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태광그룹은 10일 이호진 전 회장이 선대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차명주식 중 아직 실명전환을 하지 못한 나머지 주식에 대해 관계 당국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전 회장이 앞으로 모든 잘못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에 따라 자진해 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에 따르면 선대 회장이 사망하면서 이 전 회장에게 남긴 차명주식은 지난 2011년 12월 세무당국에 신고하고 상속세 등을 전액 납부했다. 그러나 이후 이 전 회장의 형사재판이 진행됐고, 간암 수술 후 장기간 병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차명주식과 관련된 상속소송이 제기돼 실명전환을 제대로 못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 전 회장의 파기환송심 형사재판 선고가 있었고, 지난해 상속소송의 항소심 판결도 선고된 상태다. 이에 태광그룹은 "이 전 회장이 '태광그룹의 정도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는 결심이 있었다"며 "어떤 잘못도 투명하게 밝히고 매듭짓겠다는 심정으로 당국에 자진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KT, '5G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 없앤다 지난 9일 KT는 고객들의 원활한 5G 서비스 이용을 위해 5G 서비스 이용약관에서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 최초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홈페이지의 공정사용정책 조항에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2G 속도인 1Mbps로 데이터 속도제어를 적용하고 이용 제한, 차단 또는 해지될 수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 그러나 5G 무제한 요금제를 두고 KT가 꼼수를 부렸다는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삼성·LG 5G폰, 내달 美 시장 동시 진출…시장 ‘선점’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 16일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S10 5G를 출시하기로 했다. LG전자도 이달 19일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국내 출시한 이후 다음 달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미국 출시 시점과 비슷한 시점이 될 전망이다. ◆취업자
[FETV=김현호 기자] ◆LH,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LH가 행복주택 전국 11개 단지, 총 4740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모집은 하남감일 등 수도권 7곳 3202호와 청주동남 등 지방권 4곳 1538호이며 청약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 LH청약센터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결과는 7월 중 발표하며, 입주는 올 10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준생 선호 1위 금융사 ‘KB국민은행’…“복지 제도·높은 연봉”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1,26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금융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KB국민은행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5.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들 금융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전체의 49.6%가 ‘직원 복지제도’라고 밝혔으며, ‘높은 연봉’(42.5%)과 ‘좋은 이미지’(29.2%), ‘성장 가능성(27.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LG화학, 1.7조원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LG화학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일반채권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를 조달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
[FETV=김현호 기자] ◆공정위 내달 1일 한진그룹 새 총수 지정…누가 될지 '촉각'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1일 2019년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하며 한진그룹의 동일인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별세해 동일인 변경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동일인은 '지분율'과 '지배적 영향력' 요건에 따라 결정한다.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속세, 조 회장 일가의 사회적 물의 등 난관이 있어 상속을 아예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10대 그룹 일자리 사정도 '양극화'…5곳 줄고 5곳 늘고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계열 97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작년 말 현재 65만6477명으로 전년 말(65만2260명)보다 4217명(0.6%%) 늘었다. LG·GS그룹·현대중공업·신세계그룹·한화그룹은 각각 2169명, 1988명, 1851명, 1633명, 336명 감소했다. 반면 삼성그룹(6106명), SK그룹(2872명), 현대차그룹(2742명), 두산그룹(256명), 롯데그룹(218명)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文대통령 "
[FETV=박광원, 김윤섭기자] 대한민국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침체가 현실화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시한 자료에서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은 6조2000억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의 경우전년 동기(61조원)보다 14.1% 감소한 규모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분기(10조원)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3분기(18조원)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LG전자도 예외가 아니다. LG전자는 동기 매출 14조9159억원에 영업이익 8996억원이 올랐지만, 매출은 지난해(15조원)보다 1.4% 감소했다.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던 1년 전(1조원)보다 18.8% 줄었지만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전분기(757억원)의 11배 이상에 달했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8000억원)을 상회한 성적이다. 올들어 미세먼지 악화로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의 수요가 늘어난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게 전문가의분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3년 만에 적자가 예상된다. 얼마전 언론에서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0
◆ 한전 "고성 산불 변압기 아닌 개폐기 전선 불꽃으로 추정" 한국전력이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속초 등으로 번진 산불 원인에 대해 "변압기가 아닌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진공절연 개폐기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진압 후 상황을 파악해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산불은 4일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주유소 맞은편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됐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강풍이 불면서 불이 순식간에 산으로 옮겨 붙어 대규모 화재로 번졌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2조원…지난해보다 14%↓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52조원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9조2700억원)보다 12.3%, 지난해 같은기간(60조5600억원)보다 14.1%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8000억원)보다 42.6% 줄었고, 1년 전(15조6400억원)에 비해서는 60.4%나 급감했다. 지난 2016년 3분기(5조2000억원) 이후 10분기만에 최저치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분기(9조9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
[FETV=박광원 기자]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에게 변종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공급책의 첫 재판이 이달 중순 열린다. 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 사건은 최근 이 법원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지난달 25일 기소된 이씨의 첫 재판은 이달 19일 오전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당일 재판은 정식 심리기일이 아닌 공판준비기일이어서 최씨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씨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법무법인과 변호인 선임 계약을 체결하고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변호인 중에는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도 포함됐다. 이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에게 변종 마약인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모(28)씨에게 지난해 같은 종류의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팔고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FETV=김우성 기자]◆ 서류전형도, 인적성검사도 다 끝났는데…"김성태 딸 합격시켜라" KT 부정채용 의혹이 불거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입사 당시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건너뛰고 그다음 단계인 인성검사부터 채용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렇게 시행된 인성검사 결과는 불합격이었으나 합격으로 조작됐던 것으로 검찰은 결론 내렸다. 김 의원의 딸은 특혜를 받아 적성검사에는 응시하지 않았으며 인성검사만 치렀다. 특히 인성검사 결과는 '불합격'이었으나 '합격'으로 조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 SNS셀럽의 추락…황하나 주황색 후드티로 얼굴 가린채 압송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1)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4일 경찰에 체포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압송됐다. 앞서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황 씨를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했다. 황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입원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로이킴도 단톡방에 음란물 올려…정보통신망법 위반 입건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
[FETV=김우성 기자]◆ 마약에 손 대는 재벌가 3세들…대부분 해외 유학파 최근 SK와 현대그룹 3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입건되는 등 재벌가와 유력 집안 자제들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다수가 해외 유학파 출신인 이들이 외국에서 좀더 손쉽게 마약을 접한 뒤 국내에 돌아와서도 이를 끊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SK그룹 일가 최모(31)씨와 그에게 대마 액상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 모두 유학생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 "조양호 퇴직금 대한항공 규정상 610억원 추산…과도해" 경제개혁연대는 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임원 퇴직금이 61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서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퇴직금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지난 3월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된 것은 회사를 사유화해 각종 위법·탈법행위를 일삼은 총수 일가에 대해 주주들이 직접 이사직을 박탈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그러나 조 회장이
[FETV=김우성 기자]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과거 수사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알아보고자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황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와 함께 입건됐다. 황씨는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이후 황씨가 알려 준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황씨를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은 이 과정에서 황씨가 단 한 차례도 수사기관으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2011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입건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반면 A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받았다.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당시 수사기록을 살펴본 뒤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