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16일 오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하고 올 초 사명 변경 이후 회사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고 이날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는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타결을 위한 7번의 본교섭을 진행했고 무분규로 잠정합의안 도출을 이뤘다. 이후 지난 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을 얻어 잠정합의안이 통과됐고,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오늘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2년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임단협을 4년만에 무분규로 타결함에 따라 오로라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들에게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생산 공급 안정성 및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4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르노그룹 및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을 선보이는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조인식에 앞서 이번
[FETV=김진태 기자] BMW 그룹이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BMW의 혁신적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어망 등의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BMW 그룹은 덴마크 기업 플라스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폐 어망이나 밧줄과 같은 해양 폐기물로부터 플라스틱 알갱이(그래뉼)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BMW 그룹이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최초로 사출성형이 가능한 특성을 갖춘 덕분에 외장재 및 내장재와 같은 부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BMW 그룹은 30 퍼센트에 달하는 부품에 이러한 재활용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방식으로 생산된 플라스틱 부품에 비해 탄소발자국을 25%가량 낮추는 효과를 내며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 그룹은 이미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합성 섬유 에코닐을 BMW iX 및 X1 등의 바닥 매트에 적용하고 있다. 에코닐은 버려진 어망이나 헤진 바닥재, 플라스틱 생산 공정에서 버려진 잔여물 등으로 생산된다. 현재 BMW 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2차 원자재 비중은 평균 2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KT와 자사주를 맞교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통신사와의 협업이 목적이라면 해당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가진 SK텔레콤(SKT)과의 지분 교환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KT의 특수성을 꼽는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손꼽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 특성상 위성 활용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위성을 보유한 KT를 선택했다는 시각이 나온다. 자사주 매각 시 사용할 수 없던 의결권을 사용 가능해지기 때문에 승계작업 초석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KT와 7500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지분 1.04%(4456억원 가량)와 현대모비스 지분 1.46%(3003억원 가량)을 KT 지분 7.7%(7500억원 안팎)와 교환하는 방식이다. 지분 교환은 가장 강력한 단계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혈맹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지분 교환 파트너로 KT를 낙점한 것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로 평가받는 UAM사업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손꼽는 UAM산업은 통신망이 무엇보다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하기 위해 주한 영국 대사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영국 대사관을 방문해 여왕의 서거에 조의를 표했다. 정 회장은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그분이 몹시 그리울 것"이라며 영국 왕실과 국민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영국 왕실과 국민을 대신해 정 회장의 조문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별세한 여왕의 남편 고 필립공과 인연이 있다. 필립공은 1999년 방한 당시 충남 서산의 구(舊) 현대우주항공을 방문해 정 회장의 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영접을 받고 항공기 날개와 연료탱크 제조공정 등을 둘러봤다.
[FETV=김진태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BMW 오리지널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제품 및 오리지널 타이어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빌드 유어 드라이브 페스타 2022’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BMW∙MINI 오리지널 액세서리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새롭게 출시한 BMW∙MINI 정품 블랙박스와 M 퍼포먼스 브레이크, JCW 미러 캡 등 특별 이벤트 항목에 한해서는 30% 할인 기회가 주어진다.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BMW 고객이 합산 400만원 이상 구매한 경우 사계절 매트를 증정하며 합산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에어 필터 및 마이크로 필터 무료 교체 혜택, 합산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BMW 릴렉싱 체어가 제공된다. MINI 고객이 합산 200만원 이상 구매한 경우 사계절 매트를, 합산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에어 필터 및 마이크로 필터 무료 교체 혜택을 제공하며 합산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MINI 캠핑 테이블을 증정한다. 아울러 BMW∙MINI 오리지널 타이어가 10% 할인된 가
[FETV=김진태 기자] 미국의 대표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무인택시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두 곳 더 늘린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를 포크트 크루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90일 안으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크트 CEO는 두 지역에서 초기에는 작은 규모로 운행하다가 내년에는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닉스에서는 승차 호출과 배달 서비스 허가를 받은 상태다. 크루즈는 투자자인 월마트와 함께 이미 이곳에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피닉스에서 크루즈는 2020년 10월 이곳에서 무인 택시를 상용화한 구글 계열사인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 경쟁하게 된다. 앞서 크루즈는 올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기차를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통이 혼잡한 낮 시간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자가 동승하고, 밤에는 완전히 자율주행으로만 움직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부상자 2명을 낳은 사고가 발생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원에서 차량 80대를 회수 조치하면서 안전 논란이 일기도 했다.
[FETV=김진태 기자] 국내에 첫 레벨 3 자율주행차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 G90 연식 변경 모델에 고속도로 자율주행(HDP·Highway Driving Pilot) 기능을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HDP 기능이 적용된 차량이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HDP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0∼5단계까지 중 레벨 3에 해당하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60km/h까지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HDP는 주행할 때 교통 신호와 도로 흐름을 스스로 인식해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차간 거리나 차로를 자동으로 유지해준다. 운전자는 기능 고장이나 한계 상황 등 비상시에만 개입해 운전대를 잡으면 된다. 현재 HDP와 같은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일본 혼다의 일부 모델에 탑재됐다. 레벨 3보다 단계가 낮은 레벨 1∼2가 반자율주행 자동차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적용 차량으로 인식되는 것을 고려하면 HDP가 탑재된 G90은 진정한 의미의 첫 국내 자율주행차가 된다. 같은 현대차그
[FETV=김진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르노 아르카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7만대 이상 친환경 차량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고급형 모델 중심으로 판매 증가가 이어진 탓이다.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해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올 7월까지 유럽 소비자들에게 5만4123대가 출고됐다. 올 8월까지 부산 신항을 통한 수출 선적 기준으로는 총 7만214대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의 내수 및 수출용 르노 아르카나 누적 생산 대수도 8월까지 하이브리드 7만여대를 포함해 총 19만대를 넘어서며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여러 악재 상황 속에서 전년대비 판매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르노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르노 브랜드 승용 모델 중 올 8월 누적 주문 대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국내 타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5% 정도 더 높은 가격대
[FETV=김진태 기자] 한국GM 노사가 2개월여간 교섭 끝에 파업 없이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완료했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전체 조합원 중 7172명이 투표에 참석해 55.8%(4005명)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하고 도전적인 사업 환경 속에 노사간 도출해 낸 합의안에 대해 생산 차질 없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결단해 준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감사한다”며, “올해 임단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수익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2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8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5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 등을 포함하는 총 730만원 상당의 임금 및 일시금, 격
[FETV=김진태 기자] 역대급으로 알려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1400여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1 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건수는 1418건이다. 추정 손해액만 118억4000만원에 달한다. 집계된 1418건의 피해 침수건수가 이날 오전에 이뤄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차량 침수 피해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포항, 경남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로 같은 달 8일부터 23일까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988대, 추정 손해액은 1549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