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C&C신약연구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AT5/STAT3 이중 억제제 후보물질 CNC-01(임시 코드명)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은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C&C신약연구소는 이번 발표를 통해 STAT5/STAT3 이중 억제제의 작용기전과 비임상 효능 데이터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제휴 가능성도 함께 모색했다. 이번에 공개한 CNC-01은 STAT5 및 STAT3 단백질을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로 기존 AML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AACR 2025에서 발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NC-01은 FLT3-TKD(F691L) 돌연변이 및 골수 미세환경을 모사한 다양한 내성 모델에서 기존 표준 표적치료제인 FLT3 억제제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FETV=신동현 기자] KT가 계명대학교에 ‘멀티 AI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KT가 AI 코스웨어 기업인 타임리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퍼플렉시티 AI’ 등 총 5가지의 LLM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의 AI 기술에 관한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개발되어 이용자에게 최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전공 학습 정도에 따라 성취도를 예측하고,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진로를 추천하는 기술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논술 첨삭을 자동화한 기술 등이 활용된다. 이를 토대로 학생의 전공 또는 진로에 따라 학습 전략을 맞춤형으로 설계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에게 연구 보고서나 논문, 에세이 등 개별 학습 목적과 과정에 적합한 글쓰기를 제안하거나 전공과 연계한 문제를 생성해 준다. 이후 글쓰기나 문제 풀이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제공하는 등 개인화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KT는 학습 또는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 요약, 번역하는 프롬프트 템플릿도
[FETV=장명희 기자] 한국식 왕돈까스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101번지남산돈까스’ 지난 24일, 경남 창녕에 위치한 영산휴게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경남권 외식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영산휴게소는 대구와 창원을 잇는 핵심 노선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창녕 시가지, 대구광역시, 마산권역 등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유동 인구를 바탕으로 브랜드 확장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101번지남산돈까스는 ‘퀄리티 있는 외식’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 아래, 남산 본점에서 이어온 제조 노하우와 고급 원재료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에서도 높은 품질을 구현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남산왕돈까스’는 얇고 바삭한 식감과 큼직한 사이즈가 특징이며, 30여 가지 재료로 완성한 특제 소스와 아삭한 오이고추를 함께 제공해 한국적인 맛을 더욱 풍성하게 살렸다. 관계자는 “영산휴게소점은 경남권 고속도로 요지에 위치해 상시 교통량이 많은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오픈을 통해 한국적 감성을 더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101번지남산돈까스는 최근 휴게소 외식 시장 내 퀄리티 중심 트렌드를 선도하며, 돈까스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에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에서 가정의 달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극장에서 놓친 최신 영화를 U+tv로 감상한 고객에게 항공, 쇼핑 상품권을 선물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키17’, ‘콘클라베’ 등 신작 VOD를 포함 9900원 이상의 콘텐츠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2명) ▲다이소·편의점 1만 원 상품권(100명, 종류 랜덤) 등을 증정한다. 또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소장 구매한 고객 50명에게는 5월 17일 새롭게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매권(1인 1매)을 제공한다. 5월 2일부터 15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수퍼 소닉3’, ‘트랜스포머 ONE’, ‘가필드 더 무비’, ‘웡카’ 등 50여편의 영화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사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유료 구독을 통해 제공되던 ‘핑
[FETV=류제형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의 늪을 탈출했다. 원가 절감 노력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증대 및 영업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신차 출시 효과 등 전기차 업황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헝가리 공장 준공 후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경우 흑자 구조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4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분기 흑자 전환은 적자의 사슬을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에는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 규모는 503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2859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NCA와 NCM 제품 판매 모두 호조를 보였다. 광물 가격 안정화도 흑자 전환에 일조했다. 영국 원자재정보업체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9.5달러/kg
[FETV=나연지 기자] 한국인 최초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렸다. LG는 29일(한국시간)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를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은 현지시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LG 전광판에서 송출된다. 타임스퀘어는 뉴욕 맨해튼 중심에 위치한 글로벌 문화의 상징지로 하루 평균 30만명의 유동 인구가 오간다. 이번 영상은 LG가 직접 운영하는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첨단 기술을 대표하는 LG와 세계 미술계를 이끌어온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공동 운영하는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 혁신을 이끈 예술가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아영 작가는 현대미술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미디어 아티스트다. 이번 타임스퀘어에 상영되는 ‘딜리버리 댄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 간 상호작용을 그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과 협업해 SDV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모터쇼 '오토 상하이 2025(Auto Shanghai 2025)' 미디어텍 부스에서 하나의 칩과 운영체제만으로 차량 내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각각 다른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솔루션은 미디어텍의 차량용 IVI 통합 시스템온칩(SoC)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 플랫폼에 LG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CMU(Concurrent Multi-User)'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CMU 솔루션은 단일 운영체제에서 각 탑승자가 각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IVI 기술이다. 차량 내 디스플레이 크기와 수가 늘어나는 SDV 환경 변화에 대응해 차량용 콘텐츠 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디스플레이마다 별도의 운영체제를 탑재해야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구동
[FETV=류제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과 1300억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지시각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자말 압둘라만 오마르 마라픽 수석 부사장,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얀부2 발전소는 기존 발전용량은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은 전보다 약 25%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얀부2 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북쪽 약 350km 떨어진 얀부 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산업단지 내 전력공급을 위해 2013년 1375MW 규모로 준공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시 보일러, 스팀터빈 등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까지 매년 약 1.4 GW 규모의 연료전환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외에도 칠레,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연료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안전보건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2025년 안전보건 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안전보건을 다시 정의하다’는 취지 아래 금호건설이 처음 도입한 사내 안전보건 소통 프로그램이다.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과 내부 구성원의 현장 경험을 한자리에 모아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약 90분간 진행됐다.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 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롭게 안전보건을 정의하고, 사고의 전환과 혁신의 시작으로 현재의 부족함을 개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기성호 단국대학교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교수는 건설업 산업재해의 최근 경향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금호건설 현장소장, 공사팀장,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본사 공사관리 담당자, 협력회사 안전담당자 등 각 계층별 대표자 6명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안전보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토론에는 현장소장부터 협력회사 안전담당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안전보건 관계자가 참여해 ▲스마트 안전관리
[FETV=류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전처리 전문 공장이다. 전처리 과정으로 추출된 블랙 매스는 후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메탈로 재생산된다.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시설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생산 거점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통해 제공된 배터리 공정 스크랩과 DBG가 프랑스 및 인근지역에서 수거한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원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프랑스는 2024년 유럽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