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5년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1075억원 감소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082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며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율촌 컴파운드 공장 등 사업경쟁력 지속 확보를 위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정기 보수가 예정된 2분기에는 재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580억원, 영업손실
[FETV=김주영 기자] SK바이오팜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이 성과의 중심에는 신약을 해외에 안착시킨 조직의 실행력과 미국 자회사 LSI(SK Life Science Inc.)의 현지 영업·마케팅 인프라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 중심에는 박정신 신약개발사업부장 부사장의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9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9.3% 늘어난 257억원, 당기순이익은 102.3%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한 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였다.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33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4년 만에 미국 시장 내 주요 항뇌전증제(AED)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2020년 5월 미국에 출시한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치료제다. 엑스코프리는 지난 2024년 5312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97.0%를
[FETV=박원일 기자] 중흥그룹은 전라남도 동부권의 핵심 주거 벨트로 평가받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2차 용지 공급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위치하며, 95만6296㎡(약 29만평) 규모로 201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약 6000가구 인구를 수용하는 주거단지로 조성 중이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가 담당하며,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 2차분 용지 공급은 ▲업무시설용지 3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 ▲공동주택용지 1필지로 14일부터 15일까지 입찰 보증금 납부 및 신청접수에 이어 16일 입찰 및 낙찰자 발표, 20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3차분 용지 공급은 ▲상업시설용지 4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단독주택용지 16필지로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 신대지구가 바로 인근에 자리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약 3만명 거주 규모로 조성되는 신대배후단지와도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를 비
[FETV=박원일 기자] 금성백조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동에 ‘평택 고덕 A48 금성백조 예미지’(투시도)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내년 8월로 빠른 편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5개 동, 431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맞통풍 구조다. 전용 84㎡ C는 5베이로 설계했다. 넓은 동 간 거리로 개방감이 좋다. 인근에 교육 특구인 ‘에듀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함박초가 개교했다. 국제학교와 특목고도 설립된다.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다. 주변에 평택박물관, 어린이창의체험관, 평택중앙도서관, 평택아트센터 등도 들어선다. 다음달 코스트코 평택점이 문을 연다.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첨단 기업이 입주할 고덕R&D테크노밸리도 생긴다. 평택시청 신청사, 행정기관 이전 등 호재가 많다. 교통도 좋은 편이다. 평택지제역에서 수서고속철도(SRT) 고속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 1시간가량 걸린다. 앞으로 개통할 수원발 KTX도 평택지제역을 지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K뷰티 글로벌 인기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했다. 신규 카테고리 시장을 선도 중인 한국법인과 알짜로 거듭난 동남아법인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코스맥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5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13% 증가했다. 매출 견인처는 한국법인이었다. 한국법인 매출은 36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국내·외 활약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기초 화장품 분야에서 고기능성 재생 성분을 앞세운 신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직재활성물질인 PDRN이나 트라넥사믹애시드 등 고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겔마스크, 에센스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색조 제품과 선케어 분야에서도 하이브리드 제형을 비롯한 혁신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전 카테고리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법인은 한국법
[FETV=류제형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회사 유상증자에 총 9226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원, 3280억원, 690억원 참여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사업회사 투자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한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 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금일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 1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사업을 완결
[FETV=류제형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이 여수 제2공장의 EPDM 5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5라인 7만톤 증설을 추가해 금호폴리켐은 연산 31만톤의 EPDM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박준경 총괄 사장,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프로젝트 EPC를 담당한 포스코이앤씨의 방석주 본부장, 그리고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후 함께 증설된 라인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금호폴리켐의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은 범용 합성고무보다 더욱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고 기능성 특수 합성고무 소재이다. 내열성, 내기후성, 내약품성 등이 우수해 자동차 웨더스트립, 타이어 튜브, 호스, 선박용 케이블, 전선 및 건설 부자재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5라인 증설에는 초저온 EPDM 중합 기술이 적용되었다. 원재료 투입 온도를 영하 100도에 가까운 초저온으로 낮추어 반응온도 제어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금호폴리켐이
[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과 연 등 제련업황 악화 속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과 함께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배경에 기초산업소재를 넘어 전략광물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회수율 증대, 사업다각화 등 경영진과 기술진의 전략과 판단이 주효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1분기 고려아연의 전략광물 매출은 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0억원 대비 3배 넘게 불어났다. 최근 5개 분기 동안 고려아연의 전략광물 판매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이어왔다. 2024년 1분기 290억원를 기록했던 전략광물 매출은 2분기 421억원, 3분기 527억원, 4분기 57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전략광물 가운데 단연 실적 기여도가 큰 ‘효자’는 난연성이 우수해 방위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안티모니다. 판매량이 올 1분기 971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787톤보다 23.4%(184톤) 증가하는 결실을 얻었다. 매출액도 역대 최대 규모다. 올 1분기 5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25억원의 5배 가까운 규모로 증가했다. 수익성 또한 탁월하다. 올 1분기 안티모니의 매출총이익은 523억원으로 전년동기 49억원의 10배
[FETV=류제형 기자]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모하메드 알 카타니(Mohammed Y. Al-Qahtani) 다운스트림 사장이 지난 12일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S-OIL 이사회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알 카타니 사장은 이날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칼리드 라디 대표이사 대행과 함께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13일 현재 공정률 69.1%를 달성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이후 자주 S-OIL 온산공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에틸렌생산시설), 폴리머공장(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폈다. 그리고 최근 세워진 국내 최고 높이(118m)의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겼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 본사사옥에서 파트너십과 함께 진행된 ‘초고층 건축 기술 세미나’에는 GS건설 미래기술원장 조성한 부사장(CTO), 도시정비영업 정금모 상무, ARUP 한국지사 윤성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수직압력변형, 연돌현상, 외피의 풍하중 대응, 화재 확산방지 등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GS건설이 ARUP사와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유는 국내에도 특히 조망 가치가 중요한 지역에 초고층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초고층 주거시설의 핵심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설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GS건설은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삼익비치 재건축,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에서 초고층 주거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수전략 1구역, 여의도, 압구정 등 향후 초고층 사업이 예정된 주요 전략 사업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GS건설과 ARUP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