 LG는 고객을 위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날마다 조금씩의 혁신을 만들어 가는, 그래서 ‘혁신’이라는 단어를 더 이상 강조할 필요 없는, 그런 회사가 되기를 꿈꿔 본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R&D, 생산·품질, 구매·공급망관리, 영업·마케팅, 선도상품 등 조직 전 부문에서 차별화된 노력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하며 성과를 창출한 20여개 팀이 수상했다. 최고 혁신상인 ‘일등LG상’은 세계 최초로 올레드 롤러
[FETV=박광원 기자] “실패한 기업가도 다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작년 코웨이 인수를 직접 발표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22일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재인수하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이력이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윤 회장은 어릴 적 가난한 환경에 자라나 불우한 청년기를 보냈다. 이후 27세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한국지사에 들어가 남다른 재능을 뽐내게 된다.그는 입사 1년 만에 세계 54개국 영업사원 중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해 8년 만에 한국지사 판매 상무에 오른다. 이후 1980년 윤 회장은 다니던 회사를 나와 자본금 7000만원으로 현 웅진씽크빅의 전신인 ‘헤임인터내셔널’을 설립한다. 이후 윤 회장의 뛰어난 사업 기질이 발휘되는데, 윤 회장은 당시 시행된 ‘과외 금지법’에 착안해 학습교재와 도서를 판매한 것이 큰 성공을 거둔다. 그의 남다른 선경지명은 ‘정수기’사업에서도 발휘됐다. 윤 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정수기를 창고에 쌓아두는 것보다 빌려주는 것이 낫다 생각해 국내 최초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명으로 지어진 ‘웅진코웨이’는 곧바로 정수기시장에서 독보적 1위에 오르며, 웅진그룹이
[FETV=최남주 기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으로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한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기는 SK이노베이션 창사이래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종훈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김종훈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 중심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게 되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말이다. 김종훈 이사회 신임 의장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과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한 외교통이다. 김 신임 의장은 그뒤 19대 국회에서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명망 높은 국제관계 전문가로 유명하다. 김 신임 의장은 지난 2017년 초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김 신임 의장은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김종훈 신임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
[FETV=김윤섭 기자] ◆정부가 추진한 포항 지열발전소…지진 손해배상 책임질까 정부조사연구단이 2017년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하면서 이 사업을 추진한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할 전망이다.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부 포항시민들은 이미 정부와 지열발전소 운영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인데 이번 결과 발표로 소송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포항 지열발전소는 한국에서 지열발전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0년 'MW(메가와트)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이라는 이름의 정부 지원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포항지진 직후 지열발전소에 대한 논란이 일자 사업자와 협의해 사업을 중지했고, 지금도 중단된 상태다. 이번 발표로 완전히 폐쇄할 가능성이 크다. ◆나폴레옹·성심당 등 유명 제과업체·음식점 20곳 위생법 위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TV 등 방송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전국의 유명 제과업체·음식점 등 4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FETV=김윤섭 기자] ◆'근로자 3명 추락사' 공사장 데크플레이트에 추락 방지망 없어 18일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숨진 사고는 안전 대책 미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숨진 근로자들이 이날 사고 현장에 처음 투입된 데다 안전장비는 갖췄지만 정작 생명줄인 와이어 없이 작업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께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도청 신도시 내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 5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50대 근로자 2명과 30대 근로자 1명이 20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현장 안전팀에 따르면 사고는 건물 5층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데크플레이트가 하중을 못 이겨 무너지면서 떨어졌다. 현장 관계자는 "데크플레이트를 고정하는 목재가 탈락했다"며 "이유는 모르지만 목재가 탈락하면서 데크플레이트가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근로장려금 확대…올해 국세감면율 10년만에 법정한도 넘을듯 근로장려금 등 저소득층 조세 지원을 확대하면서 올해 국세감면율이 10년 만에 법정한도를
[FETV=김수민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요즘 가시방석이다.황창규 회장의 KT가 김성태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자녀 부정채용 의혹으로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가운데 KT새노조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도 채용 특혜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황창규 KT 회장을 둘러싼 오너리스크의 파장이연일 증폭되고있다. 더욱이 ‘黃의 퇴진’을 거부한 지 두달여 만에 진행된 일이라 황 회장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새노조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다"며 "정갑윤 의원 아들은 KT 대협실 소속으로 국회 담당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성태 딸 채용 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며 “이들을 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검찰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도중,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김전 KT 전무를 구속한 바 있다. 김씨는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
[FETV=김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 내부거래 혐의에 관한 조사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등지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지주회사 LG와 LG전자, LG화학, LG상사, 판토스 등 주요 계열사로 전해졌다. 기업집단국은 총수 일가 사익편취와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조사하는 부서로, 이번 조사는 인지가 아닌 신고에 따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특히 계열 물류회사인 판토스에 그룹 차원의 부당지원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2017년 기준 판토스의 매출액은 1조9978억원으로 그룹 내부거래 비중은 70%에 달한다. 매출액 중 주요 계열사 거래 비중은 LG전자 35.4%(7071억원), LG화학 21.0%(4191억원), LG상사 1.4%(270억원) 등이다. 구광모 회장 등 공정거래법상 LG그룹 특수관계인은 애초 판토스의 지분을 19.9% 보유하고 있었지만,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비상장사 20% 이상)에 살짝 못 미
[FETV=김윤섭 기자] ◆기아차 노사, 통상임금 합의 조인식…"9년 싸움 마무리"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및 임금제도개선 관련 특별합의' 조인식을 열고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노사는 지난 11일 통상임금 특별위원회에서 잠정 합의한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미지급금 지급 방안을 14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찬성 53.3%로 최종 가결했다. 앞서 특별위원회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해 평균 월 3만1천여원을 인상하고, 미지급금을 평균 1900여만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 포스코대우는 18일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이란 의미와 글로벌 사업과 미래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2010년 포스코그룹에 인수되고서 2016년 포스코대우로 사명이 바뀌었다. ◆'역세권 청년주택', 서울 지하철 모든 역으로 확대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