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8일 5년 만기 5억달러(약 5893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전했다. 포스코는 전세계 철강회사 가운데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면서 친환경사업을 위한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소셜본드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이다. ESG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ESG채권발행을 통해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 조달하는 자금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관련 신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강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과 친환경 사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이번 채권발행을 위해 4월 국제자본시장협회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 금융체계를 수립하고 외부기관 인증을 받았다. 미중 무역 분쟁과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HSBC 등이 주관사로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65%), 미국(28%), 유럽(7%) 등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ESG채권 발행에 고른 관
[FETV=김현호 기자]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이 7월 취임 3주년을 맞는다. 그는 ‘재무통’이라는 별명답게 신통치 않은 금호산업을 알차고 견실한 건설회사로빠르게 변화시켰다. 주택실적 호조에 힙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산업의 2019년도 출발은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금호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이 매각에 애를 먹으면서'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던서재환 사장의 발목을 잡았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이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인식이 깔린 탓에매각 작업은 당초 기대와 달리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서재환 사장은 2016년 7월 금호산업의 지휘봉을 잡았다.금호산업은 서 사장이 취임한 첫 해영업이익 42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376억을 달성했다.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220억, 437억원이 증가한 셈이다.‘재무통’이라는 서 사장의 닉네임에 걸맞게금호산업의 재무상태가흑자로 개선된것이다. 같은 기간 금호산업의 부채비율은 307% 하락했고,차입금은 20% 줄어 2689억을 찍었다. 이후 2년간의 성과도 나쁘지 않았다. 금호산업의 2017년 매출액은 1조3005억, 영업이익은 상표권
[FETV=김현호 기자] 롯데건설이 7월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한국서비스대상’에서 18년 연속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목표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서비스 성과와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이번에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한 롯데건설은 세계 5위, 국내 1위의 초고층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를 준공하고 토목, 발전, 화공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획 및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1999년 국내 주택업계 최초로 ‘롯데캐슬’을 출시해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 롯데캐슬로 국내의 고품격 주거 문화를 이끌어 왔다. 롯데캐슬의 브랜드 미션은 ‘우리 가족이 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입지선정, 상품개발, 디자인, 시공, 사후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서겠다.’이며, 이를 실천하고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캐슬 및 타사 주요 브랜드 아파트의 대표단지
[FETV=김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4일과 5일 양일간 동탄역 푸르지오에서 ‘라이프 프리미엄 자연사랑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8일 전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된다’는 콘셉트로 분양시 견본주택에서부터 사전점검, 입주 후까지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다. 입주 편의용품 렌탈 서비스, 입주민의 지적성장을 도모하는 ‘푸른도서관 플래너’, ‘고령자 인지건강 서비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펫티켓을 함양하는 ‘펫 사랑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단지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실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시행된 자연사랑 플러스는 ‘라이프 프리미엄’의 일환으로 홈가드닝(Home Gardening), 단지 조경 등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해 입주민이 직접 단지 내 조경활동에 참여하고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탄역 푸르지오 입주민 21명이 참여해 정원산책, 가드닝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대우건설 마케팅 실장 전윤영 상무는 “최근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푸르지오를 공개한 만큼 타사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가족애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임직원 가족 50여명을 초청해 회사 견학과 함께 안전열쇠 채우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아빠와 남편의 일터에 대해 이야기로만 들어왔던 가족들을 위해 홍보전시관, 현장투어, 진수식(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의식)을 함께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관람을 마친 가족들은 아빠에게 전하는 안전메시지를 작성하고 안전열쇠에 채워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했다. 작성된 안전메시지는 가족사진과 함께 회사가 준비한 액자에 넣어 아빠의 근무지에 부착하고 각 가정에도 전달됐다. 또 우수한 안전메시지를 작성한 가족을 선정해 감사의 카드를 전달하고 자녀들에게 회사가 준비한 기념품도 제공하며 가족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종일 선박생산2담당 상무는“가족들이 안전지킴이로 직접 참여해줘 감사하고 진심이 담긴 안전메시지가 전달돼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회사도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안전열쇠 채우기 운동에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5차수에 걸쳐
