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에 최종 2개 후보에 선정되며 5조원 규모의 사업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호주 정부는 지난 16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에서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과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를 최종 후보(shortlist) 장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돼 있다. 이번 수주전에는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을 비롯해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 BAE 시스템스의 CV90,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에이젝스(Ajax) 등이 참가했으며 16일 최종 2개 후보(short list)가 선정됐다. 호주 군은 앞으로 레드백(REDBACK)과 링스(Lynx)를 대상으로 2년간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는 한국군에서 이미 검증된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국내 우수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18일 2019년 2학기에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학부 및 석·박사 대학원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강좌는 효성이 ‘미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젝트다. 그동안 서울대·KAIST·연세대·성균관대 등 국내 우수대학의 이·공과대 석박사 및 학부생 1000여명 이상이 해당 강좌를 수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조 회장은 평소 “대한민국이 소재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R&D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 기술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학기에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내 ‘지식경영’이란 강좌에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을 비롯해 효성기술원 고기능성 섬유, 석유화학, 광학필름, 환경에너지소재 등 각 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임원과 팀장 20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산업현장의 기술 동향 및 트렌드 전망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수강생들은 효성의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
[FETV=김창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안정적이고 보수적 색채가 강한 LG의 기업문화를 실리추구형으로 빠르게 바꾸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새 최고경영자(CEO)에 정호영 LG화학 사장이 선임되면서 다가오는 연말 LG그룹 정기인사에서 일부 계열사 CEO 교체 등 ‘인적 변화’의 바람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에 정호영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상범 부회장이 실적악화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한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내년 정기주주총회 때까지만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정 사장은 오늘(17일)부터 집행임원으로 LGD 경영을 총괄하며 내년 3월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LG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LGD 상반기 실적 윤곽이 나왔을 때 한 부회장이 구 회장에게 퇴진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 회장도 한 부회장의 뜻을 수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LGD는 올해 상반기에 무려 5007억62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 예상치 2846억원보다 2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16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액 결정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16일 조원태·석태수 대표이사 및 전·현직 사외이사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 대표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이자 비용은 약 10억원이다. KCGI 관계자는 "한진칼 경영진 및 이사들은 지난해 12월5일 독립적인 감사선임을 저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단기차입금 1600억원을 조달해 한진칼에 입힌 이자 비용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라고 밝혔다. 앞서 KCGI는 지난달 8일 “30일 이내에 조 대표 등 한진칼 임원들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주주대표소송을 진행 하겠다”고 전했다. 한진칼은 30일 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고 결국 KCGI가 직접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KCGI는 한진칼 경영진이 작년 12월 말 10개 금융사로부터 16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고율의 조건에 차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필요한 단기차입금 증액으로 한진칼은 부담할 필요가
[FETV=김창수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6일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이 실적 악화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정호영 대표이사 내정자는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을 넘나드는 통찰력을 발휘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운 국면을 타개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6년 동안 LG디스플레이 CFO로 재직하며 사업전략과 살림살이를 책임진 바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호영 사장 프로필> ▲1961년 11월2일생 ▲연세대 경영학 학사 ▲1984년 1월 금성사(現 LG전자) 입사 ▲1988년 11월 금성사(현 LG전자) 미국법인 ▲1995년 1월 LG그룹 감사실(부장) ▲2000년 1월 LG전자 전략기획팀장(상무) ▲2004년 1월 LG전자 영국 법인장(상무) ▲2006년 1월 LG전자 재경부문 경영관리팀장(상무) ▲2007년 1월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2008년 1월 LG디스플레
[FETV=김창수 기자] LG디스플레이 새 최고경영자(CEO)에 정호영(58) LG화학 사장이 선임됐다. 현 CEO인 한상범 부회장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호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회사 실적 부진과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 부회장이 실적 악화 등 현재 경영 상황에 책임을 지고 용퇴를 결심했다”며 “새 CEO를 중심으로 내년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정기 인사 이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라는 LG의 인사원칙을 반영,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길 바라는 한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정 사장은 17일부터 집행 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정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
[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를 해외로 넓히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재계에서는 재구속 여부가 달려있는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광폭 행보에 이 부회장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다. 우선 대법원 판결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비(非) 전자 계열사를 선택한 것에 대해 삼성 총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특히 판결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현장경영 행보의 첫 행선지로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삼성 총수’로서 계열사 전반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게 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올 상반기 기준 삼성물산 지분 17.08%를 가진 최대 주주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여러 차례 명절 연휴 기간 중 해외출장에 나서기도 했지만 삼성 관계사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이번 방문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책 사업 가운데 하나인 리야드 도심 메트로 프로젝트 현장이어서 중동 건설
[FETV=조성호 기자] <<<<<한국경제號에 위기가 찾아왔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내수불황과 최저임금 및 고용절벽, 노사 갈등 등 각가지 악재로 한국 경제는 연일 신음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 등 글로벌 악재는 한국 경제를 위기상황의 골을 깊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한국경제號가 불안한 가운데 각 기업들의 생존해법 찾기는 갈수록 처절하다. 각 기업 및 금융사들은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CEO의 결단으로 승승장구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업도 있다. 기업의 흥망성쇠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CEO가 출발점다. 국내외 굴지의 기업과 금융사들이 천문학적인 대우를 제공하며 유능한 CEO 영입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영웅은 난세에 난다’는 옛 말이 있다. 재계도 마찮가지다. 위기의 상황에 빠진 한국경제號에겐 더욱 그렇다. 이에 FETV는 CEO의 경영철학과 걸어온 발자취, 활동상황, 프로젝트 승부수 등을 통해 각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이를 발판삼아 미래의 경쟁력을 제시하는 CEO 기획 시리즈 'CEO 클로즈업'편을 보도하고자 한다. [편집자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총 168km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Abdullah Bin Abdul Aziz) 전 국왕의 왕명에 의해 시작됐으며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FCC’와 프랑스 ‘Alstom’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 노선 중 3개 노선의 시공을 맡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명절에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
[FETV=김현호 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올 추석에 두바이와 르완다 현장을 방문한다. 김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먼저 두바이를 방문,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 준 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 ICD 브룩필드 플레이스 현장 등을 방문해 주요 현안 및 공정들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사를 설치하고 호텔공사 PM을 수행 중인 르완다를 방문해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김 회장이 올해 추석명절 첫 방문지로 두바이를 택한 이유는 여름 한낮 체감온도가 50도에 달할 정도로 고온다습한 지역임에도 건설의 메이저리그로 불릴 정도로 세계 최고의 건설회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이번 추석명절 해외 방문에는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해외건설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명절 및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이라크, 적도기니 등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