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작년 4분기에 이어 2023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SK케미칼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 3027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것으로 9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약품의 양호한 판매가 지속, 견조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84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이다. 연결 재무재표상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영향으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64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그린케미칼(친환경 화학)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2017억원 동기대비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233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지속적인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라이프 사이언스(생명과학) 부문의 제약(파마) 사업 1분기 매출은 86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꾸준한 성장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 매출은 지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 1조2292억원과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에 따른 수요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필름·전자재료 시황의 더딘 회복 여파가 수익성 지표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가 신차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했다. 또 주력 제품인 슈퍼섬유 아라미드는 전기차·5G통신 수요 증대에 ‘풀(완전)생산 및 판매 전략’으로 대응해 부문 매출을 뒷받침했다. 화학 부문은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와 석유수지 수출 운임 하락이 맞물리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적자 지속 중이나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부문은 다양한 트렌드와 잦은 시장 변동성을 예측한 시의적절한 선제 대응으로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봄철 야외 활동을 겨냥한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신임 대표이사 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를 선임했다. 9일 S-OIL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 출신인 알 히즈아지 사내이사 겸 대표로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에너지 업계의 전문가"라며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 출신으로 킹파드 석유광물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사우디 아람코에서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석유 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와 시설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6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 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서 한국, 중국, 일본의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개발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도했다. 알 히즈아지 CEO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아시아 지역의 원유 및 LPG 판매에서 현재 및 잠재 고객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아람코의 시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9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 121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1.8%, -6.6%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7.7%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분기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글로벌 소비침체, 코로나 중국봉쇄 등의 영향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또 주요 원료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제품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자동차 이외 분야에서 판매 실적이 부진했으나 자동차 분야의 판매량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분기를 기점으로 경기 회복 기대심리를 바탕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복될 전망이다.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중국시장의 수요 확대와 함께 원료가격 약세에 따른 원가하락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전기차용 제품과 친환경 제품의 신규개발 및 판매를 활성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량용 전장부품, 의료용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9일 현대자동차와 5월 중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소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확정에 대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작공장설은 양사가 이달쯤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방안을 확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SK온과 미국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전기차 30만대 분량 배터리 공급을 위한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발표한 데 따른 후속작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MZ 작가들의 손에서 시각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효성첨단소재가 대중들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작품 선정을 완료했다. 회사는 지난 1월 픽스필즈(시각예술 분야 아티스트 온라인 공모 플랫폼)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과 제품, 비전을 주제로 한 비주얼 아트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60여 명의 작가가 공모전에 참여해 이중 최우수작 16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디스커버 뉴 세이프티 & 뉴 컴포트 스루 퓨처 머티리얼즈(미래 소재를 통한 새로운 안전 & 안락을 발견>이다. 효성첨단소재의 지향가치인 안전성, 지속가능성, 친환경, 미래지향성 등을 비주얼 아트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작품 선정에는 픽스필즈, ㈜효성, 효성첨단소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첨단소재의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면모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알리는 것에 방점을 뒀다. 선정된 효성첨단소재 비주얼 아트는 오는 25일~28일까지 서울 성동구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진행하는 효성첨단소재 팝업스토어(효성 크리에티브 랩)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선정작 16점을 포함해 총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 시장이 매년 급속히 성장하는 발맞춰 가성소다(산업용 세척제)도 덩달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이 가성소다 사업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래형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한 전기차용 배터리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성소다 사업도 반사이득 효과를 누리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의 가성소다는 글로벌 톱티어(일류)로 평가받는 품목이다. 작년 기준 국내에서만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을 정도로 절대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가성소다는 산업계의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그만큼 쓰임새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반도체 세정제, 섬유 불순물 제거 등의 없어서는 안될 화학 소재다. 가성소다는 소금물을 전기분해한 뒤 생산한 화학 물질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배터리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성소다의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배터리에서는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배터리 전압 및 용량결정)가 가성소다 쓰임량이 많다. 양극재 완제품으로 탄생하기 전 단계인 화학결합 물질인 전구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에선 가성소다 수요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30
[FETV=박제성 기자] SKC의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나의 친환경 장소)’가 5월 축제철을 맞은 대학 캠퍼스를 찾아간다. SKC는 9일~11일 열리는 서울대 축제를 시작으로 전북대학교(10~12일), 인하대(17~19일), 고려대(22~25일) 등 4개 대학교 봄 축제에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및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마이 그린 캠퍼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지난해 ‘지구의 날(4월 22일)’ 선보인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의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폴리에틸렌), ABS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포인트를 받아 황무지를 녹지로 바꾸는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약 5만 종의 제품 정보가 등록됐다. 출시 약 1년 만에 4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앱을 현장에서 사용해 보는 ‘캠퍼스 분리배출 히어로’와 분리 배출된 음료 뚜껑을 이용한 보드 게임인 ‘홀인원 미니 게임’, 축제 기간 캠퍼스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현장에 설치된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는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환경도 지키고 사회에도 기부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19일로 다가온 GS칼텍스 56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허세홍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는 GS칼텍스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을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실현하는 것으로, GS칼텍스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의지를 사회공헌과 접목시킨 활동이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4월 12일에 시작해 5월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러한 탄소저감 실천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가치를 내재화해 환경과 사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이하 LiBS) 분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포집’에 활용해 탄소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국가지정 분리막 연구실에서 시작해 사업 초기 에어프로덕츠, 아사히글라스 엔지니어링, 미츠비시 가스화학과 같은 해외 선진사 OEM(주문자 제조의뢰) 제품 생산과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제조/운영/관리 등 가스 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업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탄소 포집 분야에서 석유화학, 시멘트 산업 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 시 필요한 이산화탄소(CO2) 분리 시스템을 수소충전소나 연료전지 발전소에 공급하는 사업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