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3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서 인천국제공항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법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인 엔지니어들만 탑승했던 지난 6월과는 달리 이번 특별기에는 외국 국적의 선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탑승하게 돼 전세기 탑승객 전원이 환승객으로만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길이 막혀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조선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환승시스템이 이번 환승수요 유치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항공사 1노선’ 방침을 발표한 지난 3월 이후 한·중 노선이 다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인천에서 난징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띄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주 1회(일요일)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 재개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을 제한 조치한지 105일만이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정부 조치에 따라 인천~창춘 노선을 제외한 모든 중국 노선을 운항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길이 닫힌 동안에도 LG디스플레이,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난징행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양국 간 필수 인력 교류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난징시와 장쑤성 지방정부로부터 운항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글로벌패밀리사 CJ로킨이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와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에서 발표한 ‘2019 중국 물류기업 TOP 50’에서 49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는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 국무원 산하의 정부기구로 경제, 사회발전 전략, 중장기발전 계획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China Federation of Logistics & Purchasing) 또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서 중국 물류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산업표준 제정 통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랭킹 순위는 중국내 주요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운송·창고 관리역량, IT시스템 도입 등 주요 지표를 공동 조사 후 종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CJ로킨의 연간 매출액은 2018년 5556억원에서 2019년 6740억원으로 21%이상 증가했으며 최첨단 해외 물류기술 연구소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TES Innovation Center China)를 기반으로 중국 물류시장공략을 위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조양호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 고인이 살아생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2019년 4월 별세할 때 까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 동안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유치라는 쾌거도 일궈냈다. 또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신생 스타트업 ‘파크AI’의 ‘도심 유휴공간 활용 근거리 배송 플랫폼’(이하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1년간 파크AI가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한편, 기존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스타트업 지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추진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 무브 챌린지(Smart Move Challenge)’의 결과물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연구혁신)’ 형태의 신사업 공모전을 열고 물류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친 뒤 올해 2월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 최종 입상한 파크AI는 지난 4개월 동안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사업 가능성을 인정 받아 현대글로비스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최초 기업이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독보적인 물류 역량 및 사업 경험이 파크AI의 근거리 물류 플랫폼과 시너지를
[FETV=김현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애경과 제주항공 경영진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렸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8일 오후 3시30분, 고의적 구조조정과 임금체불로 이스타항공을 ‘셧다운’ 시켜 만신창이로 만든 경영진들을 ‘악질’이라고 규정했다. 이스타항공 노조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는 인수합병(M&A) 당사자인 제주항공과 모회사 애경산업, 실소유주인 이상직 더불어 민주당을 규탄하며 1시간20분 동안 진행됐다. 노조는 ‘이스타항공 사태, 정부여당이 해결하라’, ‘고의적 파산, 제주항공 규탄한다’는 팻말을 들고 뜨거운 아스팔트위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급여 지급이 안 된지 135일이 지났다”며 “고통스러운 삶이 지속됐고 가족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애경과 제주항공, 두 자본이 이익만 빼먹었다”며 “파렴치한 애경과 제주항공의 잘못을 알리기 위해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무엇을 잘못 했기에 피해를 입어야 하냐”면서 “권리의 문제이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유효기간내에 정해진 횟수만큼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한 ‘제주항공 프리패스’를 출시하고 13일까지 4가지 프리패스를 각 500명씩 총 2000명에게 선착순 판매한다. 국내선 프리패스는 탑승일 기준으로 8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국내선 전노선 사용이 가능하며 요일에 관계없이 편도 10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선 실속 프리패스’는 39만9000원, 금∙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편도 10회를 이용 가능한 ‘국내선 알뜰 프리패스’는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정변경은 차액지불 없이 1회만 가능하며 무료 위탁수하물은 제공되지 않고 추가로 구매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선 프리패스는 탑승일 기준으로 10월1일부터 2021년 6월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국제선 전 노선 중 왕복 2회 탑승할 수 있는 ‘국제선 올 프리패스’는 49만8000원 일본∙중화권 노선 중 왕복 2회 탑승 가능한 ‘국제선 동북아 프리패스’는 29만8000원에 판매한다. 국제선 프리패스는 위탁수하물은 15KG가 제공되고 일정변경은 1회만 가능하며 운임차액에 대한 추가 금액은 발생하지 않는다. 제주항공 프리패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부가서비스에서 구매할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7월 필리핀 클락과 괌 지역으로 특별기를 투입하며 국내외 교민을 지원한다. 이번 인천~클락, 인천~괌 특별기 운항은 클락 및 괌 현지에서 체류하던 유학생, 비즈니스 출장자 등 교민에게 국내 복귀를 돕고 국내에서 머물던 필리핀 국적자와 괌 거주민에게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발 클락행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8일과 22일 오전 8시에 출발하여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경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에서 여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16시55분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은 클락 공항 당국이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 시설과 격리 시설을 완비하며 제한적인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도 운영한다. 해당 노선은 9일 인천공항에서 탑승객을 태우고 오전 9시에 출발하여 현지 시각 14시25분 괌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4월부터 하노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특별기를 편성하여 교민들에게 귀국 항공편을 제공해 왔다. 또한, 6월에는 하노이, 방콕, 타이베이, 도쿄(나리타), 오사카 등 정기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7월에도 해당 노선을 운영하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7일 이사회를 열고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매각 추진을 위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이사회 보고 후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실사 등 구체적인 후속 진행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해당 사업 부문 직원들의 처우와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회사 생존을 위해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 마리나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유상증자도 이달까지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FETV=김현호 기자] 인수합병(M&A)와 관련해 이스타항공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제주항공이 7일, "선행조건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제주항공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선행조건 이행에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며 “현재까지 주식매매계약 상 선행조건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이스타젯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증문제가 해결됐다는 증빙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계약 체결 이후 미지급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라며 “그 외에도 이해되지 않은 선행조건이 다수 존재해 이스타 측의 선행조건 미이행이 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종결을 할 수 없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대주주인 이상직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밝힌 지분 헌납에 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 홀딩스(이스타항공 모회사) 보유 지분에는 제주항공이 지불한 계약금과 대여금 225억원에 대한 근질권이 이미 설정되어 있어 이스타 측이 제주항공과 상의 없이 지분 헌납을 발표할 권리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