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이른바 ‘젊은 총수 3인방’이 오늘(4일) 한국을 방한하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을 갖는다. 특히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이 현실화되는 등 최악의 한일관계 속에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지에도 주목받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 구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는 평소 손 회장과 친분이 깊은 이 부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동포 3세인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를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글로벌 IT투자기업으로 일궈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미래 신사업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 회장은 100조원 규모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를 조성하고 차량공유 기업 우버와 영국 반도체설계자산 업체 ARM 등 IT혁신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 가운데는 쿠팡에 약 3조5700억원(3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
[FETV=김현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후원사인 두산이 ‘MLB 올스타 위크’에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오는 5~9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MLB 올스타 위크는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90번째 행사를 맞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의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 및 주변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두산은 해당 기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두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TV 광고를 북미 지역에 송출한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9일에는 경기장 전광판에 공식 후원사 중 하나로 두산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각종 체험∙관람 행사가 진행되는 야외 공간에는 굴절식덤프트럭(ADT)과 휠로더 등 두산의 건설기계를 전시한다. QR코드를 사용해 휠로더 버킷(물건을 들어올리는 장비)에 담긴 야구공 개수를 맞히는 프로그램 등 관람객의 흥미를 모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은 CSR 활동의 일환으로 MLB가 추진하는 유소년 구장 정비 프로젝트에 참여해 클리브랜드 유소년 구장 두 곳에 두산밥캣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새로 정비된 유소년 구장은 이번 올스타 행사 기간에 재개장해 기념
[FETV=김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3일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전했다. 이날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품질안전실·푸르지오서비스 임직원 10명은 성북구 일대 노후주택을 찾아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확대했다. 올해 총 6회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며 이번에 4회째를 마쳤다. 6월에는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40명이 노후주택을 보수한 바 있다. 희망의 집 고치기에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이 사용돼 그 의미를 더했다. 대우건설은 건설업 특성을 살려 노후 사회복지시설 리모델링, 담장 개보수, 배수로 보완공사, 소외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인프라 개선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FETV=김창수 기자]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심태박’팀(심영진, 김태훈, 박민호)의 ‘화학적 정화가 가능한 보급형 마스크’ 아이디어가 ‘2019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3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은 기존의 미세먼지 필터가 지니고 있던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는 한계점을 창의적으로 개선해 미세먼지 필터에 여러 화학 용액이 혼합된 용액을 코팅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에어컨 등 다른 필터에도 적용 가능한 동시에 실험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영상 부문 공모전에서는 참가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영상 구성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 내용은 효성 블로그, 효성 유튜브 채널(효성TV, 횻횻TV)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공모전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학
[FETV=김현호 기자] 롯데건설이 잠원동 소재 본사 지하 대강당에서 6월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대표이사, 본부장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VR체험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VR체험 안전 교육은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VR(Virtual Reality: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현장감 있는 사고 간접체험으로 재해에 대한 임직원의 경각심 고취 및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은 비계 추락, 감전, 협착, 화재 등의 사고 순간을 체험하는 시간 및 실제 사고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체험,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학습 등의 VR체험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안전모 충격 체험, 안전화 낙하 충격 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등의 장비 안정성 체험도 실시되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그동안 안전소통의 날,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체험까지 더해져 임직원의 안전의식이 고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5~7일까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3일 대회장에서 웨이하이 탑산소학교(塔山小学校)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 오픈 참가 선수들과 함께 한 이번 아름다운 버디는 기부 행사와 골프교실로 이뤄졌다. 우선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아름다운 버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버디 1회당 1만원의 기부금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대회 당시 참가선수 80여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해 약 617만원을 반월만소학교(半月湾小学校)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아연 프로는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골프에 관심이 높은 탑산소학교 학생들 10여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KLPGA 조아연 프로, 이승연 프로, CLPGA 지위판(Ji Yifan) 프로, 리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은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포스코를 세계의‘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 및 발표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전까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공장은 총 16개소로 국가별로는 유럽 9개, 중국 5개, 미국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며, 지멘스,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선정된 바 있다. 오늘 발표로 포스코 포함 전 세계 10개소가 등대공장으로 새롭게 등재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들과의 협
[FETV=김윤섭 기자]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달 서울 잠실에서 소공동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해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롯데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법원의 거처 이전 결정에 따라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이날 오후 종합적인 검사를 위해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특히 지난주부터는 불안 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기력이 쇠약해져 링거까지 맞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고령에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하다 보니 적응을 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며 "오늘 오후 아산병원에 입원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97세로 백수(白壽·99세를 가리키는 말)를 앞두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입원 소식을 들은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병원을 찾아 부친을 문안했다고 그가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이 전했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처로 사용해
[FETV=김현호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심에서 검찰의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2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조 전 부사장에겐 범죄 혐의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천만원과 120시간의 사회 봉사 명령을 내렸다.이들과 함께 기소된 대한항공 법인에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두 사람에 대한 법원의 선고 형량은 검찰의 구형량인 벌금 3000만원, 벌금 1500만원보다 무거운 것이다. 안 판사는 "총수의 배우자와 자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대한항공을 가족 소유 기업처럼 이용했고 그들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직원들을 불법행위에 가담시켰다"면서 "그 과정에서 대한항공 공금으로 비용이 지급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안 판사는 특히 이씨에 대해서는 진정으로 혐의를 뉘우치는 것 같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씨는 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
[FETV=김현호 기자] 올리브영이 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에 여성 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 1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배은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지원담당 상무와 백재희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핑크박스 캠페인은 올리브영 임직원이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각종 여성용품이 담긴 ‘핑크박스’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16년부터 매년 핑크박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현재까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3600명을 지원했다. 올해 첫 캠페인에서는 더욱 많은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1000개의 핑크박스를 제작했다. 이는 지난해 말 지원한 수량보다 200개가 많으며 캠페인 첫 해인 2016년보다는 3배나 많은 수량이다. 이번 핑크박스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직원 수도 1000여명에 이른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매장과 본사 직원들이 DIY 면 생리대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전달한 핑크박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면 생리대와 일회용 위생용품,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은 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