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는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조세지원 체계가 보다 단순하고 실효성 있게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공제 비율을 올리고 공제 혜택에 대한 허들은 낮추는 제약바이오 맞춤형 제도를 바라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도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96개사의 R&D 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며 3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347억원을 R&D 분야에 투자했다. 2023년 3427억원보다 투자 규모가 26.8% 늘어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R&D 투자액이 3929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다. 대
[FETV=류제형 기자] LG화학이 수처리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현재 수처리사업부를 포함해 어떤 사업도 매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현재 석유화학 불황 추세 속 비핵심 사업 정리의 일환으로 수처리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 LG화학과 화섬식품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화섬식품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수처리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될 경우 고용 불안과 근무 환경 악화를 유발할 것"이라며 LG화학의 무책임한 매각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고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사측과 사회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수처리사업부 매각 대상 사모펀드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다(PE)로 매각 예상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알려져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시설 투자 규모를 1조원 이상 감축하고 이에 맞춰 사업 매각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첫 번째 매각 대상으로 수처리사업이 거론됐다. 첨단소재부문의 수처리사업은 RO 멤브레인을 통해 생산한 제품을 주요 산업, 상업 및 공공 수처리 시설에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매출액 약 2000억원,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자랑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건비 감축을 통한 내부 효율화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7개의 해외 자회사들 중 유럽 지사인 NC Europe과 캐나다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THIS GAME STUDIO는 2023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했다 지난 14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작년 조직 효율화와 회사 분사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인건비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말했다 홍 CFO는 올해도 해외 자회사 감원을 포함한 인건비 절감 노력을 통해 전체 인건비를 시장 컨센서스에 맞추겠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해외 자회사 중 수술대에 가장 먼저 오를 지역은 어디일까.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엔씨소프트는 총 20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연결대상법인은 13개, 지분법 대상 법인은 7개로 나뉜다. 해외에 위치한 자회사는 총 7곳으로 NC West Holdings, NC Japan, NC Taiwan 등을 포함하고 있다. 7개 자회사 중에서 NC West Holdings는 재무 건전성이 가장 낮다. 자산 총계가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공급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가 지역 부동산시장을 견인할 대표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 브랜드, 특화 커뮤니티, 대단지 규모 등을 두루 갖춘 이 단지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의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이미 분양을 완료한 단지로, 분양가 상승 우려 없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충북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하고, 게스트하우스 3개실,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이 함께 들어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여건 또한 뛰어나다. 단지는 음성IC와 연결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빠르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금왕읍 중심지에 위치해 지역 내 생활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음성군 부동산시장 또한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
[FETV=박원일 기자] 제일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고천지구에 조성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정당계약이 20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고천 공공주택지구 B-2 BL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본청약에는 사전공급 세대를 제외한 466가구가 공급됐으며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60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역세권 아파트로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5분 거리에는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예정)'이 조성돼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또 인덕원역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GTX-C 노선 개발이 추진 중이다. 교통개발이 완료되면 인덕원역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경수대로 및 의왕IC가 자리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단체로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여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IP-R&D전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 임직원들의 발명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확립한 점과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지식재산권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고 보호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국산신약 제31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하고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이를 토대로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하고 추가로 유럽, 일본 등에서 허가를 획득해 글
[FETV=김주영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분야별 발명유공자와 원천·핵심기술 등을 개발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발명을 촉진하고 다수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한국형 글로벌 의약품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성장기반을 다져온 1세대 제약회사로 ▲197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 기업부설연구소창설 ▲1985년 업계 최초 KGMP 적격 기업 선정 ▲1990년 첫 국산 항암 신약 후보물질 도출 ▲국산 신약 4종 및 천연물 의약품 2종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연구 성과를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산 인프라를 구축하여 연구자들의 발명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허 전문가들의 직무발명 및 출원 상담 ▲연구에 관한 특허 사전 출원 ▲기술수출에 대한 포상 ▲출원 및 등록 특허 보상제도 ▲특허 전산시스템 구축
[FETV=김주영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19일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신제약은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를 통해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특별전’은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5월 19일 부천옥길점을 포함한 경기 지역 내 아름다운가게 10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특별전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에 사용돼, 폭염, 한파, 수해 등 기후 재난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에 생필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자사의 건강 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의 오메가3, 비타민, MSM, 칼마디, 루테인 등 총 1억 2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7종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 중 일부는 취약계층에도 직접 전달될 계획이다. 기부 물품 전
[FETV=김주영 기자] SK케미칼은 은행잎추출물 함유 혈액 순환개선제 ‘기넥신’의 신규 라인업으로 10정 단위의 소포장 제품 ‘기넥신에프 120mg 10정 (이하 기넥신 10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은행잎 성분 의약품들 중 10정 단위 소포장으로 출시되는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기넥신 10정’은 기존 대용량 중심의 포장을 작고 간편한 포장으로 변경해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직장인, 여행객 등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용기에서 약을 덜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이명 등 단기 복용 목적이나 증상 관리 시작 단계의 초기 환자에게 적합하다. SK케미칼 특허 기술로 은행잎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제조한 기넥신은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관을 확장시키는 의약품이다. 최근 은행잎추출물 성분이 혈액순환 개선 효과 외에도 기억력 감퇴 개선 및 집중력 저하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증’과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증후군의 대표 증상인 기억력 감퇴와 이명 등 증상 개선에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행사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DDW는 매년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 학회다. 대웅제약이 마련한 학술 부스와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특장점인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 여부와 관계 없이 1일 1회 복용으로 높은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DDW 2025 기간 동안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관련한 총 5건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하며, 국내 P-CAB 계열 치료제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신규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입증 연구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에 대한 3상 연구 ▲알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