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스타항공 인수가 사실상 불발됐다. 실질적 대주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수합병(M&A)를 통해 수령하게 될 매각대금 410억원을 사실상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이 “10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모두 마무리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10일 이내에 선결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식매매계약(SPA)를 해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이스타측이 이상직 의원의 가족이 보유한 이스타홀딩스 지분 38.6%를 포기하고 경영권을 제주항공에 넘기겠다는 공문을 보낸 답변이다. 이스타항공이 선결조건을 해결하려면 약 800억~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야한다. 이는 체불임금 250억원과 조업료, 사무실 운영비 등 각종 미지급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 1분기 기준 부채가 2200억원에 달하고 지난 3월부터 전 노선 셧다운에 들어가 매출은 4개월째 없다. 또 매달 250억원의 빚이 새로 쌓이고 있어 올해 말 부채가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10일 이내에 이스타항공이 재무상태를 해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조종사노조는 "그동안 제주항공의
[FETV=김현호 기자] HMM이 부산의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된 ‘2020년 초임사관 사령장 수여식’에서 62명의 초임사관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배재훈 사장은 62명의 초임사관들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했다. HMM의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는 선박 운항 및 관리분야의 전문인력이 주축이 되어 선박 관리, 해상 인력 관리, R&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 전문회사다. HMM 초임사관들은 약 2개월동안 해양환경관리실무,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 선박조종 및 기관 조종 시뮬레이션 등의 전문 실무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 선박에 승선하게 된다. 이날 사령장을 받은 초임사관 대표 김재훈 3항사는 “대한민국 대표 국적원양선사에서 전세계의 바다를 누비게 되었다”며, “해운재건과 HMM이 재도약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재훈 사장은 “앞으로 HMM 최첨단 선박의 운항을 직접 책임질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해운산업 재건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해운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령장을 받은 62명의 초임사관들은 8월부터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에 본격 승선할 예
[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최대 완성차 제조사 폭스바겐 그룹과 5년 간의 장기 해상 운송 계약을 맺었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등 폭스바겐 그룹 내 전 승용차 브랜드가 유럽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완성차 전체 물량을 단독으로 해상 운송하는 계약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따낸 해운 계약 중 사상 최대다. 현대글로비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폭스바겐 그룹 물류 자회사인 ‘폭스바겐 콘제른로기스틱’과 유럽발 중국향 완성차 해상 운송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 콘제른로기스틱은 폭스바겐 그룹내 12개 완성차 브랜드의 조달·생산·판매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12월까지 5년간(기본 3년+연장 옵션 2년) 폭스바겐 그룹이 유럽에서 생산한 승용차를 매월 10회에 걸쳐 독일 브레머하펜항과 영국 사우샘프턴항에서 상하이, 신강, 황푸 등 중국 내 주요 항으로 단독 운송한다. 현대글로비스가 2008년 자동차운반선 사업에 진출한 이래, 비계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 체결한 해운 계약 중 물량 면에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다. 운송 물량은 현대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이 우리 정부의 해외 환경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포스코건설을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하고 조사에 필요한 6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20만 인구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4만톤의 정수장 1 개소와 하수처리장 2 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590만불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처 요구에 맞게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수자원 확보,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등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Positive Impact Development)` 등의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 첫 수혜자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항공기를 비행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안전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 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5~6월 진행 예정이었던 5대의 항공기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3~4월 중 완료했다. 아울러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 자체 정비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올 한해(2월~12월) 중정비 대수를 52대에서 55대로 확대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장기 주기되어 있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정비매뉴얼상 정기 점검 항목 이외 ▲주요 전자장비 ▲유압장치 ▲Flight Control 계통 등에 대해 추가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해 정비를 강화했다. 항공기 대당 평균 정기 점검 항목 10.8건에 추가 점검 항목 13.8건을 더해 대당 약 25건의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비율상으로 정기 점검 대비 12
[FETV=김현호 기자] HMM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Hamburg’(에이치엠엠 함부르크)호 명명식을 1일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변광용 거제시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부행장, 조규열 해양진흥공사 정책지원본부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김용범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업은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핵심요소이자, 조선‧항만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큰 중추적인 산업”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해운재건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HMM의 2020년 신입사원 김민지(24) 씨가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에 선정되어 역할을 수행했다. HMM은 2020년 재도약과 해운산업 재건을 상징하는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에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고 열어갈올해 신입사원을 대모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HMM 함부르크’호의 대모인 김민지 씨는 “희망은 마치 길과 같아서, 많은 사람이 걸어갈 때 비로소 생겨난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여행을 계획하는 펫팸족들을 위해 제주항공의 국내 6개 노선의 항공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운임 할인 프로모션은 7월31일까지 진행되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김포~제주 1만5900원 ▲광주~제주 1만4900원 ▲대구~제주 1만5900원 ▲부산~제주 1만5900원 ▲여수~제주 1만4900원 ▲청주~제주 1만59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객에게는 주중 3000원, 주말 5000원 항공권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는 개와 고양이, 새에 한해 운송용기(Cage)와 반려동물 1마리의 무게를 합쳐 5kg까지만 기내로 같이 들고 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의 할인 전 비용은 1kg에 2000원이며, 승객의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요금이 부과한다. 편당 기내반입이 2마리로 제한하기 때문 예매 전 운송가능 여부에 대해 사전 확인을
[FETV=김현호 기자]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족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을 모두를 회사에 헌납한다.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 문제로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나온 고뇌의 결정이다. 29일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무는 이 의원의 입장문을 낭독했다. 김 상무는 이 의원이 “직원의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 창업자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가족회의를 열어 제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의 모회사인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의 딸인 이수지씨와 아들인 이원준씨가 각각 33.3%, 6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의 지분은 410억원 규모의 39.6%다. 그런데 설립 당시 자본금 3000만원에서 시작한 이스타홀딩스는 2014년 100억원을 들여 이스타항공 주식 68%를 매입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 의원은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자신과 가족의 지분 모두를 회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6월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임직원이 직접 기내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소독 작업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손걸레로 닦아내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공감하는 한편,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소독 작업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내 소독에 대한 안전 지침과 소독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손걸레와 살균제를 이용해 기내 좌석과 팔걸이,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은 물론 창문과 화장실 등을 꼼꼼하게 소독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소독한 항공기는 지난 6월28일 제주발 김포행 비행을 마친 A330 기종으로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모든 항공기에 철저한 기내소독으로 안전한 기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법적 기준인 월 1~2회 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 국내선은 주 1회 이상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은 7월1일부터 10일까지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는 10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운임총액 기준 ▲국제선은 4만3000원부터 ▲국내선은 1만4900원부터 할인판매한다. 항공권 예매는 7월1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웹에서 가능하며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항공권 할인 외에도 본인의 리프레시포인트 1000P를 이용해 펭수 모형비행기와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멤버스위크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펭무원과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 동참’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본인의 리프레시포인트 1000P를 차감하여 경품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펭수 모형비행기(3명), 펭수 친필 사인지+포토카드/스티커세트(10명), 국내선 4000원 할인쿠폰, 국제선 1만원 할인쿠폰 중 1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자 수에 따른 추가 경품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자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