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대사성 질환 치유 음식 레시피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나뉜다. 이론교육은 치유푸드 식재료 연구나 메뉴개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실습교육은 대사성 질환에 효과적인 치유 음식을 지역 특산물로 만들며 진행된다. 음식 메뉴에는 ‘5곡 5채 고추장 비빔밥’, ‘음양오행 시래기 비빔밥’, ‘오곡오채죽’, ‘한우 안심구이를’, ‘5곡 5채 호박밥’ 등이 있다. 순창군은 ‘치유’라는 키워드를 지역 문화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치유 음식 체험 인프라 구축, 치유농장과 의료원을 연계해 치유기능 검증 서비스 제공, 치유농장 서비스 표준화 등 사업을 진행한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6차 산업화로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된다. 순창군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활용한 치유농장으로 순창만의 색이 묻어나는 6차 산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이 귀농ㆍ귀촌 일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성군은 귀농ㆍ귀촌 신모델인 ‘젊은 협업농장’으로 도시민과 관광객까지 유치하고 있다. ‘젊은 협업농장’에선 하루 평균 50㎏의 샐러리가 수확된다. 하지만 이 농장이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이곳에서 청년 귀농인의 자립심이 나오기 때문이다. ‘젊은 협업농장’은 청년 귀농인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교육농장이다. 이곳은 청년 귀농인들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농업을 스스로 배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 귀농인들은 이곳에서 토지와 자본의 공공성, 농업의 마을성, 활동의 지역성, 개인의 성장을 배운다. ‘젊은 협업농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다른 귀농인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연채 홍성군 기획감사실 홍보팀 주무관은 “가히 귀농·귀촌이 대세이다. 농업을 비롯해 삶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일을 영위하는 삶의 터전이 된 시골,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대한 유기농 인증제가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 수요를 반영해 반려동물 사료에 유기농 인증제를 6월 3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가축용 사료에만 한정됐던 비식용유기가공품 범위를 반려동물 사료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가 친환경 인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안심유통시스템’ 보급을 확산하고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현장 중심의 소비자 체험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는 고급화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많고 유기농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오사카 ‘2017 재팬펫페어(Japan Pet Fair)’에 특이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일명 ‘반려동물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이다.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은 반려견과 반려묘 발바닥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반려견과 반려묘 발바닥 특유의 냄새와 감촉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아이스크림은 제격이다. 아이스크림은 발바닥 냄새와 감촉 재현에 충실했다. 맛은 ‘고양이 발바닥 맛’과 ‘강아지 발바닥 맛’ 두 가지다. 그 중 '고양이 발바닥 맛'은 마시멜로로 고양이 발바닥의 탱글탱글한 느낌을 살린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이다. 고양이 발바닥 특유의 냄새나 딱딱한 발톱은 멸치와 견과류로 표현했다. 여기에 전용 파우더를 뿌려 먹으면 발바닥 냄새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은 한정 제품으로, 가격은 380엔(약 4,000원)이다.
미국 반려동물업체 사료에서 안락사 약물 ‘펜토바르비탈’이 검출됐다. 문제가 된 사료는 미국 사료업체 ‘이벤저스 도그앤 캣 푸드(Evanger’s Dog and Cat Food)’가 내놓은 ‘헝크 오브 비프’ 라인 5개 제품이다. 미국식품의약국 발표에 따르면 해당 사료를 먹은 반려견 5마리가 이상 증세를 보였고, 그중 1마리는 숨을 거뒀다. 이상증세를 보인 반려견 4마리 주인 ‘니키 마엘’은 “사료를 주자마자 (반려견들이) 술에 취한 듯 주위를 빙빙 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벤저스는 해당 제품들을 리콜한다고 선언했다. 리콜 제품은 2015년 6월 6일에서 13일 사이 제조된 ‘12온스 헝크 오브 비프’ 사료(로트 번호 1816E03HB, 1816E04HB, 1816E06HB, 1816E07HB, 1816E13HB)다. 유통기한은 오는 2020년 6월까지다. 이벤저스는 "이번 일로 고객들을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 사료를 만들 때 미국 농무부에서 인증된 재료만 사용했지만, 검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엔 해당 제품이 정식 수입되지 않았지만, 해외구매대행으로 유입됐을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먹을 수 없는 반려견을 위한 초콜릿이 등장했다. 유기농 반려동물식품업체 ‘나샘’은 반려동물용 초콜릿 ‘베소-발렌타인’을 공개했다. ‘베소-발렌타인’은 엄연히 말하면 초콜릿이 아니다. 초콜릿처럼 보이는 반려동물 간식이다. 초콜릿은 반려견 건강에 치명적이지만 베소-발렌타인은 정반대다. ‘베소-발렌타인’엔 무항생제 오리고기와 유기농 고구마, 브로콜리 등 고급 재료로 제작돼 반려견 건강에 탁월하다. ‘베소-발렌타인’은 반려묘에게도 간식이나 주식 대용으로 급여할 수 있다. 나샘은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베소-발렌타인을 예약 신청받는다. 예약은 나샘 홈페이지(http://www.nasem.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간편식 시장 규모가 1인 가구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간편식은 도시락처럼 집밥 대신 간단히 조리해 먹는 음식제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1조 1,067억 원에서 2015년 1조 6,720억 원으로 늘어났다. 4년 만에 50% 넘게 커졌다. 가장 인기 있는 편의점 도시락 시장도 급성장했다. AC닐슨과 농림부 조사결과,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2013년 779억 원에서 2015년 1,329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2016년 상반기(955억 원)만 따져봐도 2013년 한 해 매 판매액보다 20%나 높다. 간편식 시장의 성장은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있다.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 중 30%에 육박한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도 덩달아 증가했다. 이들이 간편식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병홍 농림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일본이나 유럽은 이미 간편식이 성숙기 단계에 접어들어 시장 규모가 줄거나 답보상태지만, 우리나라는 2010년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해 성장기에 있다”고 말했다.
입맛이 까다로운 반려묘용 수제스프가 나왔다. 네슬레 퓨리나 자(子) 브랜드 ‘팬시피스트’는 원재료의 식감을 놓치지 않고 끓여낸 반려묘용 수프 타입 간식 ‘로얄 브로스’를 선보였다. ‘로얄 브로스’는 엄선된 해산물과 고기를 사용해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살코기는 반려묘가 먹기 좋은 크기로 발려, 반려묘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로얄 브로스의 국물은 물을 타지 않은 진한 육수를 제 1 원료로 사용했다. 풍미가 깊고 반려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반려묘도 로얄 브로스를 먹으며 수분섭취를 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 측는 "집사들은 어떻게 하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반려묘의 음수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한다. ‘로얄 브로스'는 반려묘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진한 육수와 재료가 씹히는 맛을 살린 수프 타입의 간식으로 반려묘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얄 브로스는 2가지 테마(생선파, 고기파)로 구성됐다. 생선파는 반려묘를 위한 진한 생선수프 베이스로 ‘감성돔&가자미’, ‘참치&뱅어’, ‘참치&통새우’ 제품이 출시됐다. 고기파는 반려묘가 선호할 진한 고기육수 베이스로 ‘닭고기&채소’,
정부가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도 유기농 인증제를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수요를 반영해 유기농 인증제를 올해 6월부터 실시한다. 반려인들이 사료를 안심하고 반려동물에게 먹일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사람만큼 반려동물도 먹는 음식이 건강과 직결된다. 그래서 깐깐한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에게 먹이는 사료까지 챙긴다. 정부의 이번 정책으로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바른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