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SM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하며 흑자 실현 원년 달성의 포부를 다졌다. SM상선은 11일 전 임직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박기훈 대표이사가 각 상반기 조직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흑자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에게 박기훈 대표이사는 “뼈를 깎는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7월 첫 주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상반기에는 롱비치(LA)-한국 구간 수송량 1위를 달성한 오렌지(Citrus) 수송이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하반기에도 고수익화물 및 특수화물 유치에 더욱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SM상선은 출범부터 고수익 화물 유치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운영비용 절감, 수익 위주의 선복 운영, 과감한 노선 정리, 원활한 컨테이너 수급 등 전 부서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 및 운영 전반에서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2019년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자”라고 독려했다. SM그룹 해운부문 8개
[FETV=김윤섭 기자]롯데그룹이 16일부터 5일간 신동빈 회장 주재로 올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16∼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한다. 롯데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6∼19일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롯데그룹 내 4개 사업 부문(BU)별로 사장단 회의를 한 뒤, 20일에 우수 실천사례를 모아 신 회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상·하반기 사장단 회의는 롯데그룹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신 회장이 최근 격화하는 한일 간 갈등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신 회장은 일주일이 넘는 일본 출장 기간에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스미토모은행 등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관·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현지 기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1년에 절반가량을 일본에서 보내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한일 경제분쟁의 해
[FETV=김현호 기자] 일본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국 다음날 긴급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13일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경영진을 소집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런 '출장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기남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출장 결과를 공유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급 현황과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또 사장단에게 '컨틴전시 플랜' 마련을 지시했고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대해서도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확보한 물량은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직접 수입 형태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본의 수출 통관 규제를 직접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해외공장을 통해 우회 수입하거나 다른 조달처를 확보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LS전선이 대만에서 8900만 유로(한화 1184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전했다. LS전선은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외르스테드(Ørsted)社와계약을 맺고 2022년 까지 대만 서부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올 1월 대만 해저 전력망 사업의 첫 수주 후 연이어 계약을 따내며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대만 정부는 2025년까지 약 230억 달러(27조원)을 투자하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현 5%에서 2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총 5.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10여 개가 건설 중이다. 이 중 장화현 해상풍력단지가 가장 큰 규모로 연간 9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일반적인 원전 1기의 발전량(1GW)과 맞먹는 양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2009년 해저 케이블 사업에 진출, 불과 10여년 만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개발이 활발해져 해저 케이블 사업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초복을 맞아 직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정비본부, 객실라운지, 공항현장 등 곳곳에 대형냉장고를 설치하고 8월말까지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폭염에 야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정비사, 그리고 평소보다 많은 승객을 모셔야 하는 공항 현장근무자와 객실승무원 등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이다. 또한 월 초 햇볕 노출이 많은 정비사 모두에게 자외선차단제를 나눠준 것에 이은 여름나기 이벤트 2탄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6년부터 4년째,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호빵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은 아이스크림과 함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소소하지만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올 여름 성수기에도 승객을 더 편하고 즐겁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대학생 초청 사업장 견학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대학생 기자단 ‘영글로비스(Young GLOVIS)’의 온라인 홍보채널을 방문한 대학생들을 초청해 사업장을 견학하는 행사를 26일에 실시한다고 12일 전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영글로비스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22일까지 이메일로제출하면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을 돌아볼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에게 사업장 견학을 통해 물류 관련 지식 및 경험을 제공하고자 4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영글로비스가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네티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견학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평택항 자동차선 전용부두, 아산 KD센터, 시화 자동차 경매장 등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물류 사업장을 차례로 돌아보고 담당자의 현장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영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젊은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는 대학생 기자단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및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
[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강행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 닷새째 일본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급히 일본 방문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당초 오늘(1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체류 닷새째인 이날까지도 귀국 일정을 잡지 못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현지 일정이나 동선은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다. 삼성전자 측도 이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다만 재계와 일본 일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 등 3개 대형 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국내 여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수출 규제보다는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양국 기업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이 부회장이 이번 규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공급사인 스
[FETV=조성호 기자]국내 주요 재벌들의 재산이 1년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전쟁 등 잇단 악재로 인한 국내 증시 부진과 환율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삼성과 SK의 오너 일가의 지분 가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여전히 국내 최고 갑부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의 재산 가치액은 지난해 1320억달러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1100억달러로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168억달러(약 19조8500억원)의 재산를 보유하며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보다 38억달러 가량 줄어들었지만 유일하게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지난해보다 32.7% 줄어든 74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넥슨 매각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김정주 NXC 대표는 11.3% 감소한 63억달러를 보유하며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최근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용
[FETV=김현호 기자] 현대상선이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미국 댈러스(Dallas)의 현대상선 미주본부에서 현지시간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에는 배재훈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사업총괄, 미주본부장 및 법인장 등 현지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을 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Trade별 중점 추진 전략, 손익 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IMO 2020 환경규제대응과 내년 4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 준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배재훈 사장은 “급변하는 시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수립하자”며 “남은 기간 동안 환경규제, 새 얼라이언스 체제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밀수, 폭행, 폭언 등의 문제로 시끄러웠던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고(故) 조양호회장의갑작스런별세 이후 줄줄이경영복귀를 시도하고있다. 사회적 물의를 빚었음에도 경영권을 놓지 않으려는 그릇된 모습에 회사 주가가 떨어졌다. 명분과 실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음주 비행’이 이뤄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고발자를 강등 조치한 대한항공의 조치에 '땅콩회항'을 세상에 알린 박창진 사무장이 떠오르기도 한다. 故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6월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고문이 됐다.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 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관세법 위반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함께 국적기를 통해 해외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13일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또 3700만원의 추징 명령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부과했다. 이명희, 조현아 두 모녀에게 아직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2일 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