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광동제약은 올해 삼다수 유통권 계약 만료에 대비해 바이오헬스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지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수익성이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다. 광동제약의 수익성은 해를 거치며 점차 감소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1조6407억원으로 전년(1조5144억원)보다 8.3%, 2022년보다(1조4315억원) 14.6%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420억원)보다 28.5%, 2022년(382억원)보다 21.3% 감소했다. 여기에 전체 매출의 30.4%를 떠받치고 있는 핵심 제품인 삼다수는 이번 해에 판권이 종료된다. 삼다수 유통은 1996년부터 농심이 맡아오다 2013년부터 광동제약이 판권을 확보하며 소매 유통을 전담해왔다. 이후 2017년부터는 소매와 비소매 판권이 분리돼 소매는 광동제약, 숙박업소·고속도로휴게소·병원 등 비소매 채널은 LG생활건강이 맡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농심, 광동제약, LG생활건강이 삼다수 확보에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삼다수 판권 확보 실패에 대비해 2년 전부터 공격적인 M&A와 투자를 통해 신사업 진출에 나섰다. 여기엔
[FETV=신동현 기자] KT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4년 연속 한국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측정 모델을 통해 비대면 채널 서비스에 대한 품질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KT 고객센터는 AI 기술을 도입해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상담 품질을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객센터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올해도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상담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 상담Assist’에 챗GPT 기술을 적용했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AI보이스봇 '지니'는 보이스봇 V2.0으로 고도화해 고객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등 AI 기반 상담 품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고객센터는 장애인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 파트도 업계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맞춤형으로 설명하며 어려운 통신 용어도 쉽게 풀어 전달하는 등 누구에게나 이용하기 쉬운 상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
[FETV=신동현 기자] KT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 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 송무 시스템은 빅데이터 구축 및 소송 행정업무 자동화에 주안점을 두고 소장, 준비서면, 판결문 등 방대한 관련 문서를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법무 전체 분야 통합 검색 및 유형별 분석 기능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대법원 사건검색 자동 연동을 통한 소송 기록 정보 및 기일 캘린더 동기화, 심급별 또는 연관 사건의 일괄 관리 기능을 구현했다. 법률 자문 분야에서는 핵심 업무인 계약서 검토 및 법률 자문 과정에서 유사 사례를 자동 추천하고 AI 기반 자문 초안 작성 및 계약서 간 비교 기능을 갖췄으며 계약서 내용을 요약하거나 조항별로 분류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KT는 복잡하고 다양한 법률 문서를 AI가 사전에 분류하고 분석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며 법적 리스크를 적기에 식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2025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이동통신(모바일)과 초고속인터넷(홈서비스) 부문 ‘고객감동콜센터’ 인증을 통신사 최초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품질지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04년부터 콜센터 부문에 대한 서비스품질영역 조사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전문 모니터 요원이 기업 콜센터 당 총 100회씩 전화를 걸어 고객 입장에서 영역별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다. 서비스품질영역이 92점 이상이면 우수콜센터로 선정되고 여기에 2022년 신설된 공감영역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해야 ‘고객감동콜센터’로 선정된다. 올해 조사 기업 339개 중 불과 4%인 13개 기업만 ‘고객감동콜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품질영역에서는 통화 접속성, 맞이인사 및 종료태도, 적극적인 안내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공감영역에서는 말투 및 어감, 단순공감, 고차원공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로 공감을 더해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콜봇, 챗봇, ARS에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자신의 업무를
[FETV=장명희 기자] 음악 교육 프랜차이즈 브랜드 감성실용음악학원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의왕내손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감성실용음악학원은 ㈜이씨아이가 운영하는 실용음악 교육 브랜드로, 지점별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강사 채용 및 교육, 성과급 관리, 전 지점 합동 공연 등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전국 가맹점을 통해 동일한 교육 퀄리티를 제공하는 실용음악 전문 프랜차이즈이다.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수강생 개개인의 감성과 표현을 중시하는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있으며, 본사는 꾸준한 교육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정형화된 커리큘럼이 아닌 다양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등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베이직클래스(플립러닝), 자체 음원 발매와 공연을 중심으로 한 마스터피스클래스, 실용음악교육지도사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령대별, 수요별 맞춤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감성실용음악학원 관계자는 “이번 의왕내손점 신규 오픈을 통해 그동안 감성실용음악학원의 교육을 접하지 못한 의왕 및 내손동 지역 예비 수강생
