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자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당 고속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가 8600억원 규모다. 204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추진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을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작년 8월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을 처음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신청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한 배경으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의 평가결과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21.6㎞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 정체가 완화되고, 동두천시부터 서울 동부간선도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FETV=박제성 기자]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12일부터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들어설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중 임대분을 제외한 ▲84㎡ 675가구 ▲138㎡ 228가구 등 903가구를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일곡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약 100만여㎡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관련 법규상 전체 공원부지의 30%까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지만 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9%대만 허용해 특히 쾌적하다. 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내 산책로가 바로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아파트는 공원 안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정한 자연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할 만큼 질적, 양적으로 학교 선택의 폭이 넓다. 단지와 학교가 인접해 유해시설 및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자녀들이 안심하고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K-건설을 대표해 세계최대 미국전자박람회인 CES 2024에 나란히 참가해 건설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제 CES 행사는 단순히 전자, 통신, AI(인공지능) 분야 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을 융합한 기술들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도 차세대 건설기술과 타 분야의 신기술을 융합한 미래신수종 사업의 보폭을 넓혀나가려 하고 있다. 양사가 CES에서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분야는 수소에너지 분야다. SK에코플랜트는 3년연속 CES 참가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친환경 사업에 대한 매력 어필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 ▲해상풍력, 그린수소,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에너지솔루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뿐 아니다.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철근대체재인 K-에코바, 소각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바닥재인 시멘트 대체재 K-에코바인더도 글로벌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또 기차를 타고 해저터널에서 볼 수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도 볼 수 있다. 특히 SK에코플랜트가 애지중지하게 내세우는 기술은 전기차용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이다. 회사는 폐배터리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 구조개선) 개시 여부를 11일(오늘) 투표로 결정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DB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파악한 태영건설 채권단은 600곳이 넘는데 자구책의 공감대를 형성해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하다. 태영그룹 측이 내놓은 자구책은 핵심 종합환경 계열사인 에코비트 매각을 비롯해 최악의 시나리오일 경우 SBS 지분 매각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점이 채권당에게 워크아웃 개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채권자는 이날 자정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를 할 수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을 비롯한 은행권의 채권 보유 비중은 33%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국민연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금융당국의 채권단 비중까지 고려하면 무난히 75%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부르즈 할리파(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09년 완공)에 이어 세계 1, 2위 높이 건축물을 모두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 두번째 높이이자 랜드마크가 될 건축물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그리고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왕이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해 완공에 의미를 더했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높이가 679m로,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연면적만 67만 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FETV=박제성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4개의 사업장(7748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4개의 사업장은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3105억원), △도화4구역 재개발사업(1824억원), △인천신흥동 정비사업(1617억원),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1202억원)이다. 이로써 2023년도 2조5246억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기존 진행현장의 설계변경을 포함한 전체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약 27% 향상된 2조6990억원으로 3년 연속 2조 이상 수주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의 수주는 양적으로도 성장했으며 질적으로도 양질의 사업장으로 분석된다. 신규수주 프로젝트는 주로 사업리스크가 적은 도시정비사업과 단순 도급공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조합 측이 시행에 나서며 조합원 분양물량으로 인해 자체 사업대비 위험이 적고, 도급공사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성 수금으로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 두산건설의 선별적인 수주 노력으로 2023년도까지 자체분양한 사업장에 완판을 달성하여 부동산 관련 PF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 PF금액의 대부분이 실직적으로 분양이 완료된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인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통합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소통과정에서 매뉴얼 제작과 혁신 활동에 대한 협력사들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최고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매뉴얼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불확실성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영환경과 더불어 건설업 전반에 대한 고객과 사회적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생존과 도약을 위해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 구현이라는 승부수를 선택했다.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이어져 공기지연, 원가압박과 함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 결국 품질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연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불황과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DL이앤씨는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하자제로 활동을 수년동안 지속해 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DL이앤씨는 최고의 완성도와 품질을 일관되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 협력회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은 신년사를 비롯해 그룹차원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사업 혁신’을 강조한 만큼 R&D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AGI(범용인공지능)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의미한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AGI TFT’ 출범행사를 가졌다. 롯데건설 ‘AGI TFT’팀 30여 명과 롯데정보통신,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PwC가 미래사업을 선도할 ‘롯데건설 AI 수행계획’을 발표한다. 롯데정보통신이 ‘건설 핵심비즈니스 기반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발표했다. ‘AGI TFT’는 앞으로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 주영수 상무는 “건설업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문화, 새로운 산업의 이해, 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롯데
[FETV=박제성 기자] 금호건설은 10일 '내실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올해 '중대재해 Zero', '수익성 개선', '현금흐름 중심 경영', '기업가치 제고'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무식 없이 신년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 금호건설은 조완석 사장이 직접 신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설명했다. 조완석 사장은 신년사에서 '내실강화'를 최대 화두로 던졌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큰 틀에서는 내실강화이며 이를 위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어야 하며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또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계속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위한 중점 과제 중에서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조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성장과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는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과 같은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의 그린(친환경) 플랜트 건설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여의도 면적보다 44배 이상 넓은 미래형 꿈의 신도시다. 사우디 빈셀만 왕자를 비롯해 사우디 정부가 700조원을 넘게 네옴시티에 투입, 그린에너지와 스마트 특징 등을 살린 쾌적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친환경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문학적인 오일머니로 만들어지는 네옴시티 사업에서 국내 건설사들은 25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를 수주하며 제2 중동 붐을 예고하고 있다. 이중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스마트 건설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네옴시티 건설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특히 태양광, 수소에너지 플랜트 등 그린프로젝트에도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그린프로젝트의 정확한 수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가스플랜트, 터널, 건축구조물 등의 전통적인 건설사업을 비롯해 태양광, 수소에너지 플랜트 등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맺어 2조3000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터널 공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