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23일 코엑스(스타트업 브랜치 Startup Branch)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김대헌 호반그룹 부사장,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 한국건설혁신 추진협의회(Korea Inno-Build Association, 이하 ‘KIBA’), 호반그룹 계열사 임직원, 스타트업 10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대기업, 스타트업이 각자 노력하는 방식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상생혁신 등을 통해 Win-Win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이노베이션은 ‘Step up with US – 차이, 공간에서 좁히다’라는 주제로 스타트업 10개사의 발표가 있었다. 스타트업 회사들은 건물 에너지 절감, 드론과 AI를 접목한 안전점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설비, 실내 공기질 개선 등을 제시했다. 플랜에이치는 KIBA회원사인 GS건설, 호반건설, 한국종합기술,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SK
[FETV=김현호 기자] 저비용항공(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의 전망이 심상치 않다. 실적하락과 더불어 적자가 예상되고 투자대비 미래 전망도 어둡기 때문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체제 이래 올해 하반기가 중요한 변곡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여행을 가지 않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수십만 원의 위약금에도 불구하고 여행 취소사례가 증가했다. 단거리 여행업을 주된 사업으로 삼고 있는 제주항공의 셈법이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이 3138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9.8%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해 제주항공은 2014년도 이후 첫번째적자가 예상된다. 제주항공의 문제는 적자뿐 아니라 갚아야할 빚도 많다. 제주항공은 보잉사와 지난해 11월 항공기 구입 계약을 맺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보잉사의 B737-맥스8 항공기를 50대 가량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5조원 규모로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이다. 업계에서는 항공기를 운영리스 하는 게 아닌 구매 방식의 계약 체결은 전례가 없는 큰 규모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20
[FETV=김현호 기자] 호반장학재단이 22일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서초구 우면동 소재) 대강당에서 전남대학교의 디지털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등 전남대, 호반장학재단, 호반건설 임직원 등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병석 총장은 “평소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과 실천하고 계신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대와 호반그룹이 서로 협력하며 각자 영역에서 지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열 회장은 “훌륭한 대학들에는 그 명성에 맞는 도서관이 있다고 들었다.”며 “전남대의 새로운 디지털 도서관에서 많은 학생들이 세계와 미래를 향해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20년 간 7600여명에게 총 12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장애아동 형제자매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효성과 푸르메재단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군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비장애형제 20여명을 초청해 카약 타기, 갯벌에서 조개잡기 등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경제적, 인적 지원이 장애아동 위주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장애가 없는 형제자매들이 외로움과 소외감 등을 경험하게 되지만 장애아동 가정 환경상 이들을 돕기는 어렵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장애아동 형제자매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비장애형제는 “평소 동생이 외부 활동이 어렵다 보니 자유롭게 나들이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슷한 환경에 있는 친구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고 즐겁게 놀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재활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해 왔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왔다. 올해는 후원 규모를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를 위한
[FETV=김현호 기자] 대림산업이 18일부터 25일까지 협력업체 CEO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된다. 총 150개의 협력업체 CEO가 참석한다. 대림은 안전을 상생협력의 또 다른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고 절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 인식 정립, 안전 체험, 안전관리 추진사항 설명회, 간담회 등 크게 네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CEO들은 CPR 실습, 비상 대피, VR 체험과 개구부 추락 상황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교육 이후에는 대림의 안전관리 주요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안전활동 실천을 위한 협력업체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대림은 지난해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다양한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안전∙보건 관리자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고 안전학교 설립을 통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안전경영 방안을 협력업체와 공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 소장과 관리감독자는 현장 배치 전 대림의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협
[FETV=김현호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2019 두산연강학술상’ 의학 논문 부문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 의과대학원 고현용 연구원을 선정하고,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비라프 체성 돌연변이가 소아뇌종양의 본질적 뇌전증 발생에 기여함(BRAF somatic mutation contributes to intrinsic epileptogenicityin pediatric brain tumors)’으로,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이 논문은, 소아 뇌종양 환자들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뇌전증(간질)의 분자생물학적 원인이 태아의 ‘대뇌 신경줄기세포’에서 발생한 ‘비라프(BRAF V600E)’라는 돌연변이 유전자 때문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논문의 1저자인 수상자 고현용 연구원은 “소아 뇌종양으로 인해 발생한 난치성 뇌전증의 핵심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발견했다는 사실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큰 격려 삼아,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학술상 의학 논문 부문은,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젊은 의
[FETV=김창수 기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에 주력하는 SK그룹이 독일 바스프와 측정체계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바스프와 SK가 공동으로 주도하고 노바티스와 보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 8개사로 구성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협의체’에서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협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KPMG, 딜로이트, 언스트앤영(EY) 등 글로벌 4대 회계법인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강연을 통해 바스프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회계처리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협의체 참여에 재정적인 지원을 보태고 SK그룹 직원을 유럽 사무소에 파견해 측정과 관련된 것을 연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5월 21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의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강동수 SK SV(사회적 가치)위원회 상무는 “유럽과 미국 등 약 13개 다국적 기업들
[FETV=김윤섭 기자]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9일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황 씨는 석방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날을 반성하고 선행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이날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황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두 차례의 다른 전과 빼고는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이 판사는 판결 말미에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이후더라도 다시 마약류 범죄를 저지르면 어느 재판부가 됐든 실형을 선고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덧붙였다. 민트색 수의를 입은 황 씨는 선고가 끝나자 연신 재판부에 인사했다. 이로써 구속기소 됐던 황 씨는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지난 4월 초 구속된 지 3개월여 만에 ‘자유의 몸’이 된 것. 황 씨는 1심 선고 후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할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거주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청운동 주택은 정 명예회장이 줄곧 살면서 현대그룹을 일궈낸 상징적인 장소다. 정 명예회장은 매일 새벽 주변에 사는 가족들을 여기로 불러 함께 아침을 먹고 출근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14일 정의선 부회장에게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회장은 2001년 청운동 집을 상속받았다. 1962년 7월에 지어진 청운동 주택은 건물 면적이 지상 1층 169.95m², 2층 147.54m² 규모로 공시지가 기준 약 33억원 수준이다. 현재 정몽구 회장 부자는 한남동에 터를 잡았으며 청운동 주택은 빈집으로 관리인이 지키고 있다. 범(凡)현대가는 지난 2015년까지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를 청운동 자택에서 지냈으나 2016년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그룹의 상징적 장소인 청운동 자택을 물려받으면서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가 열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청운동 주택 소유권 이전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9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프레올림픽)’ 참석을 위해지난 18일 일본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대회에 참가 중인 양궁 대표선수단 격려 등 대한양궁협회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레올림픽 참가한 양궁선수단 격려 등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그 외 일본 현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7일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차 베이징 1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과 관련해 점검차 중국 출장길에 올랐으며 이날 현지에서 곧장 일본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 출장은 공식적으로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함이지만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현지를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자동차부문도 일부 부품이나 핵심 소재의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정 부회장의 일본 방문 기간에 이와 관련한 점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수출규제가 자동차부문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대·기아차는 국산화율이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