[FETV=김현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이 5일 라오스 비엔티엔시(市) 서쪽에 위치한 왕마마을에 ‘새희망학교 9호’를 준공하고 기증식을 가졌다고 8일 전했다. ‘새희망학교’는 해외 진출국가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교시설의 신축·증축·개보수를 통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 총 6개 국가에서 9개 학교를 지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라오스 쌍텅구 구청장 및 교육감, 비엔티엔특별시 교육감 등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및 임직원 봉사단도 참석해 새희망학교 9호의 준공을 축하하고 현지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라오스 왕마마을의 학생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학교는 등교길이 너무 멀고 험할 뿐만 아니라 시설이 열악해 대다수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대부분 농사일이나 가업으로 생계를 잇는 실정이었다.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라오스 정부로부터 왕마마을 중심부에 학교부지를 제공받아 2월부터 1억여원을 투입해 교실 6개, 화장실 1개소 규모의 중등학교를 신축했고,
[FETV=김현호 기자]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그룹 계열사 고문으로 앉아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부터 정석기업 고문 및 한국공항 자문 역할을 맡아 일하고 있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 부동산 등을 관리하는 비상장 계열사고한국공항은 항공운수 보조사업을 하는 상장 계열사다. 이 전 이사장은 2006년부터 정석기업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이 전 이사장이 최근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과 조양호 회장 추모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해 정석기업에서 고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일우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쌓은 폭넓은 문화적 소양 및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등을 토대로 한국공항에서 진행하는 제주 사업인 제주민속촌의 프로그램 등에 관한 자문 역할도 함께 수행 중"이라고 했다. 이 전 이사장이 정석기업 고문과 한국공항 자문 등 공식적인 직함을 얻은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 17.84%가 법정 상속될 경우 이 전 이
[FETV=김현호 기자] 두산건설이 현대건설과 자사의 분쟁에 관해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한 사건 판결이 나왔다. ICC 중재판정부는 "두산건설은 청구금액 일부를 지급하고 기존 당사자 간 합의된 바에 따라 일부 부품을 재제작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판결 금액은 약 164억원으로 두산건설 자기자본의 2.41%에 해당한다. 두산건설은 "당사는 소송대리인 및 기타 전문가들과 협의해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두산건설이 제작·납품한 배열회수보일러(HRSG) 설비에 하자가 있다며 2015년 9월16일 하자 보수 또는 관련 비용 보전을 청구하는 중재를 ICC에 신청했다.
[FETV=김윤섭 기자]롯데家의 일원인 서미경 씨가4일 만 60세 환갑을 맞았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지난 2일 건강 악화로 입원한 가운데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모녀에 대한관심이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 신격호의 샤롯데 서미경 서미경씨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일본에서 국내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아역 탤런트 출신인 서 씨는 1977년 ‘미스롯데’로 선발되면서 롯데의 CF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1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예전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당시 서 씨의 인기는 지금 톱여배우에 버금가는 모든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서 씨는 80년대 초반 돌연 연예활동을 접고 종적을 감췄으며, 이때부터 신 회장과의 관계가 조금씩 언급되기 시작했다. 당시 신 회장의 나이는 만 62세로 서씨와의 나이 차이는 무려 38세였다. 결국 신 회장과 서 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신유미씨가 1988년 신 회장 호적에 입적된 것이 알려지면서 소문은 사실로 들어났다. 이로써 신격호의 자녀 넷은 하나의 가족으로 묶이게 됐다. 장녀인 신영자(롯데재단 이사장)는 신격호가 본처와의 사이
[FETV=김현호 기자] 부영그룹이 4일 전남 광양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광양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정현복 광양시장, 김갑섭 광양경제자유구청장 및 시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목성지구에 6500여 세대의 부영아파트 건립은 광양읍에 인구를 끌어들이는 효과는 물론 광양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광양읍 목성리 광양목성지구(668,302㎡)에 택지조성공사를 시행하고 65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3개 블럭 2200여 세대, 분양아파트 5개 블럭 4300여 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