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12:00, 한국시간 16:00)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동행했으며 전날 두 정상이 플랜트와 석유화학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뒤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3조 4000억원에 본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10월 무재해로 준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준공된 플랜트에서는 연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해 연간 6억불의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투르크메니스탄 국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의 막대한 천연가스를 실질적인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 및 제안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제공으로 추진된 것으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사업 수행시 국내 중소기업들과 동반 진출해 70% 수준의 외화가득률을 보여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FETV=김윤섭 기자]◆LG화학·한화케미칼 등 235곳 미세먼지 배출조작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기준치를 웃도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면서 시험측정 수치를 축소 조작하거나 가짜 시험성적표를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여수 산업단지 지역 4곳의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4곳은 측정을 의뢰한 235곳에 대해 2015년부터 4년간 대기오염 물질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도 않고 허위 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4곳의 측정대행업체는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다. 이들과 공모한 배출사업장은 LG화학 여수화치공장, 한화케미칼 여수 1·2·3공장, 에스엔엔씨, 대한시멘트 광양태인공장, 남해환경, 쌍우아스콘 등 6곳을 포함한 235곳이다. ◆공정위, 하도급법위반 GS건설 공공공사 입찰 제한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관련 규정을 어겨 벌점이 5점 이상 누적된 GS건설에 대해 공공공사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GS건설은 2017년
[FETV=김현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고성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1억원을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성금 1억원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5000만원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이번 산불 재해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 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재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으며 속히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직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FETV=박광원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집행위원회위원으로 선출됐다. 2018년 8월 한국철강협회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는 최 회장은 이미 업계에서 국제 철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포스코그룹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추구를 강조했다.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최 회장은 2005년 포스코 감사실장, 2006년 재무실장, 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기획재무실장 등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특히 최 회장은 회장에 선임된 뒤 외부에 포스코 개혁 의견을 요청하는 등 경영혁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핵심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그룹 전체의 사업구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룹 내에서도 전략가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소리를 듣는다. 최 회장은 감사실 격인 정도경영실장을 역임한 경험도 있어 포스코그룹의 내부 사정에 해박하다. 전임자인 “
[FETV=김현호 기자] SK건설이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SK건설은 16일 근로복지공단과 ‘SK V1(브이원)’ 지식산업센터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SK V1’에 입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SK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은 홍보와 컨설팅을 담당한다. 어린이집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함께 분담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구로 SK V1 센터(center)’에 영유아 49명이 생활할 수 있는 어린이집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SK V1’ 내에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SK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SK V1’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재벌 '총수지도' 바뀐다 재계의 '총수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의 재벌그룹의 총수들이 갑작스런 사망이나 경영난, 고령, 휴식 등을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총수가 늘어나는 등 세대교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총수 교체가 뚜렷한 분야는 항공과 섬유, 식음료 등을 비롯한 굴뚝 업종이다. 최근 故(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총수 세대교체가 불가피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총수 교체가 예고된 상태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도 회장 직함을 내려 놓기로 했다. 두산그룹, LG그룹, 포스코 등도 최근 1~2년새 총수 이름이 바뀐 곳이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의 경우엔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등이 사실상 부친을 대신해 총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업益 1조클럽' GS건설, 불황에 잘나가는 진짜 비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경기가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각 기관이 발표하는 경제지표도 신통치 않다. 건설 경기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당당히 ‘1조 클럽’에 가입했다. GS건설의 영업이익이
[FETV=박광원 기자] 재계의 '총수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의 재벌그룹의 총수들이갑작스런 사망이나 경영난, 고령, 휴식등을이유로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총수가 늘어나는 등 세대교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총수 교체가 뚜렷한 분야는 항공과 섬유, 식음료 등을비롯한 굴뚝 업종이다. 최근 故(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총수 세대교체가 불가피해졌다.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거쳐 한진그룹의 지휘봉이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호아시아아그룹도 총수 교체가 예고된 상태다. 최근 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로선 박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사장이 경영권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물론 금호아시나아그룹의 경우 주력기업인 아시아아항공 등을 매각함에 따라 그룹 외형 축소는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을 인수하면서 금호아시아나를 국내 ‘10대 그룹’ 반열에 올려놨지만, 대우건설 인수과정에서 무리한 인수가격을 지불하면서 불행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도회장 직함
[FETV=김현호 기자] 8일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열렸다. 16일 오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양호 회장 유족과 친인척, 임직원이 등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운구 행렬은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섰고,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조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추모사를 했다. 석 대표는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항상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로 이끌어 주셨던 회장님의 의연하고 든든한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며 "회장님이 걸어온 위대한 여정과 추구했던 숭고한 뜻을 한진그룹 모든 임직원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 전 수석은 "세계 방방곡곡에서 태극 마크를 담은 대한항공 비행기를 볼 때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자랑스러움을 안겨준 조 회장이 그의 평생의 일터인 하늘나라로 떠난다. 당신이 사랑했던 하늘에서 이제 평안히 쉬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영결식을 마친
[FETV=김윤섭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대주주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금호그룹 품 떠나 '새 주인' 찾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868만806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3000억원에 해당한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
[FETV=박광원 기자]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이 두산에서 분할돼 독립회사로 출범한다. 또한 전지박과 유기발광다이오드, 동박 등 두산 내 소재사업들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다. 두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으며 분할을 통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설되는 두 회사는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분야는 최근 시장 상황과 전망을 볼 때 빠른 성장이 예상돼 공격적인 경영을 통한 시장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독자 경영체제를 갖춰 대내외 경영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