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행정안전부는 민관이 협력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에 참가할 창업기업·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전했다. 프로젝트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아이템의 상품화 ▲지식재산권화 ▲마케팅 ▲홍보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77개 기업이 참여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총 15개 공공·민간 기관이 창업지원에 나선다. 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교육클라우드 서비스 ▲사회적기업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신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희망 기업은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범정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신청서를 받아 지원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창업교육, 지식재산권 출원, 신용조회·평가 부문의 경우 상·하반기 정규모집 기간 외에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FETV=김현호 기자]사흘째를 맞는 조양호 고(故)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김 전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은바 있다. 김 전 선수는 "별세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고인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했다"고 회상했다. 고인은 생전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봉사했다. 김 전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에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이 애쓴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동계스포츠를 위해 헌신한 고인에게 감사하고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을 지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 사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조문했다.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직원들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대한항공 측은 첫날부터 현재까지(오후 3시 30분 기준) 누적 15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입주업체 수가 10년 사이 2000개 이상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현황 및 지역경제 비중 조사(2009~2018년)'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인천지역 남동·부평·주안 등 3개 국가산단의 입주업체 수는 8831개로 2009년 12월 6645개에 비해 32.9% 늘어났다. 이 중 휴업이나 폐업을 하지 않고 실제 가동하는 업체 수도 2009년 6304개에서 2018년 8636개로 37% 증가했다. 인천지역 국가산단의 연간 생산액은 2009년 20조2377억원에서 2018년 33조7944억원으로 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동업체의 연간 최대 생산능력도 2018년 48조8383억원으로 2009년 26조7337억원에 비해 82.7% 상승했다. 가동업체가 고용하는 인원은 2009년 12월 9만5289명에서 2018년 12월 12만8982명으로 35.4%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국가산단이 인천지역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역 국가산단 제조업체 전체 고용 인원은 20
[FETV=김현호 기자]올 2분기 제조업 경기가 반도체, 자동차,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048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 전망이 98, 매출 전망은 102로 집계됐다고 14일 전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시황과 매출 전망 BSI 모두 100 안팎으로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시황 15포인트, 매출 17포인트) 상승했으며 4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내수(84 →100) 전망치가 크게 상승하고 수출(93 →101)도 4분기 만에 100을 상회했으며 설비투자(101)와 고용(100) 역시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 매출전망에서 반도체(95)와 자동차(95), 조선·기타운송(99) 등 운송 장비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100을 다시 웃돌면서 전분기와 달리 상당 폭으로 반등했다. 전자(112), 기계장비(104), 섬유(100) 등은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103)에서 3분
[FETV=김현호 기자]미국을 대표하는 거대 기업들의 범죄가 연일 매스미디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에서 2016년 이후 일반에 알려진 범죄에 연루된 기업들의 주식 시가총액이 최소 1700조원, 피해 소비자가 최소 2억명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계의 병폐(病弊)가 공익을 해쳐도 그에 걸맞은 책임을 묻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14일 글로벌 매체들을 살펴보면 ▲페이스북 ▲보잉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몬샌토 등 미국 기업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보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SNS업체인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침해와 선거운동 개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연방 검찰이 페이스북이 사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제휴기업들과 공유한 혐의를 수사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페이스북은 2016년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원하던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사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선거운동에 활용한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이미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올해 3월 에티오피아에서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잇따라 추락하자 안전성 문제 때문에 입건됐다. 미
[FETV=김현호 기자]보호주의에 따른 글로벌 통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통상 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14일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OECD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가 보호주의에 바탕을 둔 주요 무역 ‘리스크’에 노출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세계 총생산(GDP)의 2.3%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한국 GDP의 2.9%가 무역 보호주의의 영향권에 있었다. 이어 영국(10.4%)과 노르웨이(6.7%), 중국(4.3%), 멕시코(4.3%) 경제도 큰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스마트폰에 동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의 자원과 부품이 혼합돼 사용되는 것처럼 공급망이 국경을 넘나드는 세계 무역의 현실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라고 메이바 커즌·톰 올릭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지목한 최대 주요 리스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중국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등 세 가지다. 브렉시트는 유럽연합(EU) 내 자유로운 사람과 물자의 이동에 대한 반발로 시작돼 영국 국민투표로 현실화했다. EU와 영국이 난항 끝에
[FETV=김현호 기자] ◆한국의 베네치아로…대우건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첫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6215억원의 비용이 들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업은 수로연장을 통해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로연장 및 수변데크, 수문 사업 등이 추가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한전, '글로벌R&D센터' 협약 체결···차세대 시장 개척 현대중공업그룹은 판교에 신축 예정인 글로벌R&D센터에 차세대 직류배전 방식을 적용하고 현대일렉트릭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1.5㎿급 직류배전망에 대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할 차세대 직류배전망은 단일 빌딩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정부 유류세 인하 8월까지 넉달 연장…인하폭 15→7%로 축소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연장하되 인하 폭은 다음 달 6일부터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됨에 따라 5월 7일부터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ℓ당 46원, LPG 부탄은 ℓ당 16원 오르게 된다
[FETV=김수민 기자] 삼성과 LG가 미래기술 육성을 위한 인재영입과 스타트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소재 등 차세대 유망 분야의 사업을 육성하는 데 잔뜩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위구연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펠로우로 스카웃했다.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구연 펠로우는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관련 연구를 맡았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장우승 박사도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을 총괄하는 전무로, 로봇 연구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의료로봇연구단장을 역임한 강성철 박사를 전무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상반기 지원할 44개 연구과제를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16개, 소재기술 11개, ICT 분야 17개로 연구비 617억원을 자체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등 3개 연구 분야에서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FETV=박광원 기자] 태광그룹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12일 성금 2억원을 공식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강원도피해 지역 복구와 생계비, 구호물품 지원 등에 긴급 사용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이와함께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보험료납입 및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해 주는 등 계열사별로도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태광그룹은 2016년 태풍 ‘차바’로피해를 입은 울산시에 성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재해 때마다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빛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밝혔다.
[FETV=박광원 기자] 태광그룹은 10일 이호진 전 회장이 선대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차명주식 중 아직 실명전환을 하지 못한 나머지 주식에 대해 관계 당국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전 회장이 앞으로 모든 잘못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에 따라 자진해 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에 따르면 선대 회장이 사망하면서 이 전 회장에게 남긴 차명주식은 지난 2011년 12월 세무당국에 신고하고 상속세 등을 전액 납부했다. 그러나 이후 이 전 회장의 형사재판이 진행됐고, 간암 수술 후 장기간 병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차명주식과 관련된 상속소송이 제기돼 실명전환을 제대로 못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 전 회장의 파기환송심 형사재판 선고가 있었고, 지난해 상속소송의 항소심 판결도 선고된 상태다. 이에 태광그룹은 "이 전 회장이 '태광그룹의 정도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는 결심이 있었다"며 "어떤 잘못도 투명하게 밝히고 매듭짓겠다는 심정으로 당국에 자진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