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SK는 우수 협력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동반성장 채용박람회를 서울과 울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K는 지난 2006년 협력사 역량강화 교육과정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용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협력사들이 사업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를 발족했다. 지난해에는 1~3차 협력사간 현금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현금결제지원펀드’도 신설했다. 서울지역 채용박람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 주요 관계사가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 66개사가 참여한다. 정보통신(IT), 연구개발(R&D), 기술, 생산·품질, 홍보·마케팅, 영업 및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종과 직무의 신입과 경력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SK는 참가자들의 면접기회를 확대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면접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구직자들은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면접 예약과 인적성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기업의 기업문화, 복지체계 등 평소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이밖에 구직자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FETV=김현호 기자] 12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기자들 앞에 섰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역사적 사건(?)을 출입기자들 앞에서 공식 선언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흥분된 마음을 추스르려는듯 긴 호흡으로 몸을 한차례 가다듬은 뒤 출입기자들을 향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를 큰 소리로 외쳤다. 그의 입가엔 어느덧 긴장감은 사라지고 엷은 미소가 번졌다. 사진기자의 카메라 후레쉬가 정 회장을 향해 연달아 터졌고,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과정을 비롯한 기자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건설전문기업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은 사실상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했다. 현대자동차 신화를 일궈낸 '포니정'의 장남 정몽규 회장. '포니정'의 승부사 기질을 이어 받은 정 회장의 과감한 승부수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제대로 통한 것이다. 정 회장의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높은 인수금액은 필수적이었다. 현산은 항공경험을 내세운 애경그룹 컨소시엄보다 약 1조원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파격 배팅’에는 정몽규 HD
[FETV=조성호 기자]국내 대학생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는 그 뒤를 이었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글로벌 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GRCI)는 최근 서울 소재 경영학 전공 대학(원)생 279명과 언론인,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직장인 1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500대 기업 평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품&서비스▲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 ▲사회적책임 ▲비전&리더십 ▲재무성과 ▲감성소구 등 총 8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점수는 응답자가 여러 항목들 가운데 해당 기업을 얼마나 많이 선택했는지에 대한 ‘빈도점수’와 문항별 ‘평가점수’를 각각 25:75로 합산해 산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점 100점 만점에 79.2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재무 성과 항목(89.7점)에서 전체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항목별 점수로는 혁신 항목이 90.7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품&서비스(87.68점), 비전&리더십(85.19점), 감성소구(84.83점) 항목 등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우선협상자가 HDC현대산업개발로 정해지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한 사장은 “아시아나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수 사장은 "매각 절차 완료 후 유입되는 신규 자본은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해 신용등급 회복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필요와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수익성 중심의 네트워크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사장은 "근래 국내 항공산업 성장은 근거리 중심의 출국자 수요 성장세가 견인했지만 앞으로는 입국자 수요와 함께 장거리 여행 수요 증가가 새롭게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런 수요는 오롯이 아시아나 같은 대형항공사(FSC)의 몫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성장잠재력 높은 시장이 있고, 로열티(충성심) 높은 임직원이 있다. 임직원의 열정과 경험이 이번 기회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아시아나를 건실한 기업이 되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의 지주사인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인수는 “국가산업인 항공산업이 HDC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고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항공업계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항공업계가 국내외에서 안전문제와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기자회견 말미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의 임직원들과 함께 긍정적 시너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명칭 변경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써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FETV=김현호 기자] 10대 그룹까지 올라섰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60위권으로 추락한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그룹은 사실상 금호산업과 금호고속만 남게 돼 대기업의 칭호가 없어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998년 2월 창립돼 86대 항공기를 운용하고 74개 국제선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7조1833억원이다. 그룹 전체 매출 10조7150억원를 고려하면 약 67%를 차지하는 규모다. 금호산업과 금호고속의 작년 매출이 각각 1조3767억원, 4232억원인 것과 비교된다. 자산 규모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작년 말 연결기준 자산은 8조1911억원이다. 그룹 총자산(12조7555억원)의 64%를 차지한다. 따라서 이번 매각으로 인해 금호측은 자산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다. 이 경우 금호그룹 자산 규모는 4조5000억원대로 주저앉아 재계 60위권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지난해 재계 순위 59위 유진의 자산 규모가 5조3000억원, 60위 한솔이 5조1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60위권 턱걸이도 힘겨워 보인다. 그룹은 박삼구 전 회장이 2002년 회장으로
[FETV=김현호 기자] 태영건설이 5일, 태영건설이 준공한 방글라데시 모두나갓 정수장 사업장이 방글라데시 치타공 상하수청이 주관하는 우수 시공자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모두나갓 정수장은 세계은행 차관 사업으로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해 수주한 공사로, 취수장(10만톤/일), 정수장(9만톤/일) 및 가압장(4만5000톤/일)의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치타공 상하수청이 시행한 치타공 상수도 개선사업을 World Bank 동남아시아 사업장중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하면서 치타공 상하수도 청장 등 관계자들을 World Bank 본사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치타공 상하수청은 치타공 상수도 개선사업의 핵심 사업인 모두나갓 정수장 건설공사를 훌륭히 준공한 태영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1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 환경 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서 ‘물’ 분야 우수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국내 환경분야에 있어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인정받은 바 있다. ‘2019 환경 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후대기, 실내안전보건, 자원순환, 물 등 4개 분
[FETV=김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10월22일 이탈리아 Saipem사와 LNG 사업 중심 전 세계 육상 석유화학플랜트(Onshore Oil & Gas)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금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설계, 구매, 시공(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단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세계 LNG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Saipem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우리지오 코라텔라(Maurizio Coratella) Saipem Onshore E&C 최고운영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소수의 업체들만 수행 가능한 고부가가치 LNG 사업은 Saipem의 전략사업분야로 당사는
[FETV=김창수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손잡고 일본 제품이 장악하고 있던 국산 발열내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국내 패션 기업들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인해 일본 기업 제품을 대체할 상품들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겨울 의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효성과 손잡고 출시한 무신사의 발열내의 ‘마이히트’는 효성의 발열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으로 만들었다. 원사 내 함유돼 있는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해 이를 열에너지로 방사하는 원리다. 겨울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흡한속건)도 뛰어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후에도 영구적으로 발열 가능한 원사다. 한국패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의 시장 규모는 2조 원 대이며 그 중 발열내의 시장 규모는 7천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내의와는 다른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기능, 편안한 착용감으로 매년 10%씩 증가 추세에 있다. 효성은 이번 무신사 등 국내 패션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패션 기업들과도 손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 노사(勞使)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해외 영업에 함께 나서며 추가 수주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11일 남준우 사장과 강일남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이 말레이시아 선사 MISC사 주관 초청행사에서 용선주인 엑슨모빌(ExxonMobil) 자회사 SRM 경영진 등을 만나 감사 인사와 함께 최고의 안전, 품질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10월 MISC로부터 최신 사양의 17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인도 후 미국 오일 메이져 엑슨모빌 자회사가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15년간 운송할 예정이다. 이날 강 위원장은 두 회사 경영진을 만나 "삼성중공업을 믿고 일감을 맡겨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노사가 합심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안전하게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선주에게 피력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