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혼돈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수익 등 주요 지표의 성장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음으로써 현대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기술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핵심 역량의 재정비를 요구하는 한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안전 품질은 중대재해 제로, 품질하자 제로를 목표로 최고의 건설품질을 선보이자고 주문했다. 윤영준 사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마주치면 다리를 세우라(逢山開道 遇水架橋)”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건설인들의 전문성을 발휘해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달 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Next(향후)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 Challenge(친환경& 도전)’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특히 글자로 표현된 '0'의 부분은 움직이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역동성, 진취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엠블럼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40초 정도의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해 색다름을 선사한다. 특히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비, 바람 등 온갖 역경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속가능한 의지를 표현했다.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연속성을 역동적이고 진취적으
[FETV=박제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총 6463억 원 규모의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30일 개최된 안양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약 3555억 원(55%), 현대건설 지분은 2908억원(45%)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공작부영아파트를 기존 지상20층 1710세대(14개동)에서 지하4층~지상29층 1942세대(18개동)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232세대를 추가 확보, 이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상품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특히 좋은 평을 얻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과 수납공간의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5월,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에 이어, 평촌지역 최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건설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 우려에 대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공기관 지원강화에 나섰다. 또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겪는 사업장은 지원하되 악성 사업장의 경우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2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PF 관리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설금융 시장에 PF 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 분양 보증, 하도급 보증 등 보증 안전망을 통해 수분양자와 협력사를 부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공공기관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사업성에 기반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은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는 최근 건설시장 불안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위험 요소가 확인되는 즉시 선제적인 조치로 시장 혼란을 막아 건설업계 부실화를 방지하겠다"면서 "건설경기가 활력을 되찾고 PF 시장
[FETV=박제성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한국시간 12일 18시) 나이지리아 바이엘사 주에 있는 바란 인필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 중 아국인 대우건설 소속 직원 2명(남성)이 무장단체에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이들은 29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2시경 무사히 석방돼 귀국 예정이다. 현재 피랍 직원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현지에서 절차를 밟아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대우건설은 전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피랍직원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모든 외교채널을 총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 정부와 나이지리아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직원의 안전한 석방을 위하여 보도유예 요청을 받아주신 국내 전 언론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 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대사 김영채)에서는 이번 피랍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나이지리아 주정부 및 군/경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접촉해 피랍 직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해 소재파악 및 원활한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다. 윤석열 대통령도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월 12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기간에도 보고 즉시 주 나이지
[FETV=박제성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아파트가 어려운 시장 속에서 완판(완전 판매) 신화를 이뤄냈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총 1401가구가 지난달 11월 27일부터 4일간의 정당계약 기간과 최근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 무순위 및 선착순 계약을 통해 100% 계약 완료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영끌족의 성지로 불렸던 이른바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아파트값이 급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포레나노원’ 전용 84㎡는 작년 4월 1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해 6월에는 같은 평형이 12억원에 팔리며 1억원 이상 떨어졌고, 강북구 ‘삼성래미안트리베라2단지’ 전용 84㎡도 작년 4월 11억8000만원에서 올해 5월 9억원으로 2억8000만원이나 떨어졌다. 이러한 영향이 경기 동북부 의정부, 남양주, 양주, 포천 등 경기 동북부로 이어져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다. 반면,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입지·브랜드·미래가치 3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로 수도권
[FETV=박제성 기자]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29일 "동주공제(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의 정신으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험난한 위기의 강을 슬기롭게 건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고물가와 고금리 부담 누적으로 건설과 부동산 경기 전망이 어둡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 경고음이 커지고 있어 새해 전문건설업계와 조합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영업활동 강화를 통한 보증·공제 영업실적 증대와 안정적 자산운용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눈앞의 고비를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그 이익은 배당 등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께 최대한 환원하고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조합의 근간인 보증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업무편의성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조합 재무건전성 방어를 위해 보증지급금 최소화 및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에 매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올해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사상 최대 보증·공제 실적과 함께 6만 조합원 시대를 열었으며,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FETV=박제성 기자] 두산건설은 2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중학교에 ‘두산건설 We’ve 골프단 버디기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창단식 때 약속한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이다. 두산건설은 정규대회에서 버디 1개당 1만원, 이글 1개당 5만원을 기부키로 했다. 2023년도에는 버디 730개, 이글 8개를 기록해 총 770만원을 적립했다. 두산건설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지원으로 건립된 학교 연습장 중 골프관련 방과 후 활동 등을 진행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부금은 골프연습장 보수비용 및 연습도구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과 제주도에서 개최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회 갤러리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인 1098만원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금번 기부금까지 총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과천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지하3층~지상28층 규모의 아파트 18개동 11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821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과천10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퍼니처 월(Furniture wall)'을 통해 입주민들은 라이프스타일과 세대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원하는 대로 방의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 과천시 최초로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구역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과천10단지 재건축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MAJESTY)'를 제안했다. 단 하나의 고급 주거를 의미하는 'ONE'에 위상∙명예를 뜻하는 'MAJESTY'의 조합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에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을 신청한 가운데 내년에도 중견 및 중소 건설사들이 태영건설발(發) 한파가 몰아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설경기는 고금리, 고원자재값 등의 인플레이션의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같은 악재 속에서 PF(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 채무로 인해 건설사마다 자금유동성이 경색되는 악순환 상황에 봉착했다. 문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을 신호탄삼아 중견 및 중소 건설의 위기론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는 건설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도 사태 수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가 나서지 않을 경우 건설사들이 '시장 불신'의 파편을 맞고 위기 상황의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산업은행이 긴급 대책반을 꾸리기 시작했다. 이들 3곳 기관은 태영건설 PF 건설 사업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수분양자 현황을 바탕으로 비상 대응(컨틴전시 플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태양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해 채권단인 KDB산업은행 등은 ”태영건설 계열사 매각, 자산·지분담보 제공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