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책임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당국이 기관투자자의 장기투자를 독려하면서, 주관 건수와 공모액뿐 아니라 상장 이후 장기 수익률이 주관사의 새로운 역량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FETV는 최근 3년간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공적인 IPO 사례를 분석하고, 주관사의 전략과 역할 등 성패를 가른 핵심 요인을 집중 조명해 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상장 후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4개 기업을 주관하며 ‘미다스의 손’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까다로운 기술특례기업 IPO에서도 꾸준히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선제 투자와 조직 전략까지 맞물리며 'IPO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만 최근 주관 건수와 실적이 다소 주춤하면서 IPO 조직 역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투자증권은 IPO 이후 3년간 공모가 대비 수익률 최상위권에 오른 유일로보틱스(수익률 575%)를 비롯해 석경에이티(415%), 엠로(407%), 인카금융서비스(230%) 등 4개사의 주관사였다. 이들 기업은 각각 로봇, 나노소재, AI 소프트웨어, 보험중개 등 다양한 업종의 강
[FETV=박민석 기자] 금융당국이 해외파생상품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 신규 투자자에게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연내 의무화한다. 2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가 공동 발표한 ‘해외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ETP 투자자 보호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해외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ETP(상장지수상품) 투자 전에도 국내 상품과 동일하게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적용 시 해외 파생상품은 사전교육 1시간과 모의거래 3시간 이상, 해외 레버리지 ETP는 사전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한 배경에는 해외 파생상품과 ETP 투자로 인한 개인투자자 손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손실은 2020년 5375억, 2021년 4049억, 2022년 5102억, 2023년 4360억, 2024년 4399억원으로 집계됐다. 나스닥 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TQQQ'와 같은 해외 레버리지 ETP 투자에서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도 과도한 추종 매매를 보이고 있다. 실제 개인투자자의 해외 레버리지 ETP 거래 계좌 수도 2020년 15만 6000좌에서
[FETV=박민석 기자] 두나무가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몰입형 힐링 공간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토로 선보이는 가상의 숲이자 도심형 정원이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 직업 혹은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자연의 활기와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지속가능한 미래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서 온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심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디지털 치유정원에서는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영상과 사운드,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장치를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숲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선형 레이어가 끊임없이 확장되는 블록체인 구조로 정원을 디자인, 일상의 도
[FETV=박민석 기자] 빗썸이 이마트와 함께 신규 가입 회원을 위한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만 5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빗썸 생애 최초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마트에서 고당도 수박 2통을 구매할 수 있는 '이마티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과 함께 빗썸에서 거래 가능한 원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빗썸 가입 후 고객확인(KYC) 및 KB국민은행 계좌 연결을 완료하고, 이마트 앱에서 확인한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이 과정을 완료한 신규 가입자에게는 빗썸 원화 2만 원이 즉시 지급되며, 웰컴 미션 진행을 통해 최대 2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에서 고당도 수박 2통 상당을 구매할 수 있는 '이마티콘' 3만5000원도 제공된다. 올해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쿠폰 등록일 기준 익영업일에 문자메세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 쿠폰 코드를 등록하고 7월 기준 빗썸 멤버십을 블루 등급 이상으로 상향한 신규 회원에게는 빗썸 원화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벤트를 통해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거래 후 출금 가능하며, 이벤트 종료 후 30일 이내
[FETV=박민석 기자] 국내 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장∙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의 1개월 수익률(22일 기준)이 24.45%, 3년 86.21%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61개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79%, 3개월도 9.46%로 높다. 투자금도 급증했다. 순자산은 998억원으로 지난 한달 동안 153.9% 증가했으며, 지난 21일에는 1000억원을 돌파해 1084억원을 찍기도 했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통상적인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8.5%), SK오션플랜트(8.23%), 한화솔루션(8.11%), HD현대일렉트릭(7.56%), 씨에스윈드(7.24%) 등이다. 총보수는 연 0.5%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운용3팀장은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천연가스, 원자력 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FETV=박민석 기자] SK증권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는 국내 주요 산업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고객 응대의 전문성 ▲정확성 ▲문제해결 역량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SK증권은 최근 1년간 실시된 모니터링 평가에서 고객 상담 품질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사측은 디지털 기반 상담 시스템 개선과 스마트금융센터의 고객 중심 상담 서비스 혁신이 고객응대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해석했다. 앞서 SK증권은 2023년 클라우드 기반 AICC(지능형 컨택센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챗봇과 음성 응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 24시간 상담이 가능해졌다. 또한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담원들을 교육하고 피드백 프로세스를 정립해 상담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고객의 소리(VOC)를 정량·정성적으로 분석해 상담 프로세스에 반영했다. 특히, 고령층이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눈 높이에 맞
[FETV=박민석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이 ‘원전산업성장펀드’의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23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원전산업성장펀드는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총 1000억원(정책자금 700억원·민간자금 30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펀드는 원전 산업 영위 중소·중견기업과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선정 주관기관이다. 제안서 접수는 6월 5일 오후 1~4시에 진행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내달 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산업에 특화된 정책 펀드 조성을 계기로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국내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하나증권이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IFC CGV 8관에서 ‘중국 AI 산업의 성장 잠재력’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을 대표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로, 항셍 테크 상품 운용에 강점이 있는 CSOP 자산운용사의 투자전략부 케리장 상무를 초청해 1·2 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중국 AI 및 기술 산업 전망’을 주제로, 2부엔 ‘중국 정부 지원 정책 및 관련 투자 기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국내외 투자에 관심 있는 손님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50명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나증권은 지난달 ‘트럼프 정부의 관세 대응 전략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해외 주식에 대한 손님들의 늘어나는 관심에 발맞추고 있다. 향후에도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 본부장은 “최근 중국 AI관련 내용에 대하여 국내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 라며, “손님들이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FETV=박민석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2025년 상반기 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마스턴투자운용은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경력직 채용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국내 개발 및 CM(Capital Market) ▲해외 투자운용 ▲리츠 ▲인프라 ▲법무 ▲감사 ▲총무 등 총 8개다. 이번 경력사원 채용은 앞선 지난 3월 이루어진 경력직 채용 이후 추가로 진행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재 확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채용이 얼어붙은 금융투자업계에서 마스턴투자운용의 연이은 인재 영입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학사 이상), 해외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인 자 등 공통자격을 충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마스턴투자운용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후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직무별 상세 요건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편집자주] 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책임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당국이 기관투자자의 장기투자를 독려하면서, 주관 건수와 공모액뿐 아니라 상장 이후 장기 수익률이 주관사의 새로운 역량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FETV는 최근 3년간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공적인 IPO 사례를 분석하고, 주관사의 전략과 역할 등 성패를 가른 핵심 요인을 집중 조명해 본다. [FETV=박민석 기자] ‘K-뷰티 열풍’과 함께 성장한 실리콘투와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상장 이후 우수한 실적과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며, 당시 주관사였던 삼성증권의 소비재 IPO(기업공개)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IPO 조직과 리서치센터 등 내부 조직 간의 긴밀한 협력과 우수한 전문 인력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후에도 다양한 뷰티 기업의 IPO를 성공적으로 주관해오고 있다. ◇K-뷰티 전성기와 함께한 상장…이후에도 실적 '우상향' 실리콘투와 아이패밀리에스씨는 K-뷰티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던 2021년, 삼성증권의 주관 아래 나란히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두 회사는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뷰티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