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단, 이사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하며, 무주택자 구입자금은 중단없이 지원해 실수요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수립해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투기적 수요는 억제하는 대신 꼭 필요한 실수요 중심으로 가계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또 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키로 했다. 이는 갭투자 등을 활용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다만, 전세 연장인 경우와 이달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라면 주택소유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우리은행은 은행 창구를 방문해 타행의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요청하는 경우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대환대출인프라를 이용한 갈아타기 서비스는 계속 허용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는 기존 40년에서 3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쳐왔다. 지난 금요일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기부 릴레이를 시작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WOORI 기부 릴레이 Wall’을 설치,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를 명판으로 새겨 넣을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명동사옥에서 '제18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 스마트 홍보대사는 2012년에 첫 기수가 시작돼 이번 18기까지 총 1010명의 대학생들이 활동을 수료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제도이자, 금융권의 대표적인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의 ▲홍보 콘텐츠 제작 ▲주요 관계사 탐방 ▲CEO와의 대화 ▲스포츠단 연계 마케팅 ▲ESG 캠페인 연계 사회공헌 활동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글로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그룹과 MZ세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MZ세대 대상 연금 마케팅’, ‘달달하나 디저트 협업 아이디어’ 등 다양한 마케팅·신사업 기획안을 제시했으며,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직접 홍보부스를 개설해 지역사회 손님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하나금융의 다양한 ESG 활동을 경험하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실천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30일 부산 본점에서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재도약과 그룹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BNK금융은 선언문에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공유 ▲바른 기업문화로 신뢰받는 일터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지역 경기회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우선 추진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대출과 특별 금리감면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소상공인 부채 상환과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가덕 신공항 관련 인프라 개발 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지원과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역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 극복을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1호 인터넷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BC카드가 지분 33.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등도 주주사다. 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원,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854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여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입출금식 통장인 생활통장, 업계 최초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6월 말 고객 수는 1147만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94만명이 늘었다. 상반기 말 수신잔액은 21조8500억원, 여신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신속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후속 상장 절차를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국립광주과학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광주지역 아동센터 아동 40여명을 국립광주과학관으로 초대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광주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방학 중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와 관련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과학관에서는 ▲2024 다이노 월드 공룡특별전 ▲3D프린터로 만든 음식 ▲로봇댄스공연 ▲드론과 인공지능 로봇 작동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및 관람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관람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점심 식사와 간식, 소정의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장은 “방학동안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데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견학을 기획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아이엠뱅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아 오는 9월2일부터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9월30일까지 실시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최근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경영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용등급 및 거래조건에 따라 금리 감면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 등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추석 특별자금대출 지원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29일 본점에서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제7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영상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가 널 지킬게’를 주제로한 이번 학교폭력 예방 스마트폰 영상제는 초록우산,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교육지원사업이다. 올해 영상제에는 총 229편의 작품이 신청접수 됐으며 심사를 거쳐 27개팀이 입상했다. ▲초등부문 대상에는 부산 수미초등학교의 ‘마주 잡은 두 손으로 다함께 빛’이 ▲중·고등부문 대상에는 데레사여자고등학교의 ‘두 스타의 비상과 몰락’이 ▲일반부문 대상에는 계명대학교의 ‘인연’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5일 수정동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진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영상제를 통해 학생들이 건전하고 바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교육문제 해결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BNK행복장학금’ ▲신학기 지원사업 ‘함께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달성하며 출범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3분기 출범 만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유지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2024년을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이자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기준 여신 잔액은 14.8조원, 수신 잔액은 28.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32.5% 늘어났다. 전월세자금대출 호조에 힘입어 예대율은 전년 동기(50.4%) 대비 9%포인트(p) 이상 상승한 59.6%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 1.92% 대비 0.55%p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전년 같은 기간(2438억원)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총 자산은 31.1조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23.6조원) 대비 31.5% 늘었다. 상반기 기준 BIS는 14.69%, 연체율은 1.27%였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FETV=권지현 기자]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주요 지표금리가 내리면서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7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41%로 6월(3.51%)보다 0.1%포인트(p) 낮아졌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41%),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와 같은 시장형금융상품 금리(3.41%)가 각각 0.09%포인트, 0.17%포인트 내렸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4.55%로 0.16%포인트 내리며 두달 연속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0.2%포인트 떨어진 4.06%로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5%로 0.21%포인트 떨어졌다. 9개월째 하락세로 지난 2021년 10월(3.26%)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3.78%였고, 신용대출은 0.26%포인트 낮아진 5.78%를 기록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 금리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