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2조4873억원) 대비 16.5% 감소한 2조 76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한 15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915억원) 대비 36.6% 줄어든 5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2조1582억원)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849억원, 당기순이익 511억원).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신규 수
[FETV=류제형 기자] SK에너지는 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전국 SK주유소에서 ‘향기로운 봄, 기름때 날려 봄’ 슬로건으로 클린데이 캠페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주유소 현장의 청결 수준을 높이기 위해 봄맞이 대청소를 하듯 더 깨끗한 SK주유소를 만들어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취지다. 캠페인에는 전국 SK주유소 운영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결 미션을 완료한 뒤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된다. 캠페인이 끝나면 120개 주유소를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배달앱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청소 미션은 주유기 밑판 닦기, 주유건과 노즐집 닦기, 바닥에 흘린 기름 닦기 등이다. 이에 따라 SK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한층 청결한 주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SK에너지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 총 3회에 걸쳐 클린데이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주유소 현장에 청결 문화가 자리잡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배정한 SK에너지 소매전략실장은 “청결한 주유소는 고객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SK주유소의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YH32367(ABL105)의 임상 1상 결과와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임상3상 연구에서 1차 치료 시 저항성 기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면역항암제 YH32367은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 면역세포 활성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면역세포의 항암 작용을 증가시키는 작용 기전을 통해, 종양 특이적 면역 활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중항체다. 이 임상시험은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최초 인간 대상 임상 1/2상으로 용량 증량 파트와 용량 확장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용량 증량 파트로 2022년 10월부터 총 32명의 환자(담도암 14명, 위암 9명, 기타 고형암 9명)가 등록되어 0.3 mg/kg에서 30 mg/kg까지 8단계의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였으며 3주 간격으
[FETV=김선호 기자] LG생활건강(LG생건)이 올해 1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를 벗어나기 위한 출구 전략에서 미국 법인(LG H&H USA)에 실탄을 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이전 황금기를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생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조69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424억원으로 5.7% 감소했다. 화장품·음료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화장품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11.2% 감소한 7081억원, 589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사업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64억원, 469억원으로 4.1%, 10.8% 감소했다. 생활용품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추가적인 전체 실적 부진을 방어했다. 영업이익 비중으로 보면 화장품사업부문이 41%로 전체 수익성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LG생건은 IR자료를 통해 국내 면세점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19%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LG생건은 미국 법인 LG H&H USA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시장 패권 다툼에 나선 가운데 산업안전 관리 체계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3년 산업재해율 지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재해율 절대수준과 관리 체계 양면 모두에서 SK하이닉스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FETV가 각사의 '2023년 지속경영 가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산업재해율은 0.025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0.031에서 개선된 수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022년 0.078에서 2023년 0.091로 재해율이 상승했다. 절대 수치만 놓고 봐도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2배 이상 낮은 재해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전자는 재해율 수치 개선을 넘어 산업안전을 경영 핵심성과지표로 삼아 장기적으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FETV=김주영 기자] 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 케이캡과 헬스앤뷰티 컨디션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케이캡은 최근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추가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HK이노엔은 2025년 1분기 개별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474억원, 영업이익 254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47.0%, 66.2%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헬스앤뷰티(H&B)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그 중에서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실적을 견인했다. 케이캡의 1분기 국내외 합산 매출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96.1% 급증했다. 국내 매출은 파트너사 변경에 따른 지난해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과 글로벌 로열티 수익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HK이노엔은 현재 케이캡을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15개국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케이캡은 최근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FETV=류제형 기자] 한화시스템이 202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459억원(26.8%) 증가, 영업이익은 127억원(27.9%) 증가, 당기순이익은 93억원(-18.5%)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의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2차 양산 등 대규모 수출과 양산 사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부문에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II) 다기능레이다(MFR)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MFR)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 등 체계개발 및 양산 사업을 통한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ICT 부문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충북 보은 MCS(모듈화장약) 공장 지능화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제조 분야의 사업이 예정돼 있다.
[FETV=김선호 기자] LG생활건강은 2025년 1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 1조 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FN가이드 기준 1,348억원)를 상회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별로, ‘뷰티(Beauty·화장품)’와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는 각각 기저 부담과 소비 부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는 전년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13.7% 성장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북미 지역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에서 23.2% 고성장했다. 중국은 4.1% 감소했다. 뷰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7,081억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및 국내 주력 채널은 성장했지만 면세점, 방문판매 등 소위 ‘전통 채널’이 부진
[FETV=류제형 기자] 두산밥캣은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전년도 기저효과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조9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200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해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은 2%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57억 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4%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 및 지역 별로 20%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제품별로는 달러 기준 소형 장비 부문 22%, 산업차량 부문 20%, 포터블파워 부문에서 2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달러 기준 북미 22%, 유럽·중동·아프리카 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에서 21% 감소했다. 지난 24일 두산밥캣은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연간
[FETV=류제형 기자]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전라남도 고흥군의 출산가정 지원에 쓰일 SM벡셀의 65인치 스마트TV 200대를 고흥군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이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또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이번 기부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졌다. 이날 고흥군청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와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힘을 모아 주신 SM그룹과 SM벡셀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관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고흥군의 합계출산율은 1.28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8위(전남 기준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5명, 전남 평균 1.03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