[FETV=장명희 기자] 웹사이트 제작 및 운영 플랫폼 ‘식스샵’이 앱 제작 전문 기업 ‘나쵸코드’와 제휴를 맺고, 식스샵 프로 고객사를 위한 전용 모바일 앱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식스샵 프로 이용자는 기존 자사몰 그대로 브랜드 전용 앱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 식스샵 프로 내에서 클릭 한 번으로 나쵸코드와 연동되며, 별도 입력 없이 기존 데이터를 가져와 즉시 앱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스토어 등록, 유지보수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개발 부담 없이 빠르게 앱을 론칭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나쵸코드는 식스샵 프로 고객사에 한해 ‘평생 케어+’ 서비스를 특별가에 제공한다. 한 번의 결제로 앱 평생 이용은 물론, 스토어 출시 대행, 무제한 전체 푸시 발송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식스샵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몰의 마케팅 채널을 모바일 앱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몰 중심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쵸코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식스샵 프로 고객사가 쉽고 빠르게 자체 앱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앱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핵심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꿀벌 서식지' 개장식을 열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거취약계층에게 모듈러 공법으로 건축한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해 온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확장한 프로젝트다.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3사는 꿀벌 서식지 조성, 도시양봉 사업관리, 체험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캠페인을 통해 향후 3년간 서울시 관내에 꿀벌 서식지 3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꿀벌 서식지 내에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식재한 '꿀벌정원'과 '도시양봉장'이 조성된다.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꿀벌 서식지 관리업무는 경계선지능인에게 맡겨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FETV=나연지 기자] AI가 사람을 대신해 철강을 운반하고, 정밀 용접을 하며, 공장 안을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넘어서, 이제는 물리적 행동까지 수행하는 '몸을 가진 인공지능(피지컬 AI)'이 실제 산업 현장에 본격 투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맞춰 협동로봇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이족보행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두산로보틱스까지 중대형 휴머노이드 사업에 뛰어들며, 제조업 전반에서 피지컬 AI는 재계의 핵심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설비형 로봇과 협동로봇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35%까지 확대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2023년에도 14.99%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협동로봇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DX와 협업해 개발한 'AI 무인 크레인' 시스템 역시 대표적 사례다. 철강 제품의 무게, 형태, 위치, 기상 등을 실시간으로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는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조세지원 체계가 보다 단순하고 실효성 있게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공제 비율을 올리고 공제 혜택에 대한 허들은 낮추는 제약바이오 맞춤형 제도를 바라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도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96개사의 R&D 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며 3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347억원을 R&D 분야에 투자했다. 2023년 3427억원보다 투자 규모가 26.8% 늘어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R&D 투자액이 3929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다. 대
[FETV=류제형 기자] LG화학이 수처리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현재 수처리사업부를 포함해 어떤 사업도 매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현재 석유화학 불황 추세 속 비핵심 사업 정리의 일환으로 수처리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 LG화학과 화섬식품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화섬식품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수처리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될 경우 고용 불안과 근무 환경 악화를 유발할 것"이라며 LG화학의 무책임한 매각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고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사측과 사회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수처리사업부 매각 대상 사모펀드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다(PE)로 매각 예상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알려져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시설 투자 규모를 1조원 이상 감축하고 이에 맞춰 사업 매각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첫 번째 매각 대상으로 수처리사업이 거론됐다. 첨단소재부문의 수처리사업은 RO 멤브레인을 통해 생산한 제품을 주요 산업, 상업 및 공공 수처리 시설에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매출액 약 2000억원,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자랑