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등기이사직을 연임하지 않고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만료되는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이사회나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부회장은 이달 26일 임기 3년을 채우게 된다. 현행 상법 상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주총을 열어 재선임을 의결해야 한다. 주총 개최를 위해서는 최소 2주전 소집통지를 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임시 주총 개최를 열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자연스럽게 만료되게 된다.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 연임 여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인해 이 부회장이 여전히 국정농단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기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오는 25일 열리는 파기환송심에서 재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더라도 삼성전자 부회장 직책은 유지한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경영
[FETV=김창수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경제 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6년 동안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처음이었다” 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 4단체장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이야기하며 규제 샌드박스 채널 확대와 서비스산업 규제 철폐 등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거시적 결과로 나오는 숫자들은 일부 관리되고 있는 것 같은데 성장 과정과 내용을 보면 민간 생태계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밝히면서 “업종 전환 등이 늦어져 경제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대대적인 규제 혁파에 나서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그는 “현재 입법 개정이 지연되어 실행이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관문이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또 일부 규제 샌드박스 신청 건에 대해선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채널까지 창구로 추가해 관문을 넓히는 것도 협의하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이어 박 회장은 “서비스 산업 등에 대해서도 법 개정에 시간이 소요된다면 정부의 시행령·시행규칙으로 풀
[FETV=김창수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故) 이정화 여사 10주기를 맞아 직계 가족들이 한남동에 모인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자택에서 고 이정화 여사 1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부문장, 정윤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전무 등 자녀와 선두훈 코렌택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등 사위가 참석한다. 과거 고 이정화 여사의 기일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부인 고 변중석 여사 기일과 함께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였지만 2013년 4주기 때부터 직계 가족만 참석해 조용히 치르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다양한 IR 활동을 펼쳐온 결과 관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여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한국IR협의회가 주최한 ‘2019 한국IR대상’ 유가증권시장 기업 부문에서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IR협의회는 2001년부터 19회째 IR 활동을 통해 자본 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임직원에게 한국IR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의 추천을 통해 1차 후보군이 선정되며 이후 기관투자자평가단과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SK이노베이션은 분기별 실적설명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IR 로드쇼와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의 신(新)성장 동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서산 배터리 공장, 증평 분리막 공장 등을 방문해 성장 현장을 실증한 바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 한국IR대상 유가증권시장 기업상 부문 우수기업군에 선정된 바 있다.
[FETV=조성호 기자]국내 대기업집단 총수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중 12%가 담보로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두산그룹 오너일가의 담보 비중은 90%를 넘었으며 개인으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지분 100%를 담보로 잡혀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주식 담보 금액이 1조29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92조86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보유지분 가치 81조175억원의 12.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016년말(9.4%)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주식담보 금액 역시 8조159억원에서 23.1%(1조8512억원) 증가했다. 오너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는 경영자금 및 승계자금을 마련하거나 상속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목적 등이다. 대주주 일가의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금융권의 반대매매로 주가가 하락해
[FETV=김창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미 현지시간) 美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EDAC)’사를 약 3억달러(한화 약 3570억원)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닥사 인수 관련, 지난 9월 초 美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인수대금 지급을 마무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화에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인 ‘Hanwha Aerospace USA’ 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월 이닥사 지분 100% 인수계약 발표 이후 약 3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인수를 완료했다”며, “특히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의 ‘투자 적격성 심사’를 신속하게 통과하는 등 연내 목표였던 인수 완료 일정을 크게 앞당겼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우 이례적인 미 정부의 조기 투자 적격 승인을 두고 업계에서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대응이 신속했고 무엇보다 미국 현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를 반겼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에어로스페이스 40년 역사상 최초의 해외 인수 성공 사례로서 매우 뜻 깊고 축하할 일”이라며, “한화에
[FETV=조성호 기자]2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그룹 총수들이 또 다시 대거 증인으로 채택되거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국감의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둔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여야 간 더욱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는 만큼 증언대에 서는 기업인들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1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추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분식 논란의 핵심인 이재용 부회장의 책임 문제와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 가격의 적정성 및 한화시스템과 한화S&C 합병 비율의 적정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재벌총수의 비리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갑질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룰 생각”이라며 이번 증인 신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또한 지난달 25일 ‘국정감사 의제 및 요구사항 발표’ 기자회견에서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범죄행위를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으로 청소년 창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 예술교육 도구(KIT)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화예술더하기’ 교육도구(KIT) 공모전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한 고민의 결실이다.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도구 제작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참여하는 분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교육도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부문에는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교육 강사, 학교교사,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 가능하다. 개인은 물론 4명 이하의 팀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10개 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교육도구(KIT)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된 교육도구(KIT)는 그 동안 예술강사 초청이 어려워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청소년부문에는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10개 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청소년 부문에는 한 팀당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 및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FETV=김현호 기자]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25일부터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저녁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회의에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IMO GHG(Green House Gas: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포함한 국가별 경쟁법 이슈 등 해운업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배재훈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orld Shipping Council / 이하 WSC) 회의에도 참석해 주요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배 사장은 WSC 이사(Board Member) 멤버로 활동 중이며 임기는 2020년 9월 까지다. 현대상선은 7월1일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는데, 내년 4월 1일부터 공동운항 등 본격 협력이 시작된다. 이번 박스클럽 회의 이후 배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현대상선 중국본부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주요 화주들을 직접 만나 미팅을 가지는
[FETV=김현호 기자] LS그룹이 23일 그룹차원의 기술 올림픽이라 불리는 연구개발 성과 공유 행사 'LS T-페어(fair) 2019'를 개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안양시의 LS타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최근 기업들의 최대 현안은 한일 무역갈등의 격화”라며 “결국 연구개발(R&D)과 혁신이 난국을 타개할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주력 산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R&D 우수사례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자열 회장은 또 LS그룹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주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여러분이 LS 그룹의 혁신 선봉장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구자엽 LS전선 회장 등 회장단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연구원 400여명이 참석해 R&D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과제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T페어는 그룹 차원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