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조기 유동성 지원으로 상생협력에 나섰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 1500억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400여개 협력사에 1500억원을 명절 전에 조기 현금 지급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해마다 명절 전에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호반건설 등은 연초부터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악화, 중견 건설사의 워크아웃 등 연초부터 건설업계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서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협력사들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일 시무식에 협력사를 초청해 ‘우수협력 업체 시상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건축, 토목, 안전 총 3개 부문에서 42개사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또 호반그룹은 지난 6년간 총 856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는 등
[FETV=박제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각한 공동주택용지의 분양대금 연체금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다. 미매각 토지 규모도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LH 공동주택용지 연체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1년 전인 2022년 말 7492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이다. 23일 LH에 따르면 1월 15일 기준 건설사의 공동주택용지 분양대금 연체 규모는 전체 45개 필지, 약 1조51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초 LH의 연체대금이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반년 만에 또다시 연체 규모가 5000억원 이상 불어난 것이다. 공동주택용지 대금 연체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분양 경기가 악화된 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건설사들의 금융권 자금조달이 힘들어지면서 신규 사업 추진을 중단한 곳이 많다는 의미다. 건설업계의 관계자는 "LH 연체이자가 연 8.5% 수준인데 PF 브릿지론 이자는 연 12%를 넘어가 본 PF 전환은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교량’을 준공해 다시 한 번 K-건설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JV)으로 이 공사에 참여해 약 69개월의 공사를 무재해 준공으로 마쳤다. 대우건설은 전체 21.8km,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중 7.8km 본선 및 1개소 인터체인지 시공과 설계·조달·공정관리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뭄바이 현장에 탄소 흡수력이 탁월한 ‘지구의 허파’ 맹그로브 숲 훼손과 해상 오염 최소화를 위해 PSM 공법을 적용했다. PSM 공법은 일정한 길이의 교량 상부구조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으로 세그먼트를 연결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이 공법을 통해 교량 인근 맹그로브 숲 근처 작업을 최대한 줄여 숲 훼손을 최소화했다. 공사를 수행하며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과 인도의 특이 기후 현상이었다. COVID19 기간 중 외산 자재인 강상판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했으나 대우건설은 한국,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다양한 조달 루트를 발굴해 물량을 확보했다. 이뿐만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8MW 규모로 정상 가동시 연간 약 166.5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되 처음 열렸다. 총 24개(상반기 5개, 하반기 19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낙찰됐고 금융조달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CHPS 제도 아래 금융조달에 성공한 첫 사례다. 기존 시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통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어 금융조달이 비교적 원활했다. 반면 작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2023년 연결 재무제표 누적 매출 29조 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 신규 수주 32조 4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됐다. 또 샤힌 프로젝트 및 국내 주택 부문의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증가한 29조6514억원으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116.3% 추가 달성했다.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6% 증가한 7854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32조 4,906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111.7%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전년 대비 80.3% 증가한 12조868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비롯해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가 올해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사업 수주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특히 최근 친미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의 대만 부총통 당선 결과도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라이칭더호(號) 출범으로 인해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대만은 2035년까지 총 20.5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만 라운드 2(2020~2025년) 프로젝트의 경우 5.5GW 해상풍력 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NO.1(넘버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지지대 역할)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올해도 대만 수혜주로 작용할 것으로 건설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현재 대만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15GW 규모의 해상풍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SK오션플랜트는 대만, 일본 등에서 2GW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드론을 활용한 AI균열관리 솔루션 ‘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 품질을 빈틈없이 관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POS-VISION은 고화질의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저화질 이미지의 고화질로의 변화·오탐지 요소 제거 등 균열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해 관리하는 AI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특히 균열 폭 0.3mm의 작은 균열도 탐지할 수 있어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에서 하자로 판정하는 폭 0.3 mm 이상의 균열을 철저하게 탐지하고 적기에 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POS-VISION(포스-비전)에 축적된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 하자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대하는 외벽 품질 하자로 인한 누수, 철근노출 등의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아파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9개 프로젝트에 POS-VISION 기술을 도입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보수 작업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역전세난과 전세사기 등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법원에 신청한 결과 임차권등기명령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나온 결과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기간이 만료된 후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세입자 권리를 위해 법원에 신청하는 것이다. 2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집합건물 기준 임차권등기명령 신청건수는 모두 4만5445건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4배 급등했다. 이는 대법원이 지난 2010년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를 공개한이후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전셋값이 상승 전환했지만 2년 전 집값이 폭등했던 시기와 미국발 고금리 시기가 맞물리면서 이러한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한 임차인의 피해가 늘어난 결과, 임차원등기명령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 신청건수로는 서울이 가장 많았다. 서울은 1만4787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경기(1만1995건), 인천 (9857건)을 기록했다. 광역시에서는 부산 2964건을 기록해 광역시 중 유일하게 1000건을 넘겼다. 대구 827건, 경남 678건,
[FETV=박제성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국민대, 중앙대와 정부 지원사업의 실시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이란 사업참여자들이 소요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 투자자금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 해외건설 투자개발 특성화대 지원사업은 해외건설 투자개발 분야의 인재 조기 양성과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 육성을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국민대와 중앙대는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각각 3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에서 요구되는 법률·금융·국제입찰, 시장분석, 사업발굴 및 기획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3월부터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의 교과목이 각 학교에 개설되며, 건설관련 이공계 학과, 경영을 비롯한 인문계 학과 등 모든 학부생이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가 개설하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분야 교과목을 일정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은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전공)를 취득한다. 한편 특성화대학은 실무형 인재
[FETV=박제성 기자]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지난 16년간 후원활동을 지속해온 금호건설이 올해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펄벅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을 통해 지난 16년간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을 후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5명의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중학교 1학년 학생 등 총 2명의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받는다. 금호건설이 지원하고 있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다문화가정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고 아름다운 다문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기부금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쓰이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파하고 있다.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DOV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과 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