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에 따르면 이형희 SK SV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행사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SK는 1999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웃사랑 성금 외에도 SK그룹은 지난달 말부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복김치와 행복도시락 전달, 릴레이 바자회 등 다양한 행복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12일 해맑은김치 등 10개 사회적기업으로부터 김장김치 56000 포기(6억 5000만원 상당)를 구매해 전국 1000여 곳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SK이노베이션(10000 포기), SK네트웍스(8000 포기), SK C&C,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등 성남지역 5개사(5000 포기), SK머티리얼즈(2000 포기) 등 SK 관계사들은 지난달 말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거나 구매해 인근지역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했다. 아울러 SK 16개 주요 관계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 회장이 올해 초 다짐한 구성원과의 행복토크 100회를 완주했다. 19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SK 등 주요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과 100회째 행복토크를 열었다. 전날인 지난 17일에는 사내방송을 통해 구성원들과 실시간 토론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태로 99번째 행복토크를 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지난 1월 신년회에서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복토크를 연내 100회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최 회장은 100회차 행복토크에서 “구성원들의 긍정적 에너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100번의 행복토크 매 순간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SK가 추구하는 행복경영은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경영’의 지향점이 ‘SK 구성원만의 행복’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 안에서 구성원 행복을 추구하는 것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4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 31명이 참석했다. 사외이사들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의 공식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이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효성은 이를 기념해 ‘천만이에요’ 감사 이벤트를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효성 블로그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콘텐츠에 투표를 하고 댓글을 작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효성은 31일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와 영화관람권, 음료 교환권 등의 경품을 1000명에게 제공한다. 효성은 블로그에 사업 내용, 사내 구성원 이야기, 채용 정보 등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과의 소통에 노력해왔다. 현재까지 발행한 콘텐츠는 총 4546개에 달하며, ‘제 28회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조직 커뮤니케이션 블로그상 등 블로그 운영 관련 상을 5회 수상했다. 효성은 2010년 국내 B2B 기업 최초로 블로그를 개설했으며 현재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효성의 소통 확대 노력은 조현준 회장의 소통 강화 의지가 영향을 끼쳤다. 조 회장은 취임 당시 “효성을 경청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고객의 소리는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VOC(Voice of Customer) 경청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있으며 글로벌
[FETV=김현호 기자] 주요 대기업의 연말 인사가 속속 단행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인사가 감감무소식이다. 재계에서는 글로벌 경기부진과 더불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문제로 삼성 인사가 늦어진다는 분석을 내놓고도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사업 전략의 및 그림을 그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 회의는 통상 사장단 인사 발표 이후 개최되지만 올해는 거꾸로 진행되는 것이다. 삼성그룹의 정기인사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내년 초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사가 미뤄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대법원은 이 부회장의 항소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다시 되돌려 ‘파기환송’했다. 당시 재판부는 말 3마리 구입대금(34억1797만원)과 영재센터 후원금(16억2800만원)을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뇌물 액수는 2심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횡령액이 50억원을 넘어서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뇌물액이 늘어난 만큼 이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업계
[FETV=김현호 기자] 故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직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16일 첫 재판에 나왔다. 이 씨는 이날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엄격한 성격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희씨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객관적인 공소사실은 전부 인정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이런 행위를 한 것은 성격이 본인에게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에게만 엄격한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정확히 일해주기를 바라는 기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을 못하면 화를 내기도 하는 성격을 피고인은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되돌아보면 이런 행위와 태도가 전체적으로 부족함에서 비롯됐다고 반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변호인은 이씨의 행위에 '상습성'을 인정할 수 있는지, 이씨가 던진 것이 '위험한 물건'이라고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일부 법리적으로 다투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씨는 "변호인과 같은 의견이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견이) 없다"고 짧게 답변했다. 이명희씨는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4
[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장례식 이틀째인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시작에 마련된 구 회장의 빈소를 찾아 20여분간 머물렀다. 이 부회장은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구 명예회장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상주 구본능 회장은 이 부회장이 빈소를 떠날 때 엘리베이터까지 직접 배웅했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유족은 조문과 조화를 공식적으로 사양하고 있다. 다만 범 LG일가와 일부 주요 인사에 대해서는 조문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사돈 관계다. 구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1957년 이 부회장의 고모인 이숙희 여사와 결혼했다. 이 부회장은 이 같은 그룹 간 인연으로 지난해 5월 구본무 LG 회장이 별세했을 때도 직접 조문했다. 이 부회장의 고모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사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빈소에는 LG가와 동업관계였던 GS그룹 회장을 지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상조 청와대 정
[FETV=송은정 기자]LG그룹 2대 회장으로 1970년부터 1995년까지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던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 LG그룹은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45세 때인 1970년부터 LG그룹 2대 회장을 지냈다. 진주사범을 졸업한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69년 구인회 창업회장의 별세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1970년 LG그룹 회장을 맡아 25년간 그룹 총수를 지냈다. 1987∼1989년 사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역임했다. 검정 뿔테안경에 경상도 사투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구 명예회장은 안정과 내실을 중시하는 경영스타일로 유명했다. 고인이 이끌던 LG는 '보수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는 신임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에 이태길 전무가 선임됐다. 전임 최선목 사장은 위원회에 남아 계속해 자문 역할을 맡는다. 한화그룹은 12일 신임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위원장에 이태길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앞서 1991년 한화케미칼로 입사해 영업, 홍보, 경영기획,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하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에서 경영진단 업무를 맡았다. 이날 위원장 선임에 따라 이 전무는 2020년 1월부터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맡는다. 기업 평판 구축 및 브랜드 경영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CSR), 대외협력 활동 등 한화그룹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한다. 한편 전임 위원장인 최선목 사장은 위원회 소속으로 남아 커뮤니케이션 업무와 관련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또 위원회 강호균 상무는 한화토탈로 자리를 옮기며 한화토탈 박종국 상무가 위원회로 자리를 옮긴다. ■ 신임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태길 전무 주요약력 ▲1964. 08 서울 生 ▲1988. 02 서울대학교 신문학 卒 ▲1990. 02 서울대학교 신문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최근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행 전문 콘텐츠 제작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화 드림플러스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턴십 프로그램 ‘DREAMPLUS Travel Creator(드림플러스 트래블 크리에이터, 이하 DTC)’를 운영한다. 8주간의 겨울방학 기간 동안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교육 및 멘토링, 여행·레저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의 특강, 국내외 여행, 콘텐츠 제작 실습 및 발표 등의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 한 곳)의 기회도 제공되며 여행비용을 포함해 총 40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수료생 가운데 17명이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해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한화그룹의 다양한 캠페인, 리텐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기자단에 선정될 경우 3개월간의 추가 활동을 통해 DTC 기간 중 배웠던 콘텐츠 기획, 영상, 사진 등 제작 실무를 심화할 수 있다.
[FETV=김윤섭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세무당국이 부과한 1600억원대 추징금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부(김동오 박재우 박해빈 부장판사)는 11일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증여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가산세를 포함한 증여세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법원 판결로 이 회장에게 부과된 전체세액 1674억원 중 증여세 1562억원이 취소됐다. 양도소득세 33억원과 종합소득세 78억원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한 이 회장 측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회장이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증여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경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차명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해외금융기관 등을 통해 주식을 취득·양도해 이익을 취하는 방식으로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서울 중부세무서는 2013년 9∼11월 이 회장이 부당한 방법으로 과세표준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총 2614억원을 부과했다. 이 회장은 세금 부과가 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