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담당과 미국·중국 등 해외 근무 직원들을 화상으로 만나 격려했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향한 관심이 압박으로 다가오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백신 개발을 위해 확진자가 많은 지역으로 출장을 간다고 들었다"며 "모든 구성원의 건강이 백신개발의 전제조건"이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형돼도 우리가 개발하는 백신으로 대응이 가능한가"라고 묻는 등 개발현황도 살폈다. 담당자들은 "변이가 생겨도 구축해둔 플랫폼에 적용하면 새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고 답했다. SK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역량을 쏟아부어 최근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했으며 동물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후보물질 개발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백신 개발에 도전하는 기업은 많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자체 기술과 플랫폼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이뤄낸 경험을 갖춘 경우는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동생에 247억 이태원 부지 매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 이태원 단독주택 부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태원 자택을 30년 가까이 소유했으며 매각 금액은 247억원에 달한다. 이 이사장은 현찰로 매입했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무리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7일, 사내 게시판에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당부했다. 취임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성과를 점검하고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자 격려한 것이다. 이어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3000명 아동에게 집에서 즐기는 과학놀이 키트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전국 9개 지역 아동 3000명에게 과학놀이 키트와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HOME박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이 제한돼 집에서 즐
[FETV=김현호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을 처음으로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하며 합병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물산 대주주였던 일성신약을 찾아가 합병 동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합병문제를 수사하기 위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합병에 깊숙이 관여했던 것으로 전해진 최지성 전 미전실 실장과 장충기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도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다음 달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정용진의 ‘통큰 구입’…못난이 왕고구마 완판 행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요리 연구가 백종원씨의 부탁을 받고 구입한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24일, 어제 판매에 들어간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1일차 물량 36t을 모두 판매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백씨의 부탁으로 못난이 감자를 구입해 완판 시키며 농가 지원에 앞장섰다. ◆"쿠팡 나와!” 네이버 한성숙, ‘빠른배송’으로 쿠팡에 도전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김범석 대표의 쿠팡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거래액 20조원을 돌파하며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네이버쇼핑이 ‘빠른배송’ 서비스 도입 등 배송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높이면서 배송 절대 강자인 쿠팡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네이버가 배송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거래액 기준 1,2위를 다투고 있는 쿠팡에 비해 배송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쿠팡은 지난해 거래액 17조(추정)를 기록하며 네이버 쇼핑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물류센터와 배송서비스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며 배송 경쟁력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네이버는 배송경쟁력 강화를 위해 3월 위킵, 두손컴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취임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4일, 1주년을 맞는다. 취임 1주년을 자축해야 하는 분위기지만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와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조 회장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 측은 1주년 행사는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원태 회장은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공개저격에 이은 KCGI, 반도건설의 합동 작전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경영권 위기 속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받았고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까지 품에 안으면서 지난달 지주회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임기 3년을 보장받게 됐다. 한진칼 주총에서 반드시 경영권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던 주주연합은 사내외 이사 추천 후보자 모두 이사회에 진입시키지 못하며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조 회장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최근 주주연합의 지분이 조 회장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주주연합은 KCGI(19.36%),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6.90%) 등 총 42.75%로 조 회장 측 우호 지분(41.30%)을 넘어섰다. 조
[FETV=송은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을 같은 재판부가 계속 심리할지를 놓고 대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됐다. 특검은 23일 "법원이 형사1부에 대해 낸 기피 신청을 기각한 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며 재항고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은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편향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검이 형사1부에 대해 낸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형사1부) 재판장인 정준영 부장판사가 양형에 있어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예단을 가지고 소송지휘권을 부당하게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등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객관적인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검은 "재판장인 정준영 판사가 일관성을 잃은 채 예단을 가지고 피고인들에게 편향적으로 재판을 진행했음이 명백함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기각 결정은 재판에 영향을 미친 법령 위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장이 미국의 보호관찰 제도를 염두에 두고, 양형 사유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한 준법감시위원회 설치를 먼
[FETV=김현호 기자] ◆文 대통령 힘 받은 배재훈 HMM 사장,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하겠다” HMM이 프랑스 ‘에펠탑’ 보다 큰 초대형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알헤시라스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2만4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을 자랑한다. 크기는 파리의 에펠탑(320m) 보다 길고 선박에 초코파이를 싣는다면 70억개를 실을 수 있다. 배재훈 사장은 “초대형선 확보와 디 얼라이언스 협력 개시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화훼 농가 위해 캠페인 참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화훼 농가를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된 서 회장은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다음 주자로는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을 지명했다. ◆불법 프로포폴 투약 무혐의 처분 받은 이부진 호
[FETV=김창수 기자] 반도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연봉 수준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로 1인당 평균 1억1747만원이었다. 이어 SK텔레콤(1억1600만원)과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이 높아 SK 계열사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여기에 S-OIL(1억1032만원)과 삼성전자(1억800만원)까지 ‘연봉 킹’ 직장 톱5에 들었다.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 직원연봉은 전년 대비 평균 1.3% 하락한 9025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연봉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두 회사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중인 바이오·의료분야의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직원연봉 평균은 6900만원으로 전년(평균 5900만원) 대비 16.9%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봉도 평균 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4% 올랐다. 이어 LG생활건강(12.7%) 네이버(9.7%) SK하이닉스(9.4%) 순으로 직원 연봉이 많이 올랐다. 한편
[FETV=송은정 기자]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도 전세기를 띄웠다. 한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양국 기업인의 신속한 입국을 보장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 부회장은 중국에 반도체 인력을 급파했다. 삼성은 22일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제2공장에 투입되는 인력 200여명을 전세기 편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진 200여명이 이날 오후 1시께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중국에 도착한 뒤 일정 기간 격리조치를 거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기존 유효한 입국비자나 거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 중단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인력 이동이 제한된 상태다. 삼성전자 시안 2공장은 지난달 10일 1단계 투자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가동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2공장에서는 3차원 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가 양산되는 곳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FETV=김현호 기자] ◆휘청거리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성원 놓쳐서는 안 돼” SK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핵심 사업인 반도체, 정유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반도체는 수요 감소와 중국의 추적을 당하고 있고 마이너스 유가로 정유사업은 돈 주고 기름을 팔아야 하는 상황까지 번졌다. 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창립 67주년 기념메시지를 통해 ‘고용안정’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위기 극복은 성장통과 희생을 수반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사회적 가치와 행복창출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 가장 절실할 때”라고 했다. ◆5대 그룹 경영진, 김상조 정책실장 만나 코로나 위기극복 논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22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 유지의 중요성을 밝힌 만큼 김 실장이 각 기업에 일자리 안정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백화점 정지선 인천공항 앞세워 '면세점 빅4' 굳힌다 관세청이 주관하는 인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