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4조 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0.2%포인트 상승해 글로벌 기업 평균 이상인 3%를 넘어섰다. 제약업종의 R&D 비중이 13.8%로 17개 업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IT전기전자(8.1%), 서비스(7.3%), 자동차‧부품(3.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이 매출의 26.9%를 R&D에 투자해 비중이 가장 컸고 네이버(26.0%), 넷마블(21.1%) 등도 20%를 넘었다. 이외 한미약품과 엔씨소프트, 카카오, 대웅제약, 종근당 등 서비스‧제약업종 회사들이 톱10에 다수 포진했다. R&D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로 20조2076억 원에 달했고 LG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네이버, LG화학 등도 1조 원 이상 지출했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53조
[FETV=김현호 기자]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화훼농가 위해 릴레이 캠페인 참여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권 부회장은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이 시기에 저도 기회를 빌려 120명에 달하는 LG의인상 수상자분들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반려식물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다음 주자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지목했다. ◆코로나에도 28곳 주가 2배 이상 증가…셀트리온 서정진, 주식재산 1조↑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로나19 사태이후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 회장의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1월20일 주식평가액이 2조7375억 원 수준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0일 시점인 이달 9일 조사에서는 4조1396억 원으로 높아졌다. 확진자 발생 80일 새 1조4021억 원 넘게 주식재산이 크게 불어난 것이다. ◆‘전화경영’ 나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FETV=김창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로나19 사태이후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대비 80일 경과 시점에서 2400개가 넘는 국내 주식종목 중 30여 곳의 주가는 21배 이상 올랐고 같은 기간 주식재산이 100억원 불어난 최대주주도 여럿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60일을 기점으로 80일 사이 주가는 점진적 회복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 뚜렷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대비 80일 기준 주가 및 시가총액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기업씩 총 100곳이다. 주가 및 시가총액은 국내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한 1월20일, 확진자 발생 후 50일 되는 지난 3월10일과 WHO가 팬데믹 선언일 3월12일(미국 기준 11일), 60일 3월20일, 70일 3월30일, 80일 4월9일 시점 여섯 개 시점의 주가를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폭락했던 주가가 60일을 기점으로 주가와 시가총액(시총
[FETV=김창수 기자] 엔씨소프트 미등기임원이 지난해 평균 11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면서 국내 50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임원들이 지난해 1인 평균 3억369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약 7억7000만 원 더 많은 것이다. 미등기 임원 평균 연봉이 10억 원이 넘는 곳도 엔씨소프트가 유일했다. 이어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7억7500만 원)과 메리츠종금증권(7억7350만 원)이 2~3위를 차지했다. 재계 1위 삼성전자는 5위였고, 2위 현대차는 34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가 4억9930만 원으로 5억 원에 육박했고 통신(4억4230만 원), 서비스(4억1780만 원) 등도 4억 원이 넘었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미등기 임원의 평균 연봉을 알 수 있는 338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미등기 임원(오너일가 제외) 1만567명의 연봉 총액은 3조5600억 원으로 1인 평균 3억369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22개 업종 중에서는 IT전기전자가 평균 4억993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통신(4억4230만 원), 서비스
[FETV=김현호 기자] ◆수수료 논란 일으킨 ‘배민’ 김봉진·김범준, “요금개편 전면 백지화 하겠다” 수수료 논란을 일으켰던 배달의민족(배민)이 요금개편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요금제 개편이후 각계에서 많은 조언과 충고를 주셨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요금체계 변경을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저희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를 느꼈다”며 “주요 정책에 대해서 입점 업주님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1조원 싸움 벌이는 최태원·노소영, 장외설전으로 공방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미 관장이 장외설전을 벌이고 있다. 노 관장이 “최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혼 외자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최 회장 측은 “이혼 의사가 있음에도 가정을 지키려는 것처럼 하는 것은 여론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노 관장은 이혼 조건으로 3억원의 위자료와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 지분 42.29%의 분할을 요구했다. 지분의 가치는 소송 당시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정용진 부회장, 로젠택배 인수로 ‘상승세’ SS
[FETV=송은정 기자] 이혼소송을 진행중인 최태원 노소영 부부간 장외 여론전이 불붙고 있다. 노 관장이 9일 이혼소송 첫 재판 직후 언론에 재판 내용 등을 일부 공개하며 이혼소송 취하 가능성을 언급하자 최 회장 측이 재판 내용 비공개 원칙을 어긴채 감성에 호소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강하게 반격하고 나선 것이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난 7일 비공개로 진행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첫 재판에 참석해 법정에서 진술 내용을 일부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 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당시 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을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노 관장과 양측의 소송 대리인만 법정에 출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첫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10분여 만에 끝났다. 노 관장은 재판 직후 재판정 밖에서 노 관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당시 밤 늦게부터 이튿날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 ‘최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반소를 취하하겠다’ 취지로 노 관장이 재판부에 전한 발언이 보도됐다.
[FETV=김현호 기자] ◆檢, 박태영 부사장 등 하이트진로 임원에게 징역 구형 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박문덕 전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의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또 김인규 대표이사와 김창규 상무에게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통행세'라 불리는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기소됐다. 박 부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수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신입사원 채용 현장 찾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며 신입사원 채용 현장을 찾았다. 회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신입사원 화상면접을 참관하면서 "훌륭한 인력 채용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영 활동 중 하나로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획기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채용을 중단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경배 회장 장녀 서민정, 보광 장남과 결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이 결혼을 전제로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씨와 교제 중인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재벌가 부인들의 주식재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살펴보니 국내 주요 재벌가 안방마님 90명 중 10명은 주식재산이 100억 원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명은 상장사 주식을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벌가 안주인라고 해도 주식재산에 대해서만큼은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100大 그룹 재벌가 부인 주식재산 현황 조사’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59개 대기업집단을 포함해 총 100개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는 오너가 부인 성함 파악이 가능한 90명이다. 오너 부인 성함은 공정위 공시 자료와 언론 기사 및 각종 인물 검색 등을 통해 파악했다. 주식 재산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주식 중 보통주 기준(우선주 제외)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4월 7일 종가를 곱해 주식평가액을 산정했다. 비상장사 주식가치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또 여성 자신이 그룹 총수 내지 경영자로 활동하거나
[FETV=송은정 기자]삼성이 오는 10일로 잡혀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준법 관련 대국민 사과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계열사에 보낸 권고문에 대한 회신 기한을 내달 1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준법감시위는 지난달 11일 이재용 부회장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권고하며 30일의 시간을 줬다. 하지만 삼성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권고안 논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했다"며 최소 한 달 이상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의견 청취, 회의, 집단토론, 이사회 보고 등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준법감시위 김지형 위원장은 "삼성 측에서 기한을 지키지 못한 건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비록 어려운 여건이긴 하지만 하루라도 앞당겨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내는 것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도리"라고 말했다. 한편 준법감시위는 오는 21일 오후 후속 논의를 위한 임시회의를 연다.
[FETV=송은정 기자] ◆최태원 회장 “SK 저력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위기극복의 저력을 물려받은 만큼 SK 구성원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 화상으로 진행된 ‘메모리얼 데이’ 추모사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창업으로 돌파했고, 두 차례의 석유파동, IMF 등 전례 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두 분의 삶 자체가 끊임없는 위기극복의 과정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회장은 이어 “두 분의 삶을 통해서 SK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도약해 왔음을 목격했다”면서 “우리가 물려 받은 치열함과 고귀한 정신, 단단한 저력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은 물론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인 만큼 커다란 흐름과 변화를 읽지 못하면 운 좋게 위기에서 생존했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