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7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의 2024년 2분기(4~6월) 순익은 1조4255억원으로 거액의 대손비용 적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일회성 요인 소멸과 영업이익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경상손익 기준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한 이자이익의 증가와 신용카드 및 투자금융 수수료 등의 비이자이익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또한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6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으며, 비이자이익은 2조1146억원으로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상반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32.4% 늘어난 4108억원이었다. 판매관리비는 2조8439억원으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그룹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목표와 추진 방안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공시했다.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13% 이상의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및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향후 3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4년 말 5억주 미만, 2027년 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를 감축해 주당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과거의 선언적인 주주환원 목표가 아닌 구체적인 지표와 함께 달성 목표 및 기한을 설정했다. 먼저 신한금융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CET1 관리 목표를 12%에서 13% 수준으로 상향하고 이를 기반으로 ROE 10% 및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11.5%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도입한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그룹 자본에서 영업권 등 무형자산을 차감해 산출하는 개념으로 실질적인 자본 수익성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자본비용(COE)을 10%로 산출하고 그 이상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법인 전용 적금 상품인 '법인 파트너 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법인뿐만 아니라 납세번호가 있는 임의단체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간은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금액은 10만원부터다. 1년제 정액 적립식 기준 연 2.9%(자유 적립식 연 2.7%)에 급여 이체실적, 평균 잔액 등에 따라 최대 연 0.8%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7%를 준다. 또 연말까지 발급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한다. 법인 파트너 통장은 매월 말 기준 평균 잔액 300만원 이상 타행 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고 있다.
[FETV=임종현 기자] 고병일<사진> 광주은행장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취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고병일 은행장이 지난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비이자사업 경쟁력 확보를 주문한 지 1년 만이다. 26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올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전년 동기(684억원) 대비 28.2% 증가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광주은행의 2분기 총영업이익은 2459억원으로 전년(2113억원) 대비 16.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149억원으로 전년(2026억원) 대비 5%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310억원으로 전년(87억원) 대비 256% 급증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외환·파생상품, 대출매각손익 등 자산운용 수익에서 보증기금출연료, 예금보험료 등 기타 영업비용을 차감해 산출한다. 이중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이 크게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120억원, 유가증권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269% 늘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하락하자, 보유한 유가증권을 팔면서 수익이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티몬·위메프 등과 거래하며 '선정산 대출'을 받고 만기를 맞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이커머스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대출 형태로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은행은 이밖에도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금융위원회 주관) ▲소상공인 대환대출(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중소벤처기업부 주관 KB 단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이달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AFRO 2024)'의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박람회다. 농협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농식품 펀드 육성·투자 기업 11개 기업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26일에는 농협대학교와 공동 개최하는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민간투자 컨퍼런스'에서 에그·푸드테크 스타트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한다. 또한 농식품 분야 전문 패널 토의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농식품 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도출 할 예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침체돼있는 농식품 분야에 민간투자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범농협 계열사 사업 연계와 금융지원 등 다각적 노력으로 농식품 분야의 창업 생태계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현 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해 타 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 (조병규 우리은행장, 작년 7월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7월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2분기(4∼6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장고' 끝에 은행장으로 자신을 선택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믿음에 화답했다. 취임 초부터 임직원들에게 기업금융을 필두로 한 영업력 강화를 강조했을 만큼 절실했던 조 행장. 은행 수장이 된 이후 받아든 3개 분기 성적표 모두 전년보다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 성적으로 취임 1년 만에 처음으로 웃게 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74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조4720억원)보다 13.7% 늘어난 규모로, 2019년 지주 설립 후 최대 반기 실적이다. 1분기 순익은 1년 전보다 8.4% 줄었지만, 2분기(8840억원) 순익이 45%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9000억원에 가까운 이번 순익은 2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은행 호실적 덕분에 그룹도 2분기 순익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순익 개선은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4(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Fair)’의 리드 파트너(Lead Partner)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그룹이 키아프 서울의 리드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키아프 서울은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에 앞장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다.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개 대륙 21개국 206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현대미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KB금융은 작년부터 키아프 서울의 파트너로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최고 권위 레벨인 리드 파트너로 참가한다. KB금융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키아프 서울과의 파트너십 역시 한국 미술계 저변 확대와 발전에 힘을 보태고 더 많은 고객들과 문화예술 향유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은 2022년 ‘빈필하모닉과 함께하는 KB GOLD&WISE 콘서트’, 2023년 오페라 ‘노르마’,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1회 '하나 JOB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 JOB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2년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온 세컨드 라이프' 일환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다. 이번 세종시를 시작으로 올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세종시 및 인근 지역 소재 기업 51개 사가 참여해 경영관리, 회계, 총무 등 일반사무 직무와 물류, 생산, 상담 등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에 나섰으며, 이 중 15개 사는 인사담당자를 박람회 현장에 직접 파견해 구직자와 1대1 면접 및 채용상담을 진행하며 현장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기업별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관' ▲새로운 일자리 직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일자리 체험관' ▲이력서와 면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코칭관' 등 신중년 재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금융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 및 구인 기업이 필요로 하
[FETV=권지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다. 25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이날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하나은행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20년 3월 금융당국은 DLF 불완전판매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업무정지 6개월 제재와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행장이던 함 회장에게는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문책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함 회장은 이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올해 2월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함 회장 제재는 처분 사유가 일부만 인정되므로 징계 수위를 다시 정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이를 취소해야 한다"며 함 회장 손을 들어줬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2심 결정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 처분은 취소될 예정이다.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향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다만, 하나은행의 사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