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2차 파기환송심에 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26분께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변호사들을 대동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인 지난 1치 공판일과는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이 부회장의 법정 출석은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열린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이날 열리는 두 번째 공판기일에는 이 부회장의 혐의 관련 유무죄 판단을 위한 심리기일로 진행된다. 이후 2주뒤인 12월 6일 같은 시간 양형기일을 진행한다. 다만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첫 공판 이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론할 생각"이라며 "유무죄 판단을 달리 다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지난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19 한화 팝&클래식 여행: 뮤지컬 인 라이프’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주제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출연 뒷이야기를 비롯해 음악이 가득한 인생스토리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 시민들은 촬영을 허락해 준 출연진들의 배려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11월 5일 성남아트센터, 11월 17일 부산문화회관, 11월 2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이어 이번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한화그룹이 2004년부터 16년째 진행해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지방 도시를 찾아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곁들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작곡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삽입곡 Deborah’s Theme으로
[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차 파기환송심이 22일 열린다. 이날 공판은 유무죄 판단에 대한 심리로 진행된다.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달 25일 1차 공판 출석 이후 약 한달 만에 법정에 서게 된다. 이날 열리는 공판은 유무죄 판단에 대한 심리기일로 진행된다. 양형심리 기일은 다음 달 6일 같은 시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과 변호인단 측은 이날 재판에서 유무죄 판단에 대해 다투기보다 형량을 줄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지난달 25일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 이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이에 대해 유무죄 판단을 달리 다투지 않겠다”면서 “주로 양형 판단에 대해서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대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확정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법원 확정판결도 증거로 신청하고 싶다며 문서 송부 촉탁를 신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달 17일 이 부회장과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 대해 묵시적 청탁에 대한 대가성 뇌물 70억원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박 전 대통령 측의 강제적 요구로 인한 ‘
[FETV=김현호 기자] 연말을 앞둔 인사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몸집을 줄이려 하는 기업과 실적 호조로 대규모 승진이 예고된 기업도 있다. 특히 조원태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진그룹의 인사가 주목된다. 조 회장 체재의 한진그룹이 첫 인사를 단행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인사가 있었지만 임원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너 일가는 故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작고 이후 상속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6개월 넘게 끌어왔던 조 전 회장의 한진칼 지분(17.7%)은 배우자인 이명희 일우재단 고문이 1.5, 자녀인 조원태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각각 1씩 나눴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은 오너 일가가 28.94%(조원태 6.46%, 조현아 6.43%, 조현민 6.42%, 이명희 5.27%)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한진그룹의 정기인사는 없었다. 후문에 따르면 오너일가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단 분석이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조현민 전무의 ‘물컵갑질’ 혐의는 일단락 됐다. 이명희, 조현아 모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도 판결이 내려졌다. 따라서 각종 사건사고로 오너일가의 발목을 잡았던 장애물이
[FETV=김현호 기자] 故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밴 플리트(Van Fleet) 상'을 수상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지난 95년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 2019 연례 만찬서 열린 '2019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조양호 전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평생 동안 수송물류 전문 기업을 이끌면서 한·미 양국간 교류 증진과 경제 발전에 헌신해온 조양호 전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올해의 밴플리트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양호 전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을 통해 한·미 양국간 경제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1998년 외환위기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잉사의 항공기 27대 구매 결정을 내렸다. 이에 보잉은 계약금을 낮추고 구입에 필요한 금융을 유리한 조건으로 주선해주는 등 한·미 기업간 우호 협력의 선례가 됐다. 또 조양호 전 회장은 또한 미국 델타항공과 함께 대한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및 효성 임직원 총 30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2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건강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미소원정대 활동은 2011년부터 9년째 지속된 것으로 현재까지 베트남 현지 의료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총 1만5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은 심장혈관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올해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도 진행했다. 또한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예정자 및 사회진출을 앞둔 인근지역 대학생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는 안전한 피임방법, 임신 시기별 주의 사항 등 산부인과 교육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및 안과 검진도 함께 실행했다. 이번 일정에는 효성 베트남 사업장 임직원 180여명이 함께해 통역 등 진행을 도왔다.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으로 효성 역
[FETV=김현호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 지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사장 등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시켰다고 그룹은 밝혔다. 권오갑 부회장의 승진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그룹의 현안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메시지를 조직 안팎에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3월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절차에 따라 기존 현대중공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한국조선해양(존속법인)과 현대중공업(신설법인)으로 분할한 뒤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모두 통과되면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상호 보유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권오갑 신임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 인물로, 대우조선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각종 그룹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권오갑 회장이 이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에서
[FETV=조성호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호암(湖巖)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 선영에서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이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와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해 이 선대회장을 추모하고 창업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출장 일정으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과 미리 선영을 다녀간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이후 불참하고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및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윤부근 회장, 신종균 부회장 등도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을 제외한 CJ와 신세계, 한솔 등 범(汎)삼성가 기업들은 오후 별도로 추도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호암 추모식은 범삼성가의 공동행사로 20여 년 동안 진행되다가 각 그룹이 커지면서 한꺼번에 행사를 치르기 힘들다는 이유로 일부 분리돼 진행됐다. 추모식과 별도로 진행
[FETV=정해균 기자] 김준기(74)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성폭행 등의 협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3일 귀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된 지 26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피감독자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적용해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하고 2017년 2∼7월에는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9월 비서에게, 지난해 1월에는 가사도우미로부터 고소당했다. 2017년 7월 말부터 질병 치료 차 미국에서 머물던 김 전 회장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6개월마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경찰 귀국을 미뤄왔다. 김 전 회장은 경찰이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는 등 압박하자 2년 3개월 만인 지난달 23일 새벽 귀국해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김 전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FETV=김현호 기자] HDC그룹은 14일부로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 장경일 상무를 선임했다. 장경일 통영에코파워 신임 대표는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현대산업개발(현 HDC)에 입사해 고속도로, SOC현장,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4공구 현장 소장 등을 거치며 인프라와 민간SOC 분야의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이후 인프라기획팀장, 건설관리실장, 인프라사업역량그룹장 등을 거치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인프라 분야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을 이끌어왔다. 통영에코파워는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의 사업자로서,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 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의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0년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 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착공해 4년여의 공사를 거쳐 2024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