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여야가 2019년 마지막 국정감사 기간을 당초 열기로 한 시점보다 이틀 연기했다. 당초 9월30일 시작하려 했던 국감을 10월2일부터 시작해 21일까지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9일 앞으로 다가온 국감으로 여야 상임위 위원들은 증인채택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하도급법 위반 ▲부실시공 ▲근로기준법 위반 ▲입찰담합 등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사안이 여러 개로 묶여 있는 만큼 다수의 국회상임위원회에서 건설사 CEO를 부를 가능성이 커졌다. 김상열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호반건설은 국토교통부가 7월 말 발표한 전국 건설업체 ‘2019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10위권 내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한건설협회가 평가한 ‘2019년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액’ 조사에 따르면 경영 평가액에서 3조960억을 기록했다. 전체 건설사 중 6위에 오른 것이다. 호반건설의 이 같은 호성적은 지난해 계열사 호반을 인수·합병한 결과로 보인다. 당초 김상열 회장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기록했으며 신용등급도 연일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신용
[FETV=김현호 기자]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19 글로벌 CSR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90위에 올랐다.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로 삼성전자는 한 해만 무려 26계단 급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이재용 리스크 ▲환경문제 ▲노조 논란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CSR 하락은 올해 100위 내에 든 기업 가운데 BMW그룹(56계단)과 굿이어(32계단), SAP·에어버스(각 29계단)에 이어 5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이며 순위권 탈락 위기에 몰렸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등으로 전년 대비 69계단 추락한 2017년(89위)보다 더 낮은 수치였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 발표에서 삼성전자(83조2000억원)를 비롯한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약 103조원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 가운데 5위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형편없이 낮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CSR 순위'에서 2012년 25위
[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일본 재계 측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리는 ‘2019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참관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일본 출장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직후인 지난 7월초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관련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급히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럭비 월드컵 개회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및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대규모 행사다. 앞서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사우디아라비아의 삼성물산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부총리와도 만나 기술·산업·건설·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를 놓고 삼성과 사우디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재계에서는 지난달 29일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 이후 이 부회장의 대외 행보에 제약이 걸렸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FETV=조성호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사장단 워크숍’을 24일 개최한다. LG는 최근 SK와 배터리 소송전, 삼성과 TV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구 회장이 사장단에게 전할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총집결한다. 이번 워크숍의 세부적인 주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별세 이전에도 매년 9월께 정기적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열어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구광모 회장 승계 작업이 맞물리면서 올해서야 첫 워크숍을 열게 됐다.
[FETV=조성호 기자]“LG가 180도 달라졌다. 이제는 경쟁사와의 대결 구도에도 적극 나서면서 할 말은 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매우 깐깐해진 모습이다.” LG그룹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 그동안 인화와 화합을 강조하며 보수적인 색채가 강했던 기업 문화에서 이제는 공개적으로 이전투구도 불사하는 등 독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LG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경쟁사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과의 대결이 그것이다. 전례 없는 맞대결에 구광모 회장의 의중이 깊숙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구 회장이 재계 ‘형님’ 겪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양상이다. 삼성전자와의 8K TV 품질 논란도,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전도 모두 LG가 선제공격에 나서며 촉발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국제가전‧IT 전시회 ‘IFA2019’에서 삼성전자 8K TV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기자들을 불러 더욱 노골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성전자 QLED 8K T
[FETV=조성호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파트너십의 확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미 워싱턴DC SK워싱턴 지사에서 개최된 ‘SK 나이트’ 행사에서 “SK는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절반의 약속을 이행 중”이라며 “다른 절반의 약속인 사회적 가치도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런 켈리 상무부 차관, 프랭크 루카스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 해롤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그룹 회장 등 고위급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 외에도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등은 SK 비즈니스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 확대를 강조하는 등 SK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SK 나이트는 자본, 기술, 인재가 한데 모인 북미 시장에서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SK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해부터 워싱
[FETV=김현호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TIPS)는 2013년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 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사업권(3년+3년)을 부여 받게 된다. 정밀 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 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투자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플랜에이치 컨소시엄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네오플라이, 전남대기술지주, 부산대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충남대창업재단이 참여해 전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보육, 투자,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기업의 성장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올해 설립된 플랜에이치가)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는 것
[FETV=김창수 기자] 한화는 다음달 5일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본행사인 불꽃 쇼는 오후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한화는 ‘삶은 다채롭다(Life is colorful)’를 올해 세계불꽃축제의 주제로 삼았다. 한화 관계자는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불꽃 쇼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의 연출팀이 참여한다. 중국의 ‘써니’는 ‘별이 빛나는 밤’을 주제로 영화 쿵푸팬더 삽입곡, 트와이스의 ‘Fancy’ 등에 맞춰 웅장한 불꽃을 선보인다. 스웨덴 ‘예테보리스’는 아바, 샘 스미스, 데이비드 게타 등 경쾌한 음악에 섬세한 불꽃을 연출한다. (주)한화는 ‘반짝이는 날’을 주제로 총 40분간 4막에 걸친 쇼를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화는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참여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낮부터 대기하는 관람객을 위해 원효대교~마포대교 사이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6분간 불꽃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는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 또한 진행한다. 영국, 프랑스,
[FETV=김현호 기자] 현대건설이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World’에 10년 연속 편입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평가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국제적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 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또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Asia Pacific’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FETV=조성호 기자]‘재무통’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급격한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건비를 낮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자사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안내를 시작했다. 정 신임 사장이 취임 첫 업무로 인력 감축에 나선 셈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5년차 이상의 생산직이며 희망퇴직자에게는 전년과 동일하게 3년치 급여가 퇴직위로금으로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아 내달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LCD(액정표시장치) 사무직 인력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임원 및 담당조직 축소 등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도 계획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 2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도 1분기 1320억원에서 2분기 368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올 상반기 누적된 영업적자만 5000억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가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