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경우라도 총수 일가가 여전히 170여개 달하는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직접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사익편취 규제대상이거나 사각지대에 있어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와 경제럭이 집중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지주회사 체제 재벌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일반 그룹보다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2019년 9월말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공정거래법상 전체 지주회사는 173개로 지난해(2018년 9월말 기준)와 같았다. 지난해 이후 일반 지주회사 14개가 신설되고 15개가 제외됐으며 금융지주회사 1개가 신설됐다. 28개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39개로 전년 대비 2개 증가했다. 특히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이하 전환집단)은 23개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전환집단 판단 기준은 대기업 집단 가운데 지주회사 및 소속 자·손자·증손회사의 자산총액 합이 기업집단 소속 전체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경우다. 롯데와 효성, 에이치디씨
[FETV=김창수 기자] 효성 대표이사 김규영 사장이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섬유의 날 기념식’ 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정부포상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김 사장은 현 (주)효성 대표이사 겸 총괄사장으로서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의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제조 설비를 국산화해 한국 섬유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섬유업계 원로 가운데 한 사람이다. 김 사장은 또 테크니컬 서비스센터(Technical Service Center)를 설립해 품질 및 생산 안정화를 이끌어 효성의 핵심제품인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등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효성이 독자 개발한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의 공정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국가의 첨단소재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사장은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효성그룹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했다. 나일론 생산 담당을 시작으로 46년 넘게 효성에 몸담아 온 정통 ‘효성맨’으로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FETV=김창수 기자] (주)한화가 올해 9월에 진행한 ‘한화 자전거 평화 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사진전을 13일까지 개최한다.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사진전은 지난 7~8일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렸으며 9~13일은 일반인 관람을 위해 경복궁역 메트로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MIZY(미지)’, 북한청소년 대안학교인 반석학교와 함께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기원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9월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참가자들의 행사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활동증명서도 발급한다. 한편 한화는 사진전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로 8일 참가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결과보고회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감상하고 활동후기를 공유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 증명서 및 메달도 수여했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8일 2019년 3분기 매출 1조9646억원, 영업이익은 3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3138억원) 대비 50%, 직전 분기(1조7704억원) 대비 11% 늘어나며 2018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측은 해양 건조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의 건조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적자 1273억원) 대비 확대됐다. 사측은 ▲드릴십 계약 취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장부가치 감액 손실 등 드릴십 관련 비용(2600억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지급(400억원) 등이 일시에 반영 등의 이유로 적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세전이익은 적자 587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분기 해양설비에 선 투입된 원가 정산 합의로 발생한 이익 350억원을 포함해 비경상적 요인을 모두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38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릴십 관련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장부가치 감액에 따른 것으로 자금상 지출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제 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하고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국내 대표 프로그램으로 창업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또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성주영 KDB수석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건강한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텍, RIST 등의 인프라와 육성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도입해 9년간 18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했으며 9
[FETV=김윤섭 기자]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8일 항소심에서도 원심 형량과 같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도 알다시피 외모와 배경 등을 바탕으로 하는 SNS 활동을 통해 상당한 유명세를 얻고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이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필로폰을 투약해 온 것은 향락을 일삼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정식 재판은 이번이 처음이고,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수감생활 한 점, 1심 때부터 수회에 걸쳐 단약(斷藥) 및 사회 기여활동 의지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보인다"고 부연했다. 또 재판부는 황 씨가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안하무인 격인 태도를 보인 것도 있어 비난 가능성이 높지만, 형사처벌에 있어 다른 피고인과의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대한 의지를 공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헌장을 제정·공표함과 동시에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제정한 지배구조헌장에는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의무와 책임, 감사 기구의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이 명문화되어 있으며 헌장 전문은 일반 주주 들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뉴스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내 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 우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장 요건을 현행 ‘대표이사’에서 ‘위원회 선출’로 변경한 후, 정진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후보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 대한항공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매년 그룹 전 임원 등 사내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던 ‘전략대토론회’를 확대한 것이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패널토론에 함께 참여해 포스코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영환경과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솔루션을 발굴하고 혜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또 연사와 청중이 소통할 수 있는 심플로우(symflow)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업 변화에 따른 소재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FETV=김현호 기자] 이랜드월드가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년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제 우수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동반성장주간’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 및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성과공유제 우수기업’ 부문은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제를 통해 생산성 제고 등 실질적 성과 도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과공유 확산에 기여한 위〮수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랜드월드는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와 ‘Polyester 농색 원단 물빠짐 개선 증진제 개발’을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랜드월드의 성과공유제 관련 진행 사업건수는 33개로 그 중 21개는 완료가 된 상태다. 이랜드월드는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협력사 임직원 교육, 채용지원, 국내〮외 해외 판로지원 사업 등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생산본부 관계자는 “섬유분야에 소속된 중소기업의 경우 인프라가 부족
[FETV=김현호 기자] 한화건설이 이전 브랜드로 분양하여 공사 중인 8개 단지에 대해 신규 브랜드 ‘포레나(FORENA)’ 명칭을 적용한다. 이번에 포레나 브랜드 변경이 적용되는 대상은 2020년 이후 입주 예정인 단지들로 총 8개 단지 5520세대 규모(오피스텔 1127실 포함)이다. 포레나 노원(1062세대), 포레나 광교(759실), 포레나 부산초읍(1113세대), 포레나 인천미추홀(864세대) 등 서울과 부산, 인천 및 수도권, 각 지방의 주요 도시들에 위치해 있어 향후 포레나를 대표하는 단지들로 거듭나게 된다. 포레나 1호 입주단지는 2020년 1월 입주 예정인 ‘포레나 신진주’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최고 38층, 아파트 424세대와 오피스텔 50실 규모로 들어서는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다. 서울에서 가장 처음 입주하는 포레나 단지는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위치한 복합단지 ‘포레나 영등포’가 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들에서도 지속적으로 브랜드 변경에 대한 문의 및 요청이 접수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입주한 단지들에 대해서는 포레나 브랜드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