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이 국내 공기업, 공공기관, 사회적기업은 물론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독일 바스프 등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구축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측정 체계의 표준화 작업은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가 가능하고 진화/발전도 가능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이전(移轉) 개원식이 열렸다. 개원식에는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과 나석권 원장, 이사진인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및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CSES는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 이전을 하게 됐다. 특히 이날 개원식에는 CSES 멤버십으로서 사회적 가치 표준화 작업에 동참키로 한 공공기관, 회계법인, 학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연구원 20명에 이번 외부 전문가 40여명이 추가
[FETV=김현호 기자] 쌍용건설이 30일 싱가포르 노동부(MOM, Ministry of Manpower)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도심지하철 T308 현장과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이 동시에 SHARP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HARP(Safety &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Awards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시 싱가포르 관공사 입찰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2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전세계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된 싱가포르에서 토목현장과 건축현장이 동시에 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는 싱가포르 LTA(Land Transport Authority 육상교통청) 발주해 2016년 미화 2억5200만 달러(한화 약 3050억 원)에 수주한 공사로, 1.78km 구간에 TBM 터널 2
[FETV=김창수 기자] 삼성SDI가 30일 매출 2조404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의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와 비교해 모두 개선된 실적이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1004억원(4.4%), 영업이익은 385억원(32.4%)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65억원(7.0%), 영업이익은 45억 원(2.9%) 증가했다. 전지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5.3% 늘었다. 중대형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고객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ESS는 미주 및 국내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소형전지는 원형전지의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었으며 폴리머전지도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한편 삼성SDI는 하반기에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중대형전지는 큰 폭의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신모델 공급이 본격화되고 ESS는 국내
[FETV=김현호 기자] 대림산이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4676억원과 영업이익 29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하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하였지만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하였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2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하였다. 하지만 도급증액, 분양 정산 등을 통해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더불어 토목 및 플랜트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945억원을 기록하였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였지만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25% 감소한 2892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하였다. 세전이익은 여천NCC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1978억원,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1460억원을 기록하였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30일 2 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5조5719억원, 영업이익은 232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측은 시장 수요에 대응한 철근 판매물량 증가 및 조선용 후판·글로벌자동차강판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등의 경영활동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투자해 인천공장 대형압연 설비를 신예화 할 계획이다. 이번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4만톤의 생산능력이 증대되고 극후·고강도형강의 생산 범위가 확대돼, 건축물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수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완성차 부품 현지화 대응 및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 체코에 핫스탬핑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약 580억원이 투입되는 체코 신규 공장은 2021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 및 환경 분야 투자도 지속된다. 현대제철은
[FETV=김창수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9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단협 갱신을 타결했다. 이번 단협은 지난 2일 단협 갱신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의 77.56%가 찬성하면서 완전 타결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과거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적 제안과 배려로 합의를 이끌어 낸 큰 변화”라고 밝혔다. 노사는 ▲기본금 1%를 출연해 만든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새로 도입한 구성원 작업복 세탁 서비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사회공헌 활동 적극 참여 등에 합의했다. 또한 그동안 복리후생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희귀·난치병 치료지원 및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젊은 구성원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주택구입 시 융자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김준 사장은 “단협 프레임 혁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사상 최단 기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낸 것은 노사가 함께 만들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다음달부터 임원 제도를 직책 중심으로 바꾼다. SK그룹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임원 직급을 없애고 본부장, 그룹장 등 직책으로 구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무와 전무 호칭은 없어지고 직책이 없는 임원은 ‘부사장’으로 통일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임원 직급은 본부장과 그룹장 등 직책 중심으로 바꾸고 호칭도 부사장·전무·상무 등의 직급 대신 직책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에서는 임원 승진 인사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원 승진 인사는 외부로는 물론 내부에서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될 때와 대표이사가 될 때만 난다. 이렇게 되면 임원 보수도 직급과 관련성이 약해진다. 핵심 인재는 직급은 같아도 훨씬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임원제도 혁신안을 확정하고 지난 25일부터 계열사별로 설명회를 하고 있다. 이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정착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올해부터 임원 전용 차량제를 없애고 임원이 직급별 포인트를 활용해 스스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고경영자(C
[FETV=유길연 기자]한국의 소재부품 부분의 대(對)일본 무역의존도가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일본의 대한국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대일 의존도는 일본의 대한 의존도에 비해 약 4배 높아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동의대 이홍배 무역·유통학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국 소재부품의 대일 무역적자는 160억달러(18조 9520억원)으로 지난 2010년(242억달러, 28조 6649억원)에 비해 약 80억달러(약 10조원) 줄었다. 지난 2000에서 2017년까지 전체 대일 무역적자에서 소재부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91.2%에서 56.5%로 감소했다. 반면 일본의 대한국 의존도는 높아졌다. 두 국가 산업 간 수입의존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국제기술분업도(ITS) 지수를 보면 일본의 대한국 국제기술분업도 지수는 지난 2000년 0.0017에서 2015년 0.0045로 2.6배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0.0238에서 0.0171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수치로 보면 한국의 대일 의존도가 일본에 비해 4배 가까이 높다. 하지만 한국의 대일 의존도는 점점 줄고 있고 일본의 대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26일 2분기 매출 1조7704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3466억원) 대비 32%, 직전 분기(1조4575억원) 대비 21% 늘어났다. 이는 2018년 3분기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작업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건조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적자 1005억원) 대비 44% 개선됐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작업물량 증가분에 대한 추가 투입 원가 발생 등 비경상적인 손익차질 요인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ETV=김현호 기자] GS건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2조5740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1%와 5.9%가 떨어졌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8.0%, 세전이익률은 8.3%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5조1760억원, 영업이익 3980억원, 세전이익 3910억원. 신규 수주는 3조9730억원이